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SF 명예의 전당 2

[eBook] SF 명예의 전당 2 ㅣ SF 명예의 전당 2
로버트 A. 하인라인 외 지음, 로버트 실버버그 엮음, 이정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5년 2월

사람들의 평점이 높아 좀 놀랐다. 개인적으로는 ‘엘저넌에게 꽃다발을‘을 제외하고는 좀 지루한 편이었다. 1950년대 SF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취향을 좀 타기 때문에 재미없게 읽은 것 같다.

[마이리뷰] 그랜드투어

[eBook] 그랜드투어
설혜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8월

그랜드 투어란 18세기 유럽에서 어린 청년이 교육의 일환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던 관행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행패턴과 비교해보면 그나마 어학연수가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어학연수는 주로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해외에 체류하는 것이고 , 그랜드 투어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것 외에도 중요한 인사와 사귀고 대륙의 예술 등 앞선 취향을 배우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경험했던 여행패턴과 비교해가며 읽으면 재미있을 듯 싶다.

[100자평] 조선자본주의공화국

조선자본주의공화국 - 맥주 덕후 기자와 북한 전문 특파원, 스키니 진을 입은 북한을 가다!
다니엘 튜더.제임스 피어슨 지음, 전병근 옮김 / 비아북 / 2017년 8월

21세기 북한을 얘기하다. 북한의 권력자가 아닌 북한의 일반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간단하게나마 알게 해 주는 책.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들을 알고자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마이리뷰]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ㅣ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본문보다는 부록 3(다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이 더 인상적이었다.

[마이리뷰]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ㅣ 오늘의 사상신서 157
마빈 해리스 지음 / 한길사 / 1992년 12월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를 최근에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만큼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고 내용의 단점(음식 문화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와 일반화)도 눈에 들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처음으로 읽은 인류학책이고 여전히 좋은 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