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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애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 1
사비노 부치 지음, 김진희 옮김, 이즈미 쿄우카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3월
평점 :


두구 두구 두구!
처음으로 만화책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예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일본 작품답게 엄청 길고 상황 설명 다하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지는 예쁜 핑크빛 머리칼을 한 여주 님과 은발의 잘생긴 남주님이 장식을 하고 있네요.
이혼 후 자유로워진 여주의 프리 라이프에 벤츠 남주가 등장하는 클리셰가 워낙 광풍
을 일으킨지 한참이라, 이번 작품도 아는 맛일 거라 강력하게 추측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똥차의 향기가 풀풀~ 황제입니다.
아주 때려주고 싶을 만큼 활기찬 얼굴로 이혼을 요구하는군요?
여주는 그걸 또 얌전히 받아들이죠.
한국 작품 같으면 일단 받아들이고 발칵 뒤집어버릴텐데...ㅎㅎㅎ
이게 문화 차이인가!
설마 일본식 고구마 백 개는 아니겠지!!!

하지만 다음 장에 보이는 남주 두 명인 속표지???
나의 예리한 눈으로 보아하니 쌍둥이 아니면 형제 아니면 뭐... 그런 거 같은데...
일단 좌우로 가르마가 다르니까!!!
오호라... 이거 이거... 역 하렘 각이 보이는구나!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역 하렘이니까요!!!

아아.. 다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혼 신이 등장하네요.... 다시 봐도 저 열받는 대사들!
우리나라 작품에서도 엄청 유명한 재혼 황후의 이혼 신도 열받다 못해 혈압 올랐는데,
이 나라 왕도 만만치 않네요. 저 웃는 면상이 찌그러지는 걸 꼭 보고 말겠어!!
사실 똥차는 버리는 게 맞는 거지만, 추후에 광광 울며 후회하고
데굴데굴 구르는 걸 구경하는 맛도 쏠쏠하니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혼 후 등장하는 남주!!
그래.. 아무리 봐도 황제 놈이랑 둘이 존똑이라...서로 모르는척하고 첨 보았다고 하니...
다른 사람은 분명한데...
그래요... 양손의 꽃, 아니 양손의 나비? 벌. 어쨌든 간 여주가 양손에 쥐게 될 남주 1이겠죠!
그래도 이놈은 처음부터 여주를 생각하는 마음과 나름의 예의가 바르니 점수 100점!!!
게다가 뭔가 겨울왕국의 엘사가 생각나는 이름과 설정!
ㅎㅎㅎ 겨울왕국이 확실히 전세계적으로 대 히트긴했다...
설정도 흥미진진.
앞으로 이 겨울왕자의 활약 기대해보겠드아...
그리고 또다시 등장하는 똥차 황제!!!

내가 이럴 줄 알았지...
황후로서 뒤에서 소리 없이 다 챙겨주던 여주가 사라지고 나니
본처가 이제야 얼마나 자신을 챙겨줬었는지 알게 되는구나!!
이 저주받을 놈!
이러고 여주 찾아가 엉엉 울면서 다시 돌아오라고 헛소리는 하지 마시길!!
그런데... 이거 뭡니까....
똥차는 똥차로 끝내길 바랐는데...
나름 또 이유가 있어...
하...
이거 이거 다음권 너무 기대되잖아요.
내가 아는 그 맛이 분명한데 뭔가 살짝 변주가 들어간 맛!
<더이상 관심이 없다며 이혼당한 영예의 의외로 즐거운 새로운 생활>
앞으로 여주와 남주1과 똥차1의 이야기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