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배우고 싶은 꼬마 이다 - 개구쟁이 에밀 이야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비에른 베리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 동화들을 읽어봤지만 린드그렌의 동화만큼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말썽꾸러기 로타의 이야기들과 함께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동화가 에밀시리즈다
이 책은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  '에밀의 325번째 말썽'과 함께 세쌍둥이처럼 묶인 개구쟁이 에밀 이야기 시리즈다
깔끔한 양장 표지에 코믹하고 예쁜 그림들과 재미있는 글이 어우러져 소장할 만하고 가끔 꺼내보면 기분이 참 유쾌해지는 책이다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 지방에 뢴네베르가라는 마을에는 못말리는 말썽꾸러기 에밀이 산다
이다는 바로 에밀의 여동생.  
이 책에서만큼은 오빠와 함께 공동주인공이다^^
항상 갖은 말썽을 부리고 목공실에 자주 갇히는 오빠를 부러워하며 자기도 말썽을 부려서 벌을 받아보고 싶다는 엉뚱한 동경을 갖고 있는 꼬마 이다 ~
목공실에 갇혀 나무인형을 깍는 것이 재밌어 보인건지..  어릴땐 으레 언니나 오빠,형을 무조건 동경하고 다 따라하기 마련인데 이다도 아마 그런것인 듯~^^
어느날 달걀을 어딘가 숨겨놓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암탉 비틀비틀로타(이름도 정말 귀엽지 않은가?^^)를 감시하라는 특명이 부모님으로 부터  떨어지고..
이다는 그렇게나 소원했던 말썽을 드디어 부리게 된다!
한 곳에 19개나 숨겨져 있던 달걀을 발견하곤 혹시 상한 것이 있지 않을까 확인한다던 것이 그만...달걀을 몽땅 깨뜨려버리는 말썽의 결과를 낳았던 것~~^^
상한 두개 이외엔 말짱했던 달걀을 몽땅 버려버렸으니..ㅋㅋ
드디어 자신도 말썽을 부렸다는 것에 천진스럽게도 기뻐하는 꼬마 이다~^^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에밀이 범인일 거라 오해한 아빠는 에밀에게 또 벌을 주고..
억울한(^^) 이다는 자신이 한 일이라고 가족들에게 의기양양 얘길한다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에밀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빠에게 "그럼요". " 별거 아닌 일로 시끄럽게 굴 필요가 있나요?"   의젓하게 말하는 에밀은 역시 너무나 사랑스러운 말썽꾸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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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2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3
조지 엘리엇 지음, 한애경.이봉지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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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1권 리뷰에는 평점으로 별 네개를 줬다
흥미로운 스토리이긴 하지만 등장인물들에게 깊은 공감을 못느끼면서 어렵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권까지 다 읽은 지금은 망설임없이 평점 별 다섯개를 주겠다
매기를 비롯해 톰, 필립이 성인이 되고 스티븐이 새로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무르익는 2권은 인물들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비로소 이야기의 참맛을 보게 된 기분이다
아, 역시 이래서 고전이구나... 싶은 것이.. 
1권과 마찬가지로 2권에도 중간중간 인간 내면의 생각들에 관한 서술들이 꽤 많이 나온다
역시 난해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조금씩 공감하면서 읽어볼만하단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그리고 다 읽고 난 지금에도 나는 매기가 너무나 안타깝다
그녀가 최고의 이상으로 추구하던 것이 선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꼭 그렇게 자신과 끊임없이 투쟁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누구나 인생에서 누릴 권리가 있는 기쁨을 희생해야만 했는지..
매기의 너무나 예민한 양심으로 인한 힘든 인생이 너무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
매기가 연인으로서 정열적으로 사랑했던 스티븐과 
동정심과 과거의 약속에 충실하려는 의리,처음으로 아낌없이 자신을 사랑해준데 대한 감사,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존경심으로 사랑했던 필립.
양심과 상황때문에 몰래 시선을 훔치고 자제하고 그러면서도 어쩔수 없이 강하게 이끌리는 스티븐과의 사랑에 설레기도 하고 매기가  그냥 감정에 충실했으면, 그래서 그냥 스티븐을 받아줬으면....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들의 사랑을 지켜보기도 했지만..
역시 제일 마음을 울리고 감동적이었던 건 매기를 향한 필립의 아낌없는 사랑이었다
(물론 중간에 이기심과 질투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그건 사랑을 하는 인간으로서 어쩔수없는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한다)
내면의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매기의 모든 것을 진정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필립의 사랑은 정말 놀라운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얼마나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인지..
개인적으론 소설 후반부에 필립의 편지가 이 작품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모든 이들이, 심지어 사랑하는 오빠 톰마저도 등돌린 절망속에 있는 매기에게 건네어진 필립의 편지.
매기의 심정이 어땠을 지...

<나를 슬프게 한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마.  나는 박탈감속에서 자라났어.
  행복이란 꿈도 꾸지 않았지. 그런데 너를 알고 너를 사랑하면서 나는 삶과 화해할 수 있
  었고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   
  빛과 색깔이 내 눈을 뜨게 해주고 음악이 내 내면의 귀를 열어준 것처럼 
  넌 내사랑의 눈을 뜨게 해주었어   ... p 396 >

<그러니까 사랑하는 매기,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넌 내 인생의 축복이야
   ....    그리고 기억해. 나는 변함없이 네 사람이라는 걸.
  이기적인 소망이 아니라 그런 소망조차 배제하는 헌신적인 애정으로 너를 사랑하는 네
  사람이라는 걸   ... p 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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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2
조지 엘리엇 지음, 한애경.이봉지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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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고전이라면 보통 제목이나 작가이름이 익숙하기 마련인데 사실 이책에 대해서는 사전지식이 거의 없었다 
그냥 재밌을 것 같아 읽기 시작했는데 스토리는 흥미로웠지만 중간중간 난해하다 싶을 정도의 서술이 많아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고전이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그냥 소설일 뿐인데 생각을 많이 하고 집중해야 해서 마땅챦은 구석도 좀 있었다 
(이건 뭐 성경도 아닌데 이해하기 어려워도 참고 읽어봐야 하나...이런 느낌^^)
그렇지만 스토리가 흥미로운 건 사실이다
뒷표지에 있는 대략의 줄거리를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1권에서는 주인공 매기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이야기, 소년 필립과의 첫만남, 학창시절과 집안이 파산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서서히 진행된다
내가 본 매기는 '폭풍의 언덕' 캐시와 비슷한 느낌이다
열정적이고 격정적이며 감정에 굉장히 솔직한 점, 뭔지모를 야생적인 분위기에서 그런 인상을 받았다
2권에 가야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매기를 볼 수 있을테지만 아무튼 어린 소녀인 매기는 그랬다
매기를 비롯해서 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캐릭터가 뚜렷하다

자존심이 강하고 고지식하며 다혈질인 아버지. (하지만 딸은 끔찍이 사랑하고 가난한 여동생도 오빠로서 보살피는 따뜻한 면도 지녔다)
다소 어리석어보이고 이상하리만치 가구, 그릇, 린넨에 엄청난 애착을 갖고 있는, 그렇지만 그냥 보통의 가엾은 여자인 어머니
고집이 세고 거칠며 다소 오만하지만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책임감이 있는 오빠,톰.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 겉모습과 평판,소문에 큰 의미를 두고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냉정한 이모들..
아직 본격적으로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예민하고 명석한 필립 등..
특이하다 싶을 정도의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와 이야기가 재미있다
사소한 일들 외엔 별탈없이 부유하게 살던 매기의 집안이 물을 둘러싼 8년여 장기간의 재판에서 결국 패하면서 파산하게 되고...
아버지는 상대 변호사 웨이컴을 악당이라 지칭하며 그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이렇게 파산을 맞은 충격속에서 1권이 마무리 된다
이제 2권에서 성인이 된 웨이컴의 아들 필립과 매기의 이야기가 시작될 텐데 본격적으로 소설이 재밌어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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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특별한 날 - 타샤 할머니가 들려주는 열두 달 이야기 ㅣ 타샤 튜더 클래식 2
타샤 튜더 글.그림,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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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의 동화책은 왠지모르게 꼭 소장하고 싶어진다
아무래도 클래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 영향이 큰 것 같다
워낙에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그림에
보통은 여백으로 처리하는 책의 첫장과 끝장에 꽃,풀,동물 등으로 은은하게 그려진 클래식한 테두리는 꼭 소장해야 할 것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각 페이지마다 그림과 이야기를 감싸고 있는 멋진 테두리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추억을 한층 더 아름답고 소중히 느껴지게 하고

새로운 달을 소개하는 첫머리에 제목처럼 적혀있는 짤막한 싯구나 명언도 인상적이다
천천히 음미하며 먼저 싯구를 읽고 그 달의 이야기를 읽으면 한층 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여튼,그냥 한번 읽고 지나치기엔 좀 아쉬운 것이...   갖고 있으면서 가끔 꺼내 들여다보고 싶은 책이다..
이전에 읽은 타샤 튜더의 동화들이 예쁜 그림쪽에 더 만족스러웠다면(개인적으로 사실 내용은 그다지...^^;;) 이 책은 기대외로 내용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짤막할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고 열두달에 따른 미국 고유의 축제모습들이 실려있다보니 허무하지 않을만큼의 적절한 길이인 것 같다^^
이야기는 손녀딸이 할머니에게 엄마의 어린시절을 물어보면서 시작된다
뜨개질하던 할머니가 "정말이지, 즐거운 날이 아주 많았지.." 하며 예전 추억들을 더듬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부터 발렌타인데이, 워싱턴 탄생일과 재미난 연극,  나무즙 모으기와 마을파티, 부활절 행사(부활절 달걀 트리 정말 멋졌다!), 이웃집 문앞에 꽃바구니를 몰래 갖다두는 풍습이 너무 정답게 느껴지는 5월제와 마리오네트 인형극, 독립기념일의 불꽃놀이, 숲속에서 벌어지는 너무 낭만적인 생일파티와 9월 노동절,  10월 할로윈 데이 파티, 11월 추수감사절, 그리고 하일라이트 크리스마스 까지~..
정말 신비하고 정겹고 흥미로운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 가득 담겨있다
모든 걸 손수 만들고 힘들고 고됬겠지만 그 시절은 정말이지 아주 특별해 보인다
타샤 할머니가 왜 그렇게 옛 스타일을 고수하는지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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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초원의 집>셋트입니다 

 총 9권으로 되어있고 작가인 로라 잉걸스 와일더 가족의 실제를 바탕으로한 소설이예요

 미국개척기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로라가 아주 어린 3~4살 부터 결혼후의 이야기까지를 담고  있어요  

방대한 내용이지만 아주 흥미롭고 감동이 넘쳐서 전혀 길다는 생각은 들질 않아요

 게다가 한권 한권 따로 읽거나 순서를 좀 바꿔읽는다해도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에 별 무리가 없으니 부담이 없지요

예전 그시절 미국의 문화와 풍습을 들여다볼수 있어 신기하면서 재밌구요

대자연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갖가지 흥미진진한 사건들에는 연신 감탄을 하며 놀라게 되지요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가족이 나와서 정말 책읽는 것이 즐겁답니다^^

자상하고 유머넘치며 리더쉽 강하고 바이올린도 멋지게 켤 줄 아는 멋쟁이 아버지와 

조금은 엄격한 듯하지만 용기있고 따스하며 못만드는 요리가 없는 다재다능한 어머니.  

현명하고 용감하며 정의로운(!) 우리의 주인공, 로라

투닥투닥 다투기도 하지만 로라의 가장 좋은 친구인 언니 메리와  

귀여운 동생 캐리와 그레이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만족하며 서로서로 따뜻이 돌아볼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정이 넘쳐나는 소설 <초원의 집> !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기조차 힘든 요즘의 가족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가족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말이죠^^

 

 


총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초원의 집 9- 처음 4년간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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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8-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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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7- 대초원의 작은 마을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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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6- 기나긴 겨울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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