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돈 되는 책 만들기 - 1인출판.독립출판.자가출판 성공필독서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40대 여성 독자, 자가출판 경험자 리뷰
1인 출판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어 『나 홀로 돈 되는 책 만들기』를 선택했습니다. 이미 자비 출판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다음 책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싶었거든요.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작, 마케팅, 유통, 출판의 미래까지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서 전반적인 흐름을 잡기에 매우 유익했습니다.

👍 특히 좋았던 점
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2부 ‘책 만들기’ 였어요.
원고 작성, 편집, 디자인, 인쇄와 제본까지…
막연했던 개념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되었고, 특히 책 디자인과 종이 선택, 제본 방식에 대한 설명은 현실적인 정보가 가득해서 바로 메모해가며 읽었습니다.
처음 출판을 시작했던 당시,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검색하며 알아보느라 시간이 참 오래 걸렸는데, 이 책 한 권으로 전체적인 제작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다음 출판이 한결 수월할 것 같아요.

🤔 아쉬운 점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예제 이미지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이나 제본 방식, 인쇄 용지에 대한 설명은 글로만 보기엔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시각적인 예시가 함께 실려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 거예요. 특히 출판이 처음인 분들에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케팅 파트는 다소 이론적이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독자와 소통하고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어요. SNS나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가 좀 더 들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자가출판, 독립출판에 도전해보고 싶은 예비 작가
1인 출판 과정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
아이디어를 책으로 구체화하는 실전 노하우가 필요한 분

⭐ 총평
『나 홀로 돈 되는 책 만들기』는 1인 출판의 큰 그림을 잡고 싶은 분께 꼭 필요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제작 과정이 막막했던 분들에게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참고서가 될 거예요.


#나홀로돈되는책만들기
#본조박
#읽고싶어지는책
#1인출판
#독립출판
#자가출판
#성공필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상.하세트 - 전2권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블랙코미디의 시선으로 읽는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블랙코미디의 대명사인 프랑스 영화를 즐겨보던 저에게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는 낯선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 리뷰에서 '블랙코미디적 시선으로 읽어보라'는 권유가 호기심을 자극했죠. 최근 프랑스 애니메이션 《화성특급》을 보고난 후, 이 책의 블랙코미디 요소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치 《화성특급》의 기괴한 유머를 의학 소설에서 발견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외적 디자인의 매력
판형: 1532x1730mm 크기로 한 손에 잡히는 편안함과 내용의 깊이를 동시에 담았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며 틈틈이 읽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표지: 차분한 색감 위에 마틴 애로우스미스의 흑백 초상화가 중앙을 장악합니다. 그의 냉철한 과학자 이미지가 시대적 배경과 결합해 고전문학의 권위감을 줍니다.
내지: 미색 모조지와 적절한 행간 배치로 장시간 읽어도 눈이 편안합니다. 챕터마다 넉넉한 여백은 독서의 리듬을 조절해줍니다.

일러스트의 반전 매력
중간중간 등장하는 순정만화풍 삽화는 블랙코미디의 아이러니를 시각화합니다. 의학 실험 장비가 만화 캐릭터처럼 그려진 페이지는 무거운 주제의 긴장감을 순간적으로 해소시켜줍니다. 특히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상징하는 실루엣 일러스트는 텍스트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서스펜스를 더합니다.

편집의 디테일
상·하권 세트는 두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통일된 디자인 톤(아이보리리 & 버건디)을 유지합니다. 아이보리 표지의 은밀한 패턴은 마치 고급 벽지를 연상시키며, 상하권의 표지의 톤 대비는 독특한 개성을 만들어냅니다.

번역가 유진홍이 "블랙코미디"를 강조한 이유
의사 출신 역자는 의료계의 허위의식과 인간적 모순을 풍자하는 원작의 냉소적 유머를 현대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 표현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의학 소설"이라는 장르적 기대를 깨며, 과학적 열정 뒤에 숨은 위선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서사 구조가 프랑스 애니메이션 《화성특급》, 즉 마스 익스프레스의 기괴하고도 통쾌한 풍자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마스 익스프레스》에서 묘사된 디스토피아적 미래 사회의 모습처럼, 《애로우스미스》 역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블랙코미디 요소의 핵심
의료계의 기괴한 풍경
-연구자들의 야망: 주인공 마틴이 속한 맥거크 연구소의 학문적 경쟁은 "진실 추구"라기보다 "명예 쟁탈전"으로 그려집니다. 흑사병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동료들의 이기심이 노출되는 장면은 《마스 익스프레스》에서 인간 소외를 심화시키는 과학기술의 어두운 면을 연상시킵니다.
-과학 vs. 상업: 제약회사의 이익 추구와 연구자의 윤리적 갈등은 아이러니한 대사로 풍자됩니다. ("백신은 구제약이 아니라 수익 모델입니다").

인물들의 트라우마와 위선
-마틴의 냉정함: 아내 리오나의 희생을 외면하며 실험실에 매몰되는 모습은 "인간적 결함이 만드는 비극적 희극"을 보여줍니다.
-의사 사회의 허상: 환자를 "통계적 데이터"로 대하는 병원 시스템은 현대 의료의 비인간성을 예리하게 비판합니다.

희비극적 서사
-희망과 배신의 반복: 주인공의 연구 성과가 기관의 무능으로 좌절되는 패턴은 《마스 익스프레스》의 무력한 주인공들과 오버랩됩니다. 특히 흑사병 유행 시의 혼란은 COVID-19 팬데믹의 부조리를 예견한 듯합니다.

사회적 비판으로서의 블랙코미디
이 작품은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을 "웃음"으로 전복시킵니다.
*과학의 상업화: 연구 자금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현대 생명공학 기업의 윤리 논쟁과 연결됩니다.
인간적 약점의 노출: 학계의 권위주의와 개인의 도덕적 무능력은 40대 독자라면 직장생활에서 마주하는 위선과 닮았습니다.
*팬데믹 시대의 메아리: 집단적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기관의 무책임함은 《마스 익스프레스》의 암울한 미래 사회상과 비교되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호한 감정을 유발합니다.

현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과학적 진보라는 이름의 광기]를 블랙코미디로 해체하는 이 소설은 다음을 질문합니다.
*의료 윤리의 경계: 백신 개발을 위한 인체 실험은 과연 정당한가?
*개인 vs. 시스템: 마틴의 고립적 연구 방식은 현대의 협업 중심 과학과 어떻게 대비되는가?
*열정의 대가: 《마스 익스프레스》의 주인공처럼, 마틴의 과학적 집착이 초래한 인간관계의 파국은 "성공 신화"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줍니다.


의사이자 번역가 유진홍의 시선 덕분에, 100년 전 작품이 의료계의 변하지 않는 부조리를 오늘의 문제로 끌어냅니다. 블랙코미디 애호가라면 마틴 애로우스미스의 "씁쓸한 성장기"에서 현대 사회를 찌르는 통렬한 풍자를 발견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김차명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교사가 되지 못한 나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준 책

오늘은 마음 깊이 조용한 인상을 남긴 책 한 권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김차명 작가의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일요일오후출판사).

책장을 넘기는 내내 따뜻하고 묵직한 감정이 번져나왔다.

이 책은 단순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좋은 어른으로 산다는 것'과 '아이 곁에 머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도 한때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한동안은 미술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그 길을 끝까지 걷지는 않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그래픽 강의를 하며

아이들과 수업을 함께했던 시간이 있었다.

비록 지금은 교직 현장에 있지 않지만,

아이들과 마주했던 그 경험은 여전히 내 안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교사가 되지 않은 나에게도 조용히 손을 내밀어주는 듯한 위로가 되었다.

‘선생님’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

작가는 교단 위에 선 권위적인 ‘선생님’의 모습보다,

실수하고, 흔들리고, 고민하면서도 아이 곁에 머물기 위해 애쓰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글을 읽다 보면

‘선생님’이라는 직함보다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교육이라는 것은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삶을 함께 걸어주는 일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교사들에게 이 책이 주는 의미

  • 지친 교사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응원

  • 반복되는 평가와 행정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함

  • 교사라는 역할을 넘어서 ‘아이의 곁에 있는 어른’의 의미를 일깨움

지금 교단에 서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처음 가졌던 마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교사가 되려는 분들에게는 단순한 현실 정보보다 더 깊은 각오와 따뜻한 용기를 전해준다.

만화가 전해주는 감정의 결

이 책에는 짧은 만화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아이의 눈빛, 교사의 망설임, 그 사이의 정적 같은 감정들을

섬세한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림이 함께하니 무게감 있는 글도 훨씬 부드럽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교육 경험이 없는 독자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학생과 어른, 모두에게 건네는 말

이 책은 교사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학생들에게는 “너는 소중한 존재야”라는 메시지를,

어른들에게는 “누군가의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건넨다.

교단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순간순간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용히 전해주는 책이다.

마무리하며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이 한 문장에는 애정, 신뢰,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응원이 담겨 있다.

교사가 되지 않았더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나눈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충분히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애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 1
사비노 부치 지음, 김진희 옮김, 이즈미 쿄우카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구 두구 두구!

처음으로 만화책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예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일본 작품답게 엄청 길고 상황 설명 다하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지는 예쁜 핑크빛 머리칼을 한 여주 님과 은발의 잘생긴 남주님이 장식을 하고 있네요.


이혼 후 자유로워진 여주의 프리 라이프에 벤츠 남주가 등장하는 클리셰가 워낙 광풍

을 일으킨지 한참이라, 이번 작품도 아는 맛일 거라 강력하게 추측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똥차의 향기가 풀풀~ 황제입니다.

아주 때려주고 싶을 만큼 활기찬 얼굴로 이혼을 요구하는군요?

여주는 그걸 또 얌전히 받아들이죠.


한국 작품 같으면 일단 받아들이고 발칵 뒤집어버릴텐데...ㅎㅎㅎ

이게 문화 차이인가!

설마 일본식 고구마 백 개는 아니겠지!!!




하지만 다음 장에 보이는 남주 두 명인 속표지???

나의 예리한 눈으로 보아하니 쌍둥이 아니면 형제 아니면 뭐... 그런 거 같은데...

일단 좌우로 가르마가 다르니까!!!


오호라... 이거 이거... 역 하렘 각이 보이는구나!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역 하렘이니까요!!!



아아.. 다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혼 신이 등장하네요.... 다시 봐도 저 열받는 대사들!

우리나라 작품에서도 엄청 유명한 재혼 황후의 이혼 신도 열받다 못해 혈압 올랐는데,

이 나라 왕도 만만치 않네요. 저 웃는 면상이 찌그러지는 걸 꼭 보고 말겠어!!


사실 똥차는 버리는 게 맞는 거지만, 추후에 광광 울며 후회하고

데굴데굴 구르는 걸 구경하는 맛도 쏠쏠하니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혼 후 등장하는 남주!!

그래.. 아무리 봐도 황제 놈이랑 둘이 존똑이라...서로 모르는척하고 첨 보았다고 하니...

다른 사람은 분명한데...


그래요... 양손의 꽃, 아니 양손의 나비? 벌. 어쨌든 간 여주가 양손에 쥐게 될 남주 1이겠죠!

그래도 이놈은 처음부터 여주를 생각하는 마음과 나름의 예의가 바르니 점수 100점!!!


게다가 뭔가 겨울왕국의 엘사가 생각나는 이름과 설정!

ㅎㅎㅎ 겨울왕국이 확실히 전세계적으로 대 히트긴했다...

설정도 흥미진진.

앞으로 이 겨울왕자의 활약 기대해보겠드아...


그리고 또다시 등장하는 똥차 황제!!!



내가 이럴 줄 알았지...

황후로서 뒤에서 소리 없이 다 챙겨주던 여주가 사라지고 나니

본처가 이제야 얼마나 자신을 챙겨줬었는지 알게 되는구나!!

이 저주받을 놈!

이러고 여주 찾아가 엉엉 울면서 다시 돌아오라고 헛소리는 하지 마시길!!



그런데... 이거 뭡니까....

똥차는 똥차로 끝내길 바랐는데...

나름 또 이유가 있어...

하...

이거 이거 다음권 너무 기대되잖아요.

내가 아는 그 맛이 분명한데 뭔가 살짝 변주가 들어간 맛!



<더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예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

앞으로 여주와 남주1과 똥차1의 이야기가 기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엽식물,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 관엽식물 Q&A·관리법에서 인테리어까지
사토 모모코 지음, 이선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최근 집안의 관엽식물들이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거나 생기 없는 모습을 보이자,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존에 알던 편의성 위주의 키우기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일본인 작가의 세심한 접근 방식이 담긴 이 책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특히 '분갈이 시기'나 '환경 조성법'처럼 과학적이면서도 현장감 있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표지의 심플한 레이아웃과 부드러운 색감은 일본 서적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반영했고, B5 사이즈는 소파 옆이나 화분대 위에 올려두기 편리했습니다. 내지의 경우, 사진과 일러스트가 적절히 배치되어 정보의 가독성이 높았습니다.

구성과 내용


1장에서는 관엽식물 초보자가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궁금증(적합한 도입 시기, 공간별 식물 선택법 등)을 명쾌하게 해결합니다.
2장은 식물의 크기, 잎 모양, 성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택 가이드를 알려줍니다.
3장은 분갈이 방법, 화분 선택, 병충해 대처법 등 실질적인 관리 팁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4장의 도감은 원산지, 햇빛 요구량, 반려동물 안전 여부 등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참고용으로 유용합니다.



장점


전문 용어를 쉽게 풀어내어 초보자도 접근성이 높습니다.
공간별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관리 노하우가 결합되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학명에 따른 하위분류 즉, 과에 대해 나누고 그 분류에 맞는 식물들의 관리 포인트와 정보를 주어 흥미롭게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 중심의 구성


1장에서는 '잎이 시드는 이유'처럼 즉각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팁을 제시합니다. 특히 "흙 표면이 말랐을 때만 물을 주라"는 기본 원칙을 넘어, 계절별 습도 조절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3장의 '병충해 대처법'은 내 식물의 상태와 증상을 비교할 수 있어, 흰가루병과 응애를 구분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일본식 인테리어 연출


창가에 작은 테이블을 놓고 소형 관엽식물을 그룹으로 배치하는 아이디어는 공간 활용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4장 도감의 '반려동물 안전 여부' 표기는 국내 독자에게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관리 매뉴얼을 넘어, 일상의 미학을 식물과 연결시키는 아기자기한 감성이 돋보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기본기부터 공간 연출까지 폭넓게 다루되, 일부 현지화되지 않은 콘텐츠는 독자의 선택적 활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커피나무 키우기'처럼 국내에서 덜 알려진 식물에 대한 정보는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준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본 서적 특유의 디테일함을 좋아하는 식물 집사라면, 이색적인 참고서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