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엄마가 더 큰 꿈을 꾸는 아이로 만든다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아침 프로에서 서진규씨 이야기를 처음 접하고

어떻게 저렇게까지 혼자서 아이를 잘키웠을까?? 자신뿐아니라 딸아이까지 하버드생을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다고만 넘겼는데.. 책을 보니 욕심이 생겼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를 키운것일까??? 특별하지 않았던 아이가 어떤 식으로 공부를 시켰기에 그렇게 대단한 아이가 되었을까??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을거란 나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것>

이 책에는

엄마 서진규와 그의 딸 성아만의 치열했던 삶, 서진규씨만의 교육철학, 생활철학 같은것이 녹아있었다.

어떤 방식의 공부가 아닌 어떤 환경, 엄마의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가 아이에게 미치는 걸 보여주는 책이란 것이다.

가방공장 여공, 식당종업원에서 머물지 않고, 자기 현재 삶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엄마앞에

어떻게 게으르고, 꿈이 없는 삶을 살수가 있을까?? 그게  더 어렵고 힘들었을거 같다.

딸 성아도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려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엄마의 삶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항상 옆에서 친구같은 존재로 경쟁의 대상으로 의지할수 있는 멋있는 엄마로 생각한거 같다.

서진규에게 딸이 없었으면, 성아에게 서진규라는 노력하는엄마가 없었다면,

서로에게 이토록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없었다면  서진규씨도  그토록  많은 일들을 해낼수 없었을거 같고,딸 역시 힘든 상황에 놓인 자신의 삶을 그토록 좋은쪽으로 이끌어낼수 없었을거 같다.

가발공장,골프장 식당종업원등 일하다 가정부로 그리고 결혼 ,딸 성아씨 낳음

미육군 자원입대, 뉴욕 퀸스칼리지를 시작으로 여섯군데 대학을 거쳐 

 15년만에 메릴랜드대 경영학과 졸업

45살에 하버드대 석사과정입학 군인과 학자의 길을 함께 걷다 소령으로 예편

하버드대에 입학하면서 딸과 하버드대 동문 59세에 16년만에 박사학위받음

이 부분을 보면서 나는 참 이런 엄마가 되어주지 못했구나 별거 아닌것도 하나 해주지 못하면서 잔소리만 늘어놓았구나 싶었다 .

서진규씨의 딸의 대한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노력, 일본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항상 일본에 데리고 다니고 ,

일본만화를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일본말에 흥미를 갖게 하고 ,

많은 것을 보여주고, 스스로 느끼게 할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하고 ,하버드라는 곳을 동경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하버드라는곳을 딸과 함께 도전하면서  아이에게 목표와 꿈을 자연스럽게 생각할수 있는 대단한 엄마였다.

자신도 단련시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꿈꾸는 엄마이면서,

딸에게도 많은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한 더 나은 꿈을 향하게 해주는 엄마

이런 엄마가 있었기에 특별하지 않았던 성아씨는 특별해질수밖에 없었던거 같다.

아이에게만 다그치는 엄마가 아닌 자기가 먼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인다면

아이도 수많은 엄마의 잔소리가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멋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오늘도 나의 육아방식과, 교육방식들을 반성하며 많은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

속담 한 상 푸짐하네! - 밥.떡.반찬.죽.국.과일.채소까지 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
박정아 지음, 이덕화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2월

1학년 올라간 초등생 둘째를 위해 보여주게 된 속담책~

<속담한상 푸짐하네>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음식 , 과일,

채소들에 연관된 속담들을 알수 있는 책이에요.

<차례>를 보면  밥, 떡, 반찬, 죽, 국, 과일, 채소에  연관된 속담들이 나오는것을 알수 있어요.

이 책을 보니 우리나라 속담에 음식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게 됐네요.

 죽과, 밥에 대한 속담을 하나 보자면~~~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 거의 다 된 일을 끝판에 망치게 되었다는 말 속담이 나오고 뜻풀이가  작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다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과

생활이야기들을 통해서 속담이 어떤상황에서 사용되는지도

 알아보는 이야기가 나와요.

멋지게 완성된 그림에 물감을 쏟아 버리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림을 다 그렸는데.. 망쳐버렸다는  어떤일을 다 마쳤는데..끝에 이렇게 일을 그르쳤을때 사용되는 말임을 알수 있게 되죠.

< 영양가 챙기기> 코너에서는  이야기에서 나온 아이들의 입장과 기분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볼수 있도록

 아이들이 이야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부분을

 제시해줘서 좋네요.

<한그릇 더 > 코너에서는 뜻이 비슷한 속담과 풀이와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과 풀이를

알려주어 다른 표현들의 속담들도 소개해주네요.. 

<재미나다 우리말 > 코너에서는  밥의 여러가지 이름들이 소개되요.

반찬에 따라 불리는 이름-  매나니 , 강다짐, 소금엣밥

밥 짓는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 - 곰삶이 , 진밥, 된밥, 선밥, 탄밥, 언덕밥, 삼층밥, 고두바바, 누룽지, 눌음밥, 되지기

밥을 담는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  - 감투밥, 고깔밥, 뚜껑밥

밥 먹는 시기에 따라 불리는 이름 - 밤밥 , 한밥

이렇게 다른 음식들도 여러가지  정보들을 줘서 속담익히는데.. 더 흥미를 갖게 해주네요..

떡에 관련된 속담을 보자면~~~~

어른 말이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 어른이 하라는 대로 하면 여러가지로 이익이 된다는 말

뜻풀이와 떡에 관련된 속담들이 밥에 관련된 속담처럼 이야기와 여러가지 떡을 설명해주는 식으로 나오네요.

역사이야기나, 전래동화 이야기에서 속담을 찾는것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더라구요.

반찬,죽,국, 과일, 채소 에 관련된 속담들이

속담이 들어가는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비슷한속담, 같은낱말이 들어간 속담과

관련된 음식에 대한 정보들도 알려주어 재미를 주는 속담책이네요.

<속담 찾아보기>로 알고 싶었던 속담을 쪽수로 찾아 볼수 있어 더 좋네요..

무작정 속담을 외우려면 어렵고 헷갈리는데.. 재밌는 이야기들과 맛있는 음식이야기에 관련된 속담들로 알아보니 더

눈에도  쏙쏙  머리에도  쏙쏙 들어오는거 같아요.

음식에 관련된 속담들을 재밌있게 읽고 있으니 이제는 더 많은 속담에 관심을 보여줬음 하는 바람이네요.

팝업으로 재밌게 보는 생일이야기

생일 Pop-Up ㅣ 삼성 팝업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2월

재미있고  놀라운 팝업이 팡팡 !!!~~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는 팝업 창작동화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0세부터 볼수 있는

삼성 출판사  입체 팝업북 시리즈에요.

우리 아이는  생일 축하 놀이 푹 빠진 아이라

<생일 POP-UP>을 선택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생일 POP-UP 창작 동화인지라 주인공 꿀이의 생일파티 이야기가

 펼치는 팝업책으로 재미있게 소개됩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볼수 있는 책이기에

안전을 위해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첫 페이지는 꿀이가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걸로 시작되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왕창 나와서

와~~ 하면서 반응이 시작되더라구요.~

책장을 넘기니 꿀이네 집이 팡~~

마술같이 뚝딱 세워지니 신기해 하고 구석 구석 집의 여러곳이 살펴보네요

딩동딩동 ~~ 친구들이 왔다고 읽어주니  문을 찾고요,,

꿀이네 집에 누가 있는지 창문으로 확인도 해요..^^

창문 안쪽에 꿀이의 모습이 보여서 아이가 더 재밌어 하더라구요.

33개월이 되어가는 아이의  작은 손으로도 쉽게 펼칠수 있어

혼자서도 잘보고 있어요.

생일파티다 보니 선명한 색상의 화려한 장식과 풍선들이 나와 아이의 눈을 현혹시키네요~~

오빠와 함께 동물들과 음식들도 찾아보면서 사물인지도 해볼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촛불 불기~~

혼자서도 해보고 오빠와도 박수치면서 해보고 정말 신나게 생일축하노래 불렀네요. 틈만 나면 이 책 가져와서 생일축하노래 불러 달래서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ㅋㅋ

접었다 폈다 움직이는 꿀이와 친구들의 모습도 재밌게 볼수 있고요.

책의 내용도 생일파티 이야기라 익숙하고, 의성어 의태어가 이야기를 더

재밌게 읽어줄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친구들의 생일 선물들도 확인하고

예쁜 생일선물을 입은 꿀이의 모습 보면서 부러워도 했네요.

우리 아이도 이런 샤랄라 옷 좋아해서인지 더~ 유심히 보더라구요^^

삼성출판사 <생일POP-UP>은

꿀이의 생일 이야기를  팝업북으로 펼치면서 읽으면서

너무 재밌게 볼수 있는책이더라구요.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넘길수 있고,

선명한 색감에 생일파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며,

동화에 나오는 의성어나 의태어도 아이에게

재밌게 책을 읽어줄수 있는 좋은 부분이였어요.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익숙한 동물친구들이 나오며,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과 선물들이 재미를 더하고

인지학습에도 도움을 줄수있는 책이여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의 이야기고 생일케이크를 매일매일

새롭게 끄고 생일노래를 부를수 있어 식구들과 재밌게 놀수 있어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책이라 거의 매일 꺼내보고 있어 베스트 책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너무 재밌게 잘 읽어서 다른 주제의 책들도 보여주고 싶을만큼

 재구매를 요하는 책이네요.  

한자공부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볼책

왜 한자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1
김아로미 지음, 유명희 그림, 황의열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1월

요즘 학교 교과들이 모두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들어서면서

아이들의 어휘력에 더욱 신경 쓰이고 어휘에 제일 기본이 되는 한자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말을 잘 이해하기 위해 글자에 담긴 본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말 속에 자주 쓰이는 한자의 뜻을 알아야 공부도 잘하기 때문에 한자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거 같아요.

엄마가 아무리 한자공부를 해라 해라 해도 자기가 필요성을 못느끼면 강제로 시킬수는 없는데,

<왜 한자공부를 안하면 안되나요?> 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한자공부의 필요성을 꼭 해주고 싶고,

교과에 도움이 되는 한자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 이름부터 사용하는 거의 모든 단어에 한자가 들어있기에,

그리고 한자의 뜻을 알면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 용어해설도 쉽게 되고

문제의 뜻을 풀어내어 쉽게 문제를 이해할수 있어 한자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하더라구요. .

이 책에서는 왜 한자를 배워야하는지  여러가지 이유와, 한자를 알면 쉽게 알수 있는 것들,

한자를 배움으로써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알려주어 한자의 필요성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기 좋은책이에요.

한자의 중요성은 알았는데,

자기네 나라 말도 아닌 어려운 한자를 어떻게 정복하고 알아가야할지 막막한 아이들을 위해

한자를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알려주는 팁도 있어서 너무 도움이 되더라구요.

맨날 사전이나, 카드로 가르치고 쓰게만 했었는데,

무작정 쓰고 외우는 방식이 아닌 상형문자의 원리를 생각하게 해보고 ,생활속에서 한자어를 찾아보고

쉬운글자부터 시작하면서 기초를 쌓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주어 , 한자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한자가 이렇게 많이 쓰여?? 수학에서도 쓰인다고??

일본어를 배울때도, 중국어를 배울때도 한자가 정말 필요하구나~~

왜 한자를 배우면 좋은지 정말 많은 정보를 알수 있더라구요.

둘째가 한자 자격시험을 봤었는데.. 첫째는 한자시험보는게 부담스러웠는지 안했거든요.

한자공부에 한자시험보는게 도움이 된다니 자기도 한자시험을 준비하고 싶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자극을 받아 한자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여 너무 좋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읽어요]라는 부록에는  아이들의 한자공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어서 부모들에게 어드바이스 해주니 정말 좋은 정보들이더라구요.

1. 한자공부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2.생활속의 한자를 함께 찾아보기

3. 천천히 한 글자씩 또박또박 쓰고 익히게 해주기

4. 한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기

아직 혼자는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한자공부를 부모들이 도와줄수 있는 부분을 잘 가르쳐주고,

책을 읽으므로써 스스로 한자공부를 할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부방법까지 알려주니

한자공부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한자공부 시작전에  < 왜 한자 공부 안하면 안되나요?> 책을  꼭 읽고 시작해보세요~~

조선 전기의 역사이야기를 재밌게 볼수있는책

제10회 리뷰대회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조선(상) - 조선 건국부터 갑자사화까지 제대로 배우는 조선 전기 역사 이야기 ㅣ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구원경 지음, 정순임 그림, 김봉수.배성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왜 안되나요 시리즈 중 역사 시리즈 그 중

조선 전기의 이야기를 보게 됐어요.

왜 안되나요 시리즈는 인성, 사회, 역사에 대한 주제들로 이루어진 재밌는 이야기와 정보들이

많아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역사시리즈는 더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조선전기는 유명한 위인들이 나오는 부분들이 많아서 볼게 더 풍성하고,

인물만 다룬것이 아니고, 당시의 생활사나, 제도들도 나와있어 교과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책 속 재밌는 유래를 소개하자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려  최영장군이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하자 최영장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돼지띠인 이성계를 생각나게 하는 돼지를 써서 백성들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이 음식이 바로 성계탕이라네요.

조랭이떡국도  조랭이떡을 손으로 비틀어서 만들어 이성계의 목을 비틀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표현한 음식이라니 맘껏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수 없었던 시대에  시위같은 의미가 담긴 음식인것이죠.

예전 역사책들은 정말 외우기만 하는 책이라 여겨졌는데,

오래전  역사이야기가 옛날이야기들을 읽는거 마냥 신기하고 재밌게 설명되어져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보는듯 해요.

동양 최대의 세계지도나, 상궁들의 역할, 황희정승의 뒷이야기, 조선시대의 온실,벼슬을 받은 나무등 아는 얘기들도 있지만, 몰랐던 조선시대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엮여져 있어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더라구요.

아이는 뜻은 알지만 어떻게 그런 말들이 만들어졌는지 몰랐던

흥청망청이나, 함흥처사 같은 이야기들의 유래도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특히 열심히 읽었던 이야기중  하나는 신문고에 대한 내용인데요.

억울한일이 있을때 해결해주는 신문고라고 했지만, 절차도 까다롭고 , 잘못 두드리면 오히려 처벌을 받고, 노비나 상민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이용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자기가 알던 신문고랑 너무 다르다면서  .. 이럴거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하더라구요.

아이가 알았던 내용들보다, 새롭게 아는 내용들이 짧은듯 하지만  자세히 나와서 다시 공부하는 느낌으로 역사책이 아닌 백과사전처럼 정보를 찾는 책으로 보기도 하더라구요.

성인식, 결혼, 제사, 장례식을 의미하는  관혼상제의 뜻을 제대로 알고

어떻게 행해졌는지도 알수 있는 부분이 맘에 들더라구요.

관혼상제의 뜻은 나오는데, 절차같은건 자세히 알기 힘들었는데.. 이 책에는 그런 설명이 알차게 들어있네요.
 조선 <상>,조선전기에 대한 연대표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흐름을 생각하며  볼수 있어 좋았던 부분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역사적인 인물, 사건들뿐아니라, 문화유산 , 제도,정책 ,

 백성들의  생활사등 여러가지 주제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주는  역사이야기라서

조선전기를 역사흐름에 따라 재밌게 볼수 있어서 역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됐네요.

아직 3학년이라 한국사를 배우지는 않지만 천천히 한국사를 익히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해주고 싶은데.<왜 안되나요? 역사 시리즈>가 이 시기에 보여주기 딱 좋은 책인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