형사소송법 (이주원) - 제3판
이주원 지음 / 박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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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신 판례까지 잘 반영된 잘 정리된 교수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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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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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삶이 힘겹게 느껴지는 시기가 있고, 그럴때는 위안이 될 책들을 찾아보곤 한다.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도 내게 그런 책이다. 알라딘 서재를 찾아보니 10년도 더 전에 내가 이 책을 읽고 쓴 리뷰를 찾을 수 있어 묘한 느낌이 들었다(군대와 엮여 있던 그 시기에도 확실히 위로가 필요했을 것 같다)


여러 번 읽어도 새롭고, 그 동안의 내 앎과 경험으로 또 다른 맛으로 읽히기에 고전인 모양이다.10년이 지나 다시 명상록을 읽었을 때는 스토아 철학의 제1 모토인 공동체의 선과 봉사 보다는 삶과 죽음에 처연하라는 철인 황제의 가르침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 만물이 무상하고 또 인연으로 이어져있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세계관이 아무런 접점도 없었을 불교의 가르침과 매우 닮아 있다는 점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명번역가로 명망높은 천병희 선생님이 개정작업까지 거친 작품이니 만큼, 가독성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작품이기도 했다. 


에피쿠로스는 말한다. "몸이 아플 때 나는 육신의 고통에 관해서는 대화하지 않았고, 문병 온 사람들과도 그 고통에 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기왕에 시작한 자연 탐구를 계속하며, 어떻게 하면 정신이 육신의 느낌을 의식하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에게 있는 고유한 선을 견지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에 전념했다. 그리고 나는 의사들에게도 내게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양 우쭐댈 기회를 주지않았다. 나는 그 때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았으니깐." 너도 몸이 아프거나 다른 상황에 놓이면 에피쿠로스처럼 처신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철학을 포기하지 않고 철학과 자연에 무지한 사람의 수다에 맞장구치지 않는 것은 모든 철학학파에 공톤된 기본원칙이다. 지금 해야 할 일과 그것을 수행할 도구에 생각을 집중하라. - P154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네가 본성상 참을 수 있거나 아니면 본성상 참을 수 없다. 따라서 본성상 참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난다면, 불평하지 말고 네 본성에 따라 참도록 하라. 그러나 본성상 참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역시 불평하지 마라. 그 일은 너를 없앤 뒤 저도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평하지 않는 것이 너에게 유익하고 네 의무라고 판단함으로써 그 일을 참고 견딜수 있게 만드는 것이 네 판단에 달려 있는 한, 너는 본성상 무엇이든 다 참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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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1 -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 본격 한중일 세계사 11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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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를 다룬 개론서에서는 한 줄 처리 되고 마는 서남전쟁이나, 언급 조차 되지 않는 위구르 봉기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외국인들이 다수 등장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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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장판 1 - 출발의 발라드
마츠모토 레이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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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명작이라지만, 오래된 작품인지라 맞지 않을까 싶어 세트 전권이 아닌 1권만 따로 구매해보았다. 매화마다 번뜩이는 상상력과 생각할 거리가 끊이질 않는, 그야 말로 명작이었다. 오래된 작화라도 익숙해지니 80년대 가장 사랑받던 여자 캐릭터가 왜 메텔이었는지 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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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하라 - 10만 부 기념 에디션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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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은 가셨어도 그 분의 맑은 음성은 세상에 남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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