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 부풍 장백촌에서 출토된 기원전 10세기의 사장반(史牆盤)에는 284자의 음각 명문이 그릇 안에 새겨져 있다. 명
문의 내용은 서주의 무왕으로부터 공왕에 이르는 역대 왕들의 사적을 칭송하고 사장(史牆)이 속한 미씨 일가의 내력을 서술한 후, 사장 자신의 행적 및 제기의 제작 경위를 기록하면서 복을 구하는 것이다. 그릇의 양식이나 명문의
내용 등으로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의 전형적인 서주 청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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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시를 만나다 - 걸작을 탄생시킨 도시들의 이야기 전원경의 예술 3부작
전원경 지음 / 시공아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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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잘 읽힌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그런데 이 책의 컨셉인 예술과 도시의 관계는 이 책만 읽고서는 잘 모르겠다. 연결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거기서 태어난 것 말고는 그리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떠한 예술 작품과 그 뒷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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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4세의 통치 기간 중에 왕권이 확립되면서 모스크바의 많은 부분이 현재의 모습에 가깝게 정비된다. 붉은 광장 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모스크바의상징 성 바실리 성당도 이반 4세 시대에 완공된 건물이다. 16세기 러시아 건축의 절정을 장식한 이 성당은 1552년 이반 4세가 타타르 몽골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완전한 독립을 쟁취한것을 축하하기 위해 건축을 시작해 1560년 완공되었다. - P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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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상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손짧히는 <절규>는 뭉크가 1893년 11월 저녁에 받았던 인상을 그림으로 옮긴 작품이다. 초겨울 저넉, 매우 피곤하고 지친 상태로 오슬로의 인근 해안가를 걸어가던 뭉크는 핏빛 노을에서 갑자기 찢어질 듯한 비명을 듣고 그 순간의 감정을 그림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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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로베니 예배당은 중세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이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통해 조토는 그때까지 이탈리아 미술을 지배하던, 군왕과 같이 무표정한 예수와 성모의 영향력을 벗어나 근대 미술다운 면모를 보여 준다. -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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