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은 강아지
그렉 곰리 지음, 로버타 안가라모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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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고양이를 보고 강아지 초코도 장화를 만들어달라고하죠.

 장화신은 고양이도 재밌었는데.. 장화신은 강아지의 모습은 또 어떨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신발가게 아저씨에게 받은 신발들은 모두 초코에게는 불편하고 필요없는 신발뿐이였죠.

예쁜 노란장화도 물갈퀴도, 뾰족구두도  그리고 스키도 모두 강아지의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다 해주지는 못했어요. 강아지는 도대체 자신에게 딱 맞는 신발,땅파기에도 달리기에도 수영하기에도  가려울때 긁기에도 좋은 신발은 도대체 어떤 신발일까요??

그건 바로 강아지 초코의 발이였네요. 긁기도, 수영하기도 땅을 파기도 최고의 발

 이제야 초코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부러워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자신에게는 자기에게 딱맞는 발이 있으니깐요.

초코가 여러신발을 신으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을 아이들은 재밌어 하더라구요.

장화신은 강아지라는 제목부터 아이들눈에 확띠는 책이였어요.

 우리는 가끔 자신에게 있는 소중한것들을 못알아볼때가 있어요..가끔 팔이나 다리를 다치거나 입이 아프거나 할때 비로소 아 내가 건강할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일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느끼게되죠.

강아지 초코역시,, 자신의 발이 이렇게 자기에게 정말로 소중하고 필요했던것인지 다른걸 신어보고 알게되는거죠.

강아지 초코를 보면서 매사에 감사해야한다는말 주어진거에 만족하고 더 발전시켜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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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알자무짜의 한국사 사건파일 1 - 고조선부터 고려까지 돌콩 사회 똑똑
박수미 지음, 김민정 그림 / 아르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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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외우는 사회과목의 어려움을 아는 엄마이기에

우리 아이들은 외우는 식의 공부가 아닌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내년이면 초3이 되는 아이에게 조금씩 한국사,세계사를 접하게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책인데..그림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자기가 잘읽는 학습만화로 된 책도 아닌데도이제 슬슬 시기가 되어서인지 궁금한게 많아지는 때인지 다큐를 봐도 책을 봐도 한국사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이책을 딱 보여주니 눈이 말똥말똥 초 집중해서 보는게 기특하고 왜 내가 계속 쉽고 재밌는거만  고집했나 싶더라구요.

 

[한국사 사건파일]은 외계인 알짜무짜가 주인공 지원이와 지구의 역사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을 담은 한국사 책인데요.

고조선부터 고려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원이와 알짜무짜를 통해서 알아보게 되는데요. 사건 파일로 역사적 흐름이 그대로 정리되어있어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정리되어 이야기를 듣는듯 자연스럽게 나와서 쉽게 이해할수있고 그시대에 손꼽히는 위인들의 이야기들도 재밌게 읽을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도 적재적소에  이해를 돕기위한 장치로 좋았고  모르던 단어들도 나오지만 알기쉽게 풀이되어있어 어렵지 않았네요.

모든 사건들을 총 정리해둔 페이지들도 아이가 책을 읽고 다시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수있어 맘에 들었답니다.

 

아들은 이책을 보면서 서희처럼 말잘하는 외교관이 되고싶다네요. 서희처럼 말로써 자신의 나라에 이익이 되게 할수있는 능력이란 정말 대단한듯 싶어요.  전쟁으로 직접  장수들도 대단하지만 이렇듯 말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게끔 사람 마음을 움직여서 전쟁을 막는다면 더할나위가 없겠죠. 아들의 꿈도 책과 함께 조금씩 커가는듯 싶어 기분 좋은 시간이였네요.  

 

이렇게 어렵지 않고  재밌게 나오는 한국사라면 아이도 편하게시작할수 있을듯싶어요.

5학년에 나오는 내용들이라지만 천천히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수있도록

한국사 책은 조금씩 보여줄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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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노래 그림책 똑똑별 그림책 1
김성은 지음, 김규택 그림, 박승규 감수 / 나는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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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목에서 우리나라 지명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외우려면 머리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나라 지명들을 쉽고 재밌게 외울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을 읽어볼거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들어오고 궁금해졌던 이유였던거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우리나라의 그 많은 지명들을 어떻게 분류해서  노래로 만들어 쉽게 외울수 있고 재밌게 볼수있는 책을 만들었을지 정말 궁금해서 보게 된 우리땅 노래그림책 ~~ 초3 올라가는 큰  아들에게 딱 필요하고 좋은 책이였네요.

 

 

 

 

 

 

 

우리나라의 지명을 크게 도이름부터 외울수있게  함경도부터 제주도까지 동물농장 노래에 맞춰 외울수있게 해놓은 페이지부터 시작해서 도시, 섬 , 특산물, 축제 재밌는 마을이름까지 그냥 보기에도 웃기고 재미난 그림으로 설명되고 페이지마다 설명에 따른  다양한 노래를 맞춰부르게 해놓아서 취학전인 7살 동생과 함께 재밌게 부르면서 지명을 익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더라구요. 거기다 중간중간 재미난 퀴즈에   우리나라의 강의 길이를 비교해 어느 강이 제일긴지..어느지역이 비가 많이 오는지 눈이 많이 내리지도 인구가 많은도시, 땅이 큰도시 등  깨알정보가 풍부하고, 지명 노래를 부르면서도 지도상의 지역 위치표시가 되어있어 어느곳을 얘기하는지도 알수있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어요.


노래로 부르면서 익히니 머리속에도 쏙쏙들어오고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어 지도보기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쉽게 외우고 익히기 쉽지 않은데 귀여운 그림에 노래에 맞춰부르기 편하게 정리해놓은 글이며 노래까지 맞춰놓아서 아이들이 엄마가 부르는대로 따라부르면서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같이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수있는 책이기도 하네요. 이제 어렵게 외우지 않고 우리땅노래그림책보면서 노래 부르면서 익혀서 좋아요.

 

 

 


초3이 되는 우리 아들 이책보면서 엄마랑 ㄱ같이 부르는게 좋은지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3학년 되면 사회과목이 나온다는 말에 많이 부담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명을 노래로 외워두면 정말 큰 도움 되겠다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아들이 좋아해주니 이런 재밌는 책 많이 읽혀주고 싶고 함께 많이 우리땅노래 많이 불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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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계사 3 - 다양한 문화권의 형성과 발전 처음 세계사 시리즈 3
초등역사교사모임 글, 한동훈.이희은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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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한국사, 세계사를 배워가는 아이에게 처음세계사라는 책을 보여주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보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평소에 많이 접하지 못했던 중세유럽  이슬람문화가 아이의 호기심을 사로 잡은듯 했어요. 중세유럽의 역사흐름이 나오고  여러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지만 자기가 아는 바이킹 얘기라든지 명화로 많이 봐왔던 그림들이 나오면서 흥미를 보이더니 전혀 몰랐던 지식인  영어의 탄생이나 평소에 재밌게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에 관한 이야기에 눈이 반짝이는게 이제는 학습만화가 아니더라도 한국사 세계사도 재밌게 읽을수 있겠다면서 처음세계사를 꾸준히 읽더라구요.

 

 

 

 

중세유럽뿐아니라 우리나라와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와서 중국이나 일본도 여러이름을 가진 나라들이 있었다는거 여러문화들이 존재했다는것 그리고 어떤 역사적 사건들이있었는지와 왕들과 중요인물들 이야기들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더라구요.특히 우리 아들은 중국역사상 유일한 여자황제 측천무후가 신기했는지 집에 있는 인물책에서 찾아보기도 하더군요.여자가 무시당하고 내조와 생산의 의무만이 있던 그 시절 여자가 왕의임무를 맡아했다는건 대단한 일인긴하죠.하지만 우리나라가 여러나라에게 수탈당하고 여러 전쟁을 감당해야했던 역사사건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나라를 못지킬수있나며 속상해하던 아들 중국과 일본 주변국들의 정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휘둘리고 영향을 받았다는게 안타까운일이였죠.

역사이야기가 재미없을수도 있지만 중간중간 몰랐던 나라마다의 몰랐던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재미를 주며 몰랐던 여러제도며 전쟁설명등 꼼꼼히 알수있게 설명되어있는점이 읽기 편하게 해주는듯해요.예전에 쓰였던 물건,음식,옷등을 그림설명이 되어있어 좋았고,  인물이나 사건들의 사진이나 그림들도 잘 나와있어 이해하기좋게 만들어진 책이라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고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를 주는 책이였어요.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있게 정리되어있는 부분도 있어 나중에 세계사나 한국사를 배울때 큰 도움이 될듯해요.

 

사회공부에 열심인 큰아들 이제는 한국사나 세계사 책도 많이 보여줘야겠어요.
조금씩 알아가는 여러나라의 문화가 재미를 주는 처음세계사 전혀 어렵지 않고 잘 읽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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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와 불량 산타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4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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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도 못 먹으며 길로 쫓겨나 우연히 산타복을 입은 노숙자아저씨와


친구들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친구들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쫓기는 봉구가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12월 어느날의  이야기에요.

 

왜 불량산타인지도 책을 읽으면서 밝혀진답니다.

 

 

 

 

 

경비에게 들킬까봐 산타복을 입은 백수아저씨는 진짜 산타인지 아는 아이들에게

술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대충 산타 역할을 해주다가

친구들에게 쫓기는  왕따 봉구에게 자기코도 석자인 아저씨는 당하지만 말고 맞서 싸우라고  용기를 내보라며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며

 

아이에게 용기를 주죠
.

그냥 주절주절 잔소리하는거 보다 랩처럼 노래를 하며 얘기하는 불량산타를 상상하니 중간 중간 웃음을 주는게 지루할틈이 없더라구요.


 아저씨가  봉구에게만이 아닌 자기에게도 잘못산 자신의 삶을 후회하면서
다시 일어나라고 용기를 내라고 얘기하는듯 했어요. 

 

 

 

왕따사냥꾼 유식을 만난 봉구는 산타아저씨의 조언대로 유식이를 확 물어버리고 할퀴고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한방 먹이네요.
아이들은 자기에게 꼼짝못하던 봉구가 갑자기 이러니 깜짝놀랐겠죠.


 
학교를 다니는 큰 아이가 요책을 보더니

 

 
난 왕따는 아니지만 누가 날 이렇게 괴롭히면 나도 봉구처럼 가만있지 않을거야 다짐을 하면서 읽는게 전학을 와서 잘 적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정도 위기감은 느끼는듯한가봐요

 

어쩌면 자신의 평생을 괴롭혔을 유식이 일당을 멋지게 해치우고 나서 

 

봉구가 산타처럼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통쾌하고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봉구처럼 맞서 싸워야하는것만이 이기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용기를 내서 할말은 하고 당당하게 맞서라고 얘기하죠.
그래도 안되면 엄마나 선생님께 의논을 꼭 하라고 신신당부하게 되더라구요

 

 

 

 

산타와 헤어진 봉구는 웬지 익숙한 느낌의 아저씨와 지나치게 되는데요.

 

불량산타도 다시 노숙자로 돌아가버린건 아닌듯 하죠
하지만 봉구에겐 언제나 불량산타가 자신에게 용기를 준 멋진 산타아저씨로 남을 거에요.

봉구나 불량산타 아저씨나 모두 좋게 해결되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가게 되서 너무 좋은 결말이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아이도 한번쯤 겪을거 같은 이런 왕따, 학교폭력 , 생각해보지 않을수없는 현실인 이상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자꾸 학교생활이나 유치원생활을 묻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얘기해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봉구와 불량산타를 보면서 봉구와 아저씨의 노래하는 부분이며
봉구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주는 부분이 정말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꼭 자기들이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준거처럼 신나하면서 읽는게 눈에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나서는 엉뚱하게 불량산타가 아닌 진짜 산타할아버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을 가져올지 그게 더 걱정되고 궁금하다고 하네요.
아직은 깊이 생각하기보다 보이는거만 느끼는 시기인듯해요.ㅋㅋ

엄마인 저는
봉구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어려운일에 잘 대처할수있도록
엄마 아빠가 든든한 산타들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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