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경아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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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역시 더운 여름에는 이렇게 반전 확실하고 시간순삭 추리소설이 최고가 아닐까싶다!
제목부터 표지까지 확실한 재미보장으로 기대감 뿜뿜시켜주는 '세입자'
한 회사의 부사장으로 승진한 블레이크 포터.
그에게는 좀 무리해서 구입하긴 했지만 어퍼웨스트사이드의 가로수 거리에 있는 집인 브라운스톤과 그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아름다운 약혼녀 크리스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10년간 함께 상사로 모시며 일했던 대표 웨인 빈센트가 자신을 호출하더니 어떻게 회사의 기밀을 경쟁사에 팔아먹을수가 있냐면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고 소리지르고..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웨인은 들어줄 생각조차 없이 그를 내쫓는다.
한순간에 백수가 된 블레이크.집 대출금 갚을 돈도 남아있지 않았을 때 크리스타는 2층 방에 세입자를 구하자고 제안을 하고..
온갖 괴상한 사람들이 집을 보러와서 진이 빠지던 그 때 꾸미지 않았음에도 아름답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식당 종업원 휘트니가 집을 보러 오고 둘은 휘트니를 세입자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부사장에서 임시직으로 곤두박질친 블레이크는 집에서도 점덤 휘트니와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점점 신경쇠약에 걸린 사람처럼 변해가는데...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이중인격이어서 블레이크일때만 기억하는건가? 싶기도 했다가~~ 약혼녀 크리스타가 집을 홀라당 할라고 꾸민건가? 싶기도 했다가~~ 세입자 휘트니가 제대로 정신병자인가보네 싶기도 하고~~온갖 추축을 하면서 빨리 결론이 알고싶었다^^
블레이크의 점점 나빠지는 정신상태를 긴장하며 읽다보니 두둥!
헉! 이런반전이~~~
완전 시간 순삭에 몰입도 최고!
괜히 프리다 맥파든이 아니구나~~를 느낄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처음부터 의심의 눈길을 장착하고 읽었었는데..내 상상보다도 훨씬 더 사이코패스 였던 사람..
와우~~~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당장 읽어보시길~~^^

#세입자 #프리다맥파든 #밝은세상 #미스터리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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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나는 북유럽 - 풍경 너머의 삶을 만나는 북유럽 인문 여행
나영주(찰스)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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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와 연결되는 감정. 함께 나 누는 온기, 그리고 그 순간을 의식하며 음미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p.153

여행이란 반드시 도착지를 향한 이동만은 아니다. 때로는
'흐름 속에 머무는 시간'도 여정의 일부이며, 그 또한 진짜 여
행이다. 바다를 건넸다는 것은 다른 세계로 간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또 다른 면을 만나러 간 것이다.
p.269

'아이슬란드에서는 날씨도 여행의 일부입니다."
p.273

북유럽 사람들은 행복을 거창한 목표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삶 안에서 균형을 지키고. 자신만의 속도를 잃지 않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비가 오면 잠시 비를 맞고. 햇살이 비치면 걸음을 멈춘 채 그 온기를 느낀다.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 속에서 북유럽 특유의 여유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p.313

우리는 종종 '행복'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북유럽은 우리에게 말한다. 행복은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고. 무엇을 갖느냐보다.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하며 확신하게 되었다.
p.320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이 있다!
지금 당장 짐싸서 북유럽으로 떠나고 싶게 만든다는거~~
핸드폰으로 핀란드. 덴마크 계속 검색하고 있고 항공권 가격 찾아보느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거~~ㅠㅠ
작년 겨울 북유럽 여행을 계획했었다가 취소되고 할수없이 미국 그랜드캐년으로 다녀왔었더랬다.
아직 가보지 못해서 더 간절한 북유럽!
가보지 못한 곳이라서 그런지 나에게는 북유럽에 대한 환상이 가득 차 있다.
여름의 백야도 너무 경험해 보고싶지만 겨울의 눈에 쌓인 모습과 오로라~~ 나니아연대기에서 옷장문을 통과하면 등장하는 눈의 여왕이 살고있고 산타클로스가 반겨줄것만 같은 그런 곳..
이 여행 에세이는 단순히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책자가 아니라 그곳의 역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문화와 생활방식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들까지 한번만 다녀와서는 알지 못할 그 나라 사람들의 정서까지도 고스란히 느낄수 있게 해주는것 같았다.
노르웨이에서는 전통의상 분나드를 어떻게 대하는지..노벨평화상은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에서 시상한다는것과 뭉크와 로알드 아문센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노르웨이 출신이라는걸 알게되었고,
덴마크는 입헌군주제왕실이 있으면서 위엄있는 왕실보다 친화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왕실이라 예전부터 참 보기 좋았더랬고.안데르센의 동화들이 탄생한 곳인만큼 괜시리 동화속 나라 같은 느낌이다.
덴마크 하면 빼놓을수 없는 휘게! 그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너무 부럽다.
스웨덴은 이케아나 h&m 같이 디자인에 중점을 주기보다 실용성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그 나라의 성향이 나타나있는 브랜드부터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만큼 딱 적당하다는 의미의 '라곰'이라는 단어가 스웨덴을 대표하는 상징같이 느껴졌다.
내가 가장 가고싶은 핀란드~~가장 가까운 이웃이 2키로 떨어져있다고들 하는 ^^; 올 겨울 목표를 로바니에미 산타마을과 오로라보기로 잡고 적금을 1월부터 들기 시작했는데 과연 가게 될것인지~~ 최대의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는 핀란드~~ 이 책을 통해 사미문화라는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방송에서 북유럽중 가장 많이 소개된듯한 아이슬란드는 '요울라보카플로드'라는 크리스마스 책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는 거에 너무 놀랐고 이브에는 책 읽을 읽는다는 게 왜이렇게 부러운거냐고~~
우리나라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항상 빠름빠름..바쁘게 사느라 정신없는데..그나마 나는 시골 고개만 들면 앞산 뒷산이 보이는 곳에 살고 있어서 계절의 변화도 온몸으로 느끼고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살고 있지만..
세금을 몽땅 부과하더라도 나라에서 사는데 걱정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북유럽의 생활 방식이 완전 내가 꿈꾸는 모습이라서 내가 북유럽을 더 갈망하는건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다른 나라를 보고 오는것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이 행복을 느끼는 모습들을 보며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내것으로 만드는것..단순히 다녀왔다가 아닌 그곳에서 느낀 것으로 내 삶을 채우는것..그게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북유럽은 그런 여행지로써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싶어서 꼭! 다녀오고 싶어졌다.

#다시떠나는북유럽 #나영주 #책과나무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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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확률, 100%
김빵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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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한 시간보다 나 혼자 너를 기다린 시간이 더 길어. 이렇게 긴 짝사랑이라니. 그러니까, 나는 더 기다릴 수 있어."
p.213


선재업고 튀어로 유명작가가 된 김빵 작가님의 신작소설.
작가님이 시공간을 넘어서 다시 만나는거 좋아하시는가봄 ㅋㅋ
마지막에 이 글을 옥주라고 저장해놓으셨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옥주라는 제목도 괜찮았을꺼 같기도 하다.
바다 옆에 붙은 조용한 시골 지역 옥주.
절친 영현이가 도시로 취업이 되어 떠나 혼자서 고3을 보내야하는 현진. 개학 첫날 유일한 3학년인 이곳에 한 여학생이 전학을 왔다.
동그란눈을 가진 작은 소녀 서수인.
근데 이 전학생 왜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지?
처음 만나는 전학생이라고 하기에는 수인이가 탁현진에게 너무 노골적으로 친해지고싶은 티를 팍팍 내길래 오호라~~전생에 둘이 알던사이인데 수인이만 기억하는건가? 하며 설레발을 지대로 치면서 읽어간 1인 ㅋㅋ
헌데 수인은 사실 어릴적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죽은 새를 살려내는등 비범한 능력을 타고났고..도깨비를 봉인하는 목표치를 달성해야 얽매임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옥주에 있는 한 신수의 신물을 찾아 신수에게 돌려주면 도깨비 봉인 만 회로 보상해준다는 말에 옥주로 전학을 온 것이었는데..
현진이에게서 신물의 냄새를 맡았었기에 일부러 접근한 수인과 그 이율 모르고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수인에게 감정을 느끼는 현진.
아이고 첫사랑 좋을때다~~^^
순탄히 흘러가면 재미가 없지..어디에나 악당은 존재하고 신수의 신물이 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며 신물을 찾는 군수와 이장.
이들 사이에서 수인은 신물을 찾아서 신수에게 잘 전달할수 있을것인지...
그리고 수인과 현진의 관계는 과연 어떤 인연으로 엮여있을것인지~~
김빵 작가의 소설은 개인적으로 청소년소설로 분류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살짝 많이 유치하고 살짝 가볍고 또 어리다~~싶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근데 또 그런맛에 이런 소설 읽기도 하는거 아니겠는가!

#다시만날확률100% #김빵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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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너
반하라구 지음 / 테라코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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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함께 살아갈 시간과 사랑이 담긴 또 하나의 약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가는 늘 보호자 곁에 바싹 붙어 앉아 세상 에서 가장 다정한 눈빛으로 말한다.
"나는 언제까지나 아가예요. 당신의 아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가."
p.072

발자국은 달라도 같은 길을 걷고, 시선의 높이는 달라도 같은 곳을 바라보는 존재들. 감자 씨는 세상을 넓게 담는 사람이고, 짜리는 세상을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강아지지만, 둘이 함께 걷는 순간 세상의 높낮이는 의미를 잃는다.
p.090


우와~~반하라구 작가님 진심 최고!
책 한가득 민화풍의 반려동물들의 그림이 한가득인데..
그 정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매번 하는 작업이면 영혼없이 그릴법도 하지만..
한마리 한마리의 표정.. 털의 질감..눈동자에 깃들어있는 집사를 향한 애정까지 꽉꽉 들어차 있는게 바로 느껴지는 그림들..
예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삽살이 그림을 인터넷에 의뢰한적이 있었는데..
손바닥만한 캠버스에 삽살이의 웃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을 볼때마다 우리 삽살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절로 떠올라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이 그 아이들의 이름과 사연도 모두 잘 알고 계시고 여러 사진들을 보며 그 아이의 주인을 향한 사랑과 또한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집사들의 사랑또한 그림에 고스란히 담아내시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
에세이로서도 당연히 좋았는데..
작품집으로만으로도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을법한 책이었고..
엽서나 가방. 그립톡 같은 소품들까지 판매되면 바로 구매하고싶을 정도로 완전 취향저격!
개인적으로 멍멍이와 야옹이 그림 너무 좋았다.
집사님 작명센스 최고! ㅋㅋ
아이들의 이름과 정보를 읽고나서 그림을 보니 그림속 아이들에게 괜시리 정이 더 가는듯한 느낌에 그냥 보고지나치는 그림이 아니라 얼굴표정 색깔 무늬 눈동자 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보게 만드는 책이어서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테라코타 #민화풍반려동물초상화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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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 일의 시대는 어떻게 읽는 사람을 집어삼켰는가
미야케 가호 지음, 서영찬 옮김 / 동아시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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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는 쉬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지쳤을 때는 쉬자.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회복시키자.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 취미 같은 건 멀리해도 좋다. 힘겨울 때는 무리해서 교우 관계를 넓히지 않아도 좋고, 지쳐 있을 때 억지로 새로운 것을 먹지 않아도 좋은 것과 똑같은 이치다.
그리고 회복한 뒤, 새로운 맥락을 받아들이고 싶어졌을 때 다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p.288


제목을 보는 순간 와~~딱 지금 내 마음이다!라고 생각했다.
독서와 여행이 힐링인 내 삶에서 책값과 여행비를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재의 내 모습 ㅋㅋ
퇴근하고 카페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책 읽는게 행복이었는데..봄부터는 퇴근하고서는 정원을 돌보고..쉬는날에는 이런저런 처리할 일들하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하고 지쳐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져 있고 싶은 마음에 편하게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진짜 책 보고싶어 회사 그만두고 싶었다!
근데 이 책은 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결이 살짝 달라서 놀랐다.
이웃나라이기에 너무나도 비슷한 환경인 일본.
시대별로 베스트셀러와 사건들을 우리나라로 바꾸면 될듯한 싱크로율!
60년 70년 경제성장 시기에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책이 유행하고 80년대에는 여성작가들이 부각을 나타내고..90년대는 책을 읽고 행동할수 있는 책들이 인기가있고 지금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것보다도 책이 노동의 노이즈가 되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양귀자 신경숙 김진명 등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많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기개발서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걸보면 현재의 사회상을 알수 있는듯..
작가는 전신으로 일하기보다 반신으로 일하기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북유럽의 생활방식이라고 할까나?
나 역시 추구하는 삶이긴 하다. 야근이 생활화 되고 그게 당연히 여기며 퇴근과 동시에 일과는 단절! 출근하면서 다시 시작!이럴수 없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여유롭게 책 읽을 시간은 당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출퇴근하는 시간에는 머리로 깊은 생각하지 않고 그 순간을 즐기는 숏폼을 즐길수 밖에 없는것이다.
생각해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했던것보다 여유가 없었던거 같다.
이런 사회가 되어버린게 슬픈일이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면 반신의 사회가 가능할꺼 같기도하다는 예감이 든다. 확실히 직장에 내 생활을 다 쏟기보다 자신의 삶을 즐기는데 가치를 높게 두는 성향들로 바뀌고 있는거 같고 독서인구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거 같아서 희망이 보인다고나 할까?
아~~로또 당첨되서 집에서 책보고 여행가서 책보고 살고싶다!
쳇! 현실은 책사고 여행가려고 직장다니는 1인. 나도 책 읽고 싶어 퇴사하고싶다!

#책읽고싶어서회사를그만뒀습니다 #미야케가호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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