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덫
후나세 슌스케 지음, 김경원 옮김 / 북뱅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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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질병을 예방 혹은 그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 각종 백신들을 맞는다.

무려 아이가 태어나고 생후 6개월 동안 맞는 예방접종이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 무려 10가지에 이른단다.

그러나 이 어린 아이들이 맞는 백신에는 자폐증을 유발하는 수은 성분을 비롯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러한 병들이 걸릴 확률은 120만분의 1이라는 확률로 복권 당첨률과도 맞먹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렇게 낮은 발병률의 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폐증이나 호흡곤란, 사지 마비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에 비용을 투자한다.

예방접종을 한다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정말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



책에서는 이러한 백신에 대한 어마어마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해왔던 부모가 읽어보야 할 필독서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책에서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그간 왜 이렇게 예방접종에 의존했는지.. 굉장한 혼란을 겪게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문을 미처 읽기도 전부터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읽다보면 헉하는 소리와 함께 숨죽여 집중하게 된다.



점점 사회가 발전하면서 디지털 정보 즉, 매스컴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누군가가 전달해주는 정보를 사실이라 믿고 살아간다.

그 정보원의 대부분은 전세계의 통신사인데 그 중 90% 이상이 로스차일드, 록펠러라는 양대 재벌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세계정보를 세계의 부를 독점하고 있는 이들에 의해 전달받고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그들의 획책은 인구삭감이 목적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내용을 기반에 두고 진행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100% 이 내용을 확신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는 사실을 기반에 두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적이고 그 어떤 추리소설을 능가한다.



짐승들의 피로 백신이 만들어 진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어린아이가 일본뇌염 백신을 맞고 5분만에 의식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채 몇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한장 한장 넘길수록 저자가 또 어떤 무서운 이야기를 담았을지 쉽사리 추측조차 힘들었다.

건강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맞는 백신이 이렇게도 사람을 놀래킬 줄이야-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을 해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정말 흠칫 놀라고 경악을 금치못할 내용들이 담겨있는 핵폭탄같은 책이다.

아이를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기도 하지만 읽어보라고 쉽게 권유할수도 없고, 그렇다고해서 이런 내용을 모르고 지나가게도 할 순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할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할 것 같고, 항상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

또한 불필요하게 많은 수의 예방접종은 피하고 일반 사람들도 쉽게 이해 가능하며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명시하고 알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들이 상당수 사실이라면 정말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할 것이고, 백신의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생명들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들을 하루빨리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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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견 애로우와 프라다 마을의 미스터리
가스미 류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성안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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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개가 주인공이다.

개의 시점에서 사건들을 관찰하기에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그간 동물들이 등장하거나 사건을 해결할 때 도움을 주는 정도로 비중을 차지했던 견공이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것도 추리라는 장르와 만나 신선함은 물론 재미를 더했다.



장르도 장르거니와 붉은색의 표지에 탐정견이 더해지니 음산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저 귀엽고 어떤 사건들을 다룰지 궁금했다.

탐정견 애로우와 G8 멤버들이  펼치는 활약이 궁금하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나면 반려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자신들의 반려견 혹 반려묘들이 조금은 신기하기도 할것이며,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도 있지싶다.

자기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다면 혹시 무슨 사건을 수사하는 건 아닐까 하고- ㅎㅎ

그만큼 견들에 대해 몰랐던 습성이라던가- 여러 정보들도 얻을 수 있고 가볍게 읽다보면 생각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울 뿐더러 견공들이 주인공이기때문에 사람들은 큰 비중없이 그저 일부 이야기 흐름을 위해서 간간히 등장하는 것도 신선했다.





모든 이야기는 어느날 레노 동상앞에 갑자기 생겨난 우엉때문에 시작된다.

인명구조나 도둑을 잡는 등 수많은 무용담을 가진 충견 레노가 죽은 뒤에 마을에 동상으로 제작되었다.

프라다 마을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의 동상앞에 어느날 갑자기 우엉이 솟아났다???

하루아침에 평온하던 마을에 알 수 없는 일이 생겨나고 순종 시바이누이자 접골사 주인을 둔 견공 본타가 애로우에게 사건 의뢰를 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또 어느날은 나무에 커다란 레드카펫이 턱하니 걸려있고, 죽은 레노의영혼을 보았다거나 그의 냄새를 맡았다던가-

알 수 없는 현상들을 목격한 견들이 늘어나고 레노가 환생했다는 소문까지 퍼져나가는데...



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생소하고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어디까지나 개의 시점에서 보기에는 그럴 듯 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견들의 모습이 진지하기도 하지만 그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졌다.

또한 다양한 견종들이 등장하는만큼 각각의 개성있는 모습과 함께 맡은 바를 여느 형사들 못지않게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참으로 흥미롭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기대 이상으로 탐정견들이 밝히는 프라다 마을의 미스터리는 얽히고 설켜있으나 지루하지 않게 잘 그려졌고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경험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애견인과 추리소설을 모두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본격 개(犬) 추리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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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 양양 에세이
양양 지음 / 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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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책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책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 읽어보고 싶던 책.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나 역시 한번쯤은 쓸쓸하다고 느껴봤고 그 감정이 어떤것인지 알기에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작가의 이름은 양양.

그녀는 자신을 무명가수, 무명작가라 소개한다.

솔직히 나 역시 처음 들어보는 가수이고 작가였지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녀의 노래가 궁금해졌고 가볍고, 그렇지 않은 여러 글 속에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는 듯 내 모습을 보는 듯 친근감마저 들었다.



조근조근 나직하게 노래하듯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는 평범하면서도 참 따뜻하다.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질리지 않아서 계속해서 읽을 수 있다.

잔잔한 분위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으로 한가로운 어느 카페에 구석 한 자리를 차지하고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읽어내려 가고 싶은 책이다.

그러다 문득 글 속에 나를 집어넣어 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며 읽어보기도 하고-

이것이 다 사람사는 인생인냥 서로서로 닮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중간중간 피식하고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하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장소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특히나 두점박이 사슴벌레라 불리는 그 포장마차!

이모님의 모습도 막 상상하게 되고 사투리마저 궁금해서 어딘지 꼭 알아내고 싶은 집이다.

그리고 혹시 그 곳에서 양양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고ㅎㅎ




여하튼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그녀는 서툴고 여리고 마음이 예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면정도는 나와도 꼭 닮은 듯-

만난적도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는 그녀지만 어쩌면 우리는 많이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사는 환경이나 삶의 방식이 달라도 어딘가는 놀라울 정도로 꼭 닮아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고 행복하고 슬프고 - 그런 패턴을 반복하며 삶을 통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그녀와 나, 그들과 나는 너무나도 닮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 별것도 아닌 사소한것들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를 말이다.




추운 겨울,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짧디 짧은 글들이 참으로 좋았던 책이다.

중간중간 더해진 그림들 역시 차분하면서도 안정이 되는 느낌이라 책과도 너무 잘 어울렸고 책을 다 읽은 지금!

그녀의 노래를 찾아 듣고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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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나? 1
호소가와 텐텐 지음, 권남희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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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저자의 이야기로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겪었던 여러가지 방황들과 지금의 그림그리는 일을 하게되었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무엇을 해야할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굉장히 복잡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작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방황해도 괜찮아, 초조해하지 않아도 돼!



학교를 졸업하면 자유인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자유뿐이다.

마음은 마음대로 불편하고 그렇다고 뭐 딱히 하고싶은 일은 없다.

결국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대충 일을 골라본다.



이렇게 시작된 텐텐의 사회생활.

하고 싶었던게 없었기에 일이 재밌지도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마저 버거운 날이 반복된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겨봐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서점에서 전문학교 가이드 북을 보고 미술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

그림학교 입학식날을 끝으로 이 책의 내용의 끝이자 작가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림학교에서 평생을 함께 할 두 명의 운명을 만났다고 한다.

친구 쿠스코와 남편이 된 츠레.

이렇듯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사람도 얻고 사람과의 관계도, 하고 싶은 일도 찾게 되었던 것 같다.




<어떡하지,나?>는 빠른 전개로 작가의 고민 많고 힘들었던 사회초년생 시절이 쭉쭉흘러가고 그 속에서 내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졸업이후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무얼해야 내가 즐겁고 행복할까- 라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렇다고 아무 일이나 하기는 싫은데 눈치는 보이고...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뜨끔하기도 하고 어쩜 이리도 내 마음과 같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의 위로도 받았다.

그치만 언제까지고 방황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 작가처럼 한발 내딛어야 할 시기가 찾아온 것 같다.

결과는 어떨지 몰라도 시도해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도 가고 위로도 받고 용기도 생겼다.

또한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되었고 현실에 대해 조금 더 분명하게 깨달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정말이지 큰 문제로 다가올 요소를 유쾌하게 그려내어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잠시나마 나에게 방황을 허락해도 좋을꺼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으로 너무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삶과 비교하거나 끌려가려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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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 만들기 - 특별한 날을 위한 25가지 꽃 장식 리스컴 DIY 시리즈
제퍼리 루델 지음, 신혜규 옮김, 전순덕 감수 / 리스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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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꽃을 좋아할 것이다.

나 역시 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생화나 다른 식물들을 키우지 않는데, 이번에 리스컴에서 나온 종이꽃 만들기를 통해서 정성은 두배로 들어가고 오랜시간 보존이 가능한 꽃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책은 특별한 날을 위한 25가지 꽃 장식들을 소개한다.

 

 

 

 

 

총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part.1 종이꽃 만들기의 기본

part. 2 종이꽃 만들기

part. 3 종이꽃 만들기 응용

 

 

기본적으로 작품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및 도구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종이의 특징들도 보여주어 나같은 초보자에게는 많은 도움을 준다.

 

 


 

 

비교적 간단한 것에서부터 난이도가 있는 것들까지 다양한 꽃들을 소개하며 종이꽃을 이용한 응용작품과 조금 더 수월하게 종이꽃 만들기를 해볼 수 있도록 도안까지 수록되어 있다.

종이의 색상뿐만 아니라 질감 등을 잘 선택해서 꽃을 만들면 생화 못지않은 멋진 종이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다양한 꽃들 중에서 나는 과꽃을 한번 만들어 봤다.

특별할 것 없이 집에있는 색종이를 이용하여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양면 색종이를 이용해서 과꽃 만드는 중 ~:)

좀 예쁘게 동일한 간격으로 꽃잎을 만들어 줬어야 하는데 가위로 슥슥하다보니 굉장히 삐뚤빼뚤한 모습이다.


 

 

과정이 없긴 하지만 서랍에 뒹굴던 꽃철사까지 이용해서 줄기까지 붙여주면 종이 과꽃 완성!! 

다음번에는 조금 더 정성을 들여서 멋지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ㅎㅎ

 

 

아무쪼록 크게 특별할 것 없는 종이와 도구를 가지고 예쁜 꽃들을 만들 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 것 같다.

특별한 날 누군가를 위해 종이꽃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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