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오랜만에 글쓰기 관련 주제 외의 책을 썼다. 글은 유시민 작가의 책 답게 술술 읽히고, 내용도 역사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 유용했다. 이제 이 책에서 소개한 다른 역사책도 읽고 싶다.
갑자기 내가 먹고 있는 것을 기록하고 싶어져서 읽은 책. 시노나 과장의 삼시세끼나 시노나 부장의 식사일지는 아직 ebook으로 나오지 않았다(외국에서 살아서 ebook으로 나오지 않으면 읽기가 힘들다). 짧지만 음식에 대한 평이 꽤 재미있었다. 그림 안의 일본어가 번역이 안되어 있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무료로 이런 재미있는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책에서 나온 식당중 몇 군데는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누군가가 한국사 통사를 간단히 보는데는 교과서가 제일 좋다고 하여 한국방송통신대학의 한국사 교과서를 읽었다. 옛날 교과서에 비해 일제시대와 해방 후 시대상황이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았다(☆☆☆☆)
초반에는 너무 교과서 같아서 읽기가 좀 힘이 들었다. 아무래도 책이 두꺼운 것도 아닌데 그림이 많다보니 내용이 좀 부실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그 그림이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결론은 중국사를 훑어보는데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