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리스트는~  

<안나의 빨간외투>  자칫 당연시 여기며 지나칠수 있는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무언가에 열중하여 사는 삶의 행복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 

<구두장이 마틴>참사랑은 실천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대문호 톨스토이 원작의 그림책 

<타샤의 특별한 날>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글과 그림이 마음을 확~사로잡는 타샤튜더의 그림책 

<지각대장존>황당하고 유머러스 한 듯,그렇지만 진지하게 아이의 양육에 대해 깊은 가르침을 주는 존 버닝햄의 그림책 

<우리엄마>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각이 기발하면서도 참 재밌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아기 토끼의 시끄러운 하루>아기토끼의 평화롭고 즐거운 하루일상을 살짝 들여다볼수 있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귀여운 토끼 그림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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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세트 (양장) - 전8권 ㅣ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명탐정 홈즈와 괴도루팡에 푹~ 빠져 지냈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 남아 학급문고에 있던 셜록홈즈와 루팡전집을 읽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태극기를 내리는 시간이 되고 주위가 어둑해지면 그때야 교실을 나서곤 했다
시골이었고 아이 특유의 느린 걸음탓(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에 꽤 시간이 걸려 느지막히 집에 가노라면 집집마다 저녁짓는 구수한 냄새가 나고.. 엄마한테 좀 혼나기도 하고^^
그때는 그래도 요즘처럼 아이들이 다니기에 위험하진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정말 즐겁게 보낸 것 같다
정말이지 셜록 홈즈나 루팡은 나에게 추억의 책이다
우연하게 저렴히 나와있는 셜록홈즈전집을 발견하고 -그래. 완역이라는데 다시 한번 읽어보고 소장해서 우리 애들도 보여주자- 싶어 구입했다
황금가지와 시간과공간사 두곳에서 완역 전집이 출판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론 시간과 공간사 것이 더 맘에 든다
소장하기에 흠잡을데 없이 튼튼한 양장이 우선 맘에 들고 
몰랐었는데 번역하신 분이 추리소설쪽에 굉장히 능통하신 분이라한다
책뒷부분에 번역하신 분의 짧은 글이 실려있는데 얼마나 그 열정이 대단한지 정말 놀랐다
번역이 정말 매끄럽다 
아주 간혹 오타가 보이지만 별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삽화도 클래식한 것이 정말 멋지다
홈즈의 사건해결 연대표도 나와있으니 좋고^^
상품평같은 리뷰에 변명을 하자면,  워낙에 추리물이란게 내용을 미리 알고 보면 영 재미가 없으니 말이다^^
셜록 홈즈 같은 명작은 한질 소장해서 두고 두고 내리읽어도 절대 후회없을 것이다

소장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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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곳 ㅣ 그림책 보물창고 28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마이크 위머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를 보고 글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책이다

포근해보이는 표지그림에 먼저 눈이 갔고  별 특색없는 것 같지만 웬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제목이 그림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기전에 어떤 내용일까 먼저 상상해보곤 하는데, 이 책은 처음 느낌과 예상이 거의 맞아떨어진 경우다
기대했던 만큼 글이며 그림이 정말 좋아서 아주 흡족했다
그림책 소장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지~   내 선택에 스스로 뿌듯해하고..^^
자신의 현재모습을 사랑하고 그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모습은 참 언제봐도 아름다운 것 같다
멋진 그림이 곁들어진 긴 시같은 책이다
글 중간 중간 시 운율맞추듯 서로 닮은 가족들의 대사가 재미있다

"이만큼 보드라운 흙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니?" 
밭을 일구다가 흙위에 아빠와 아이가 나란히 누웠을때 아빠가 하는 말..
"저 소리 좀 들어봐. 가만가만 속삭이는 것 같지 않니?"
사랑한다고 쓴 나뭇잎배를 띄우면서 할머니가 하는 말..
"이쪽에서 해가 뜨고 저쪽으로 해가 지는 것을 다 볼 수 있는 곳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니?"
팔을 뻗으면 하늘이 닿을 듯한 블루베리 언덕에 올라 엄마가 하는 말..
"소가 한가로이 여물 먹는 소리가 이토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곳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니?"
할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헛간에서 엘리에게 하는 말..
엘리는 이제 막 태어난 여동생 실비를 보면서 앞으로 실비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과 해주고 싶은 것들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빠와 엄마가 아이에게 얘기했듯이 자신도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가만히 읊조려본다
"오솔길을 가로지르는 늙은 거북이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곳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니?"
라고...
어린 엘리지만  자신의 고향을 참 많이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
실비도 곧 그렇게 되겠지...
자족하는 평화로운 마음, 정말 값진 유산인 것 같다 
한편의 길고 아름다운 시를 읽은 느낌. 
참 맘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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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단편소설 모음집
알퐁스 도데 외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명작 단편소설 모음집'

제목에 걸맞게 세계의 훌륭한 유명단편들이 20개나 수록되어 있는 알찬 책이다
평소에 좋아하던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별'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크리스마스 선물' 호손의 '큰바위얼굴'과 톨스토이,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 앙드레 지드, 셰익스피어, 빅토로 위고, 프란츠 카프카 까지~~
정말 음반으로 치자면 베스트 앨범 정도 되겠다^^
모두 훌륭한 단편들이고 정말 다양하고 적절히 잘 모아진 것 같다
처음으로 접하게 된 단편 중에 몇몇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모파상의 '비곗덩어리'는 초입부에 전쟁이 배경이길래  전쟁이 가져오는  참혹한 가난에 대한 이야긴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어서 나름 반전의 묘미가 있었던 작품이다
불 드 쉬프가 끊임없이 울며 이야기가 끝나서 마음이 참으로 씁쓸했다
인간의 이기심이란..  현재도 앞으로도 별로 변함이 없을 것 같아 더 씁쓸했던 것 같다
앙드레 지드의 '탕아 돌아오다’는 참 난해한 느낌을 받았다
성서속의 '탕자의 비유’에 모티브를 두고 있는데 탕자가 집으로 돌아온후의 가족 개개인의 심리를 흥미있게 풀어놓은 이야기다
뭔가 상당히 비유적인데 그 의미하는 바를 알듯 모를듯해 참 어려웠던 작품이다
그런데 뭔지 모르게 심오하고 그래서 퍽 기억에 남는다
니콜라이 고골의 '외투’라는 단편은..참~ 외투하나로 이렇게 훌륭한 이야기가 되다니..^^
러시아 문학은 참 매력적이다  
상상하기 힘든 가난때문인지.. 이런 글을 접하게 되면 항상 현상황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마음이 겸손해진다
몇페이지 안되는 이야기가 이렇듯 감동을 주다니.. 명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한 것 같다
실속있고 알찬 구성에 번역도 매끄럽고 다 맘에 드는데, 하나 아쉬운 건 삽화.
이야기들은 저 옛날 클래식인데 삽화는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데다 글 분위기와 맞지 않는 그림도 꽤 있었다 (특히,'어셔가의 몰락'의 집삽화가 너무 밝게 그려져있어 황당~)
간단한 삽화지만 글분위기에 잘 어울렸다면 좋았을텐데..아쉽다
책크기도 일반 책보다 약간 작은데 이런 외양적인 면만 빼면 내용면에선 참으로 만족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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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0가지 성경 이야기 (책 + 오디오 CD 3장)
브라이언 시블리 지음, 스티븐 워터하우스 그림, 안선희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저기 둘러보다 우연히 리뷰를 보고 알게 된 책이다.
아이들에게 성경관련 이야기를 집에서 보여줘야겠단 생각은 막연히 예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게으름 피우면서 계속 미루고만 있던 차에 '바로 이거야!' 확~  눈길을 잡아 끈 책이다^^

어린이 성경 전집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먼저 한권짜리  책을 접해보는 게 부담도 없고 좋을 것 같았다
책 한권 속에 50가지의 많은 성경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고 미리보기로 본 삽화도 너무 산뜻하고 칼라풀한게 아주 맘에 쏙 들었다
매일 조금씩 지속적으로 읽어줘야겠단 생각에 정한 시간이 아이 잠자기 전시간.
평소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아이에게 잠들기전 성경이야기를 읽어주면 좀 더 평안히 잘 수 있을것도 같고 들쑥날쑥 하는 시간대가 아니고 고정된 시간이니 딱 적당할 것 같았다
읽어준 첫날부터 큰 아이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4살 차 동생이 생겨 매일 동생차지였던 엄마가 잠들기전 함께 해주니 정말 행복한가 보다^^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데다 짧게 나뉘어 있어 분량조절하기도 참 좋다
읽어주면서 나도 성경말씀을 접하게 되니 참으로 일석이조다
보통 3가지 정도의 이야기를 들어야 잠이 올까말까한 딸래미때문에 약간 힘들때도 있지만(둘째가 엄청 방해를 해서^^::)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 정말 잘 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좀더 일찍 아이에게 보여줬으면 좋았을 걸..

부지런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될 정도다
쉽고 재밌고 신.구약이야기가 골고루 잘 모아져서 처음 성경을 접하게 될 아이들이나 초신자에게 정말 안성맞춤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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