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몽골몽골 달달하다~~역시 남자랑 여자는 붙어있으면 정분이 나게 되어있다니까!지금 온 나라가 난리인 '선재업고튀어'를 보고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으며 음성지원이 되는듯한 기분이었다.명원이 엄마의 말투도 지금 솔이 엄마랑 비슷한듯하고~~^^독서실에서 나온 명원이 자신의 자전거가 사라진걸 알게되고~~다음날 학교에 가는길에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헬맷 쓴 남자를 발견하고 달려가서 잡았는데... 이상한 헬맷이 깨지게 되고 갑자기 남자가 급하게 가야할곳이 있다해서 얼떨결에 뒷자리에 타고 따라가게된 명원. 기다리라며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남자를 보며 자전거를 타고 혼자 돌아온 명원.다음날 자신의 몽타주가 그려진 전단지를 받고 그 남자를 찾아가는데...돈도 없도 짧은 반바지를 입지만 그게 잘 어울리고 상큼하게 잘생긴 그 남자의 이름은 양우.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하는데..음.. 결말이 정해져 있는 소설이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더 애틋하게 읽었던것 같다.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바다의 메모리가 2004년의 명원의 다이어리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건 아니었을까?하고 혼자 추측했었다는^^;작가님 개그코드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부터 읽으며 계속 피식 피식~~이렇게 가볍게 읽을수 있는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 너~~무 좋다.서로 시간을 넘어 세기를 넘어 서로의 첫사랑이 된 명원과 양우.평생 기억될 첫사랑이 아닐까~~방을 박 차고 나갈 준비를 하며 문고리를 돌리는데 닫혀 있던 양우의 입에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나는 미래에서 왔어." 실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황당한 발언이었다.p.103지구의 대기 너머로 나아간 우주에서는 지금 본 모든 게 지나간 순간일텐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양우가 온 미래는 대체 어디에 있을지 궁금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만들어지지도 않은 시간으로는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돌아갈 수는 있나? p.164몰라. 이건 다 너 때문이야. 당연히 너 때문이지. 너를 만난 것부터가 시작이었으니까. 모든 이유가 너인 건 당연한 거야.p.183"나한테는. 저마다 그런 게 있거든. 새벽이나 초저녁,갑자기 문득 맡아지는 계절의 냄새. 그러니까, 문득 느껴지거나 깨닫게 되는 것들. 나한테는 이 냄새가 가을이야."p.210가을이라는 계절이 불어오는 바람이나 맡아지는 냄새, 느껴지는 공기로 기억되지 않고 저 웃음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너의 가을이구나."p.211"너한테 정이 많이 들었나봐. 정든 세계와 작별하는 일은 너무 아쉬워. 이 세계는 곧 너고, 나는 너를 만나러 온것 같 아. 영원하다는 말은 너무 거창하지만, 네가 준 시간을 잊지 않을게. 영원히."p.244#21세기마지막첫사랑 #김빵 #자이언트북스
아빠의 모든 신체 기능은 필요 이상으로 큰 소리가 나지만, 특히 재채기 소리는 집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크다.p.019비행기에서 내릴 때쯤엔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언젠가 그 사람에게 집에 놀러오라는 초대를 받을 수도 있다.p.188소파에서 TV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누군가 채널을 돌리면 갑자기 깨서 'TV를 보고 있었다고' 주장 한다.p.202가장 중요한 건 아빠의 법칙이 담고 있는 정신이 단순하다는 사실이다. 모든 법칙은 몇 가지 기본 원칙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원칙의 핵심은 아빠의 법칙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이다.p.206우리 아빠만 그런게 아니었구나를 알게해준 책이었다 ㅋㅋ 큰돈은 아낌없이 쓰시면서 난방은 맘대로 못틀게 하시고 문열고 나가면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기냐~~'라고 하시고 ㅋㅋ패션에 관한 부분은 다행히 아빠가 카고바지나 등산바지를 안 입으셔서 다행이었다는~~^^;이 책을 읽어보니 작가님이 참 행복한 삶을 사셨겠구나 싶었다. 가정적이고 유머있고 친구같은 아빠와 함께 하신거 같아서~~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가족은 사랑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시겠지만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대하는 방식들은 다를꺼다.울아빠는 나에게 히어로 같은 존재셨다.뭔가 일이 생겼을때 제일 먼저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제일 든든한 내 히어로!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고 있어서 지금도 나이는 많지만 아빠에게는 어린 막내딸로만 보이시는지 먹을꺼 생기면 운전하고 슝~~오셔서 집에 놓고 가시는 울 아빠. 지금은 연세가 많으셔서 장거리 가신다하시거나 할때 내가 운전하고 모시고 다녀오고 무거운거 들거나 할때도 아빠말고 내가 하려고 하지만..아빠는 여전히 본인이 뭐든 다 해주시려고 하신다.사회활동을 많이 하셔서 가정적이시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자식들을 위해서는 뭐든 해주시려는 울 아빠.그저 건강히 오래오래만 제 곁에 계셔주시길~~~사랑합니다♡#아빠의법칙 #앨리프롭스트 #조엘윌리스 #로그인출판사 #세상모든아빠의이상하지만사랑스러운일상 #가족 #일상 #이야기 #공감
나는 아주 잘하고 있구나!를 알게 해준 책이었다.원래도 외로움이 어떤 감정인지 모르고 살았었는데..이 책을 읽고보니 내가 외로운 사람들이 극복하기 위해 하는 모든일들을 그냥 평소에 다 하면서 살고있었다 ㅋㅋ예전부터 혼자놀기의 달인이라고 불렸었는데..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혼자의 삶을 즐기고 있는것 같다.20대때에는 30대 중반의 아는 언니가 같이 모이자고해도 집이 좋다고 안 나오는걸 보고 이해를 못했었는데..지금은 그 마음을 천프로 이해하는 1인 ㅋㅋ책에 써있는 혼자서 즐기는 모든 방법들과 그걸로 느끼는 행복들 역시도 천프로. 만프로 공감했다.친구중에는 가족과 함께 있어도 외로워서 결혼했다는 애들도 있는데..솔직히 그런 외로움을 1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마음이 아닌걸 알기에 친구의 외로움을 풀어주려고 가끔씩 만나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돌아온다.솔직히 나는 밖에서 누굴 만나는것보다 집에 돌아오는 순간 해방감에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다.근데 사람들은 애인도 없이 혼자라고하면 안 외롭냐고 집에서 뭐하냐고 엄청 걱정하고 궁금해라한다.전혀 안외롭고요! 혼자서 여행도 다니고 극장도 가고 전시회도 가고 책도 읽고 강아지 고양이랑 놀고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정원도 가꾸고 최애도 찾아봐야하고 바쁘다구요! ㅋㅋㅋ혼자라서 행복한 내가 왜 행복한지를 알게해준 책이었다^^혼자라서 외로운 사람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이 책처럼 살고있는데 행복한걸 보니~~^^*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쓸쓸하다는 착각은 스스로 만들어 낸 감정이니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p.019남 앞에서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기뻐하는 것은 명예욕이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아무 칭찬을 듣지 않고도 혼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혼자서도 넘치게 행복하다.p.027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은 본능이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속에는 혼자 있고 싶은 마음도 본능으로서 존재한다. 아무리 마음 맞는 친구, 좋아하는 가족이라고 해도 하루 종일, 또는 며칠을 함께 붙어 있으면 피곤할 수밖에 없다. `가끔은 혼자서 편안 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자연스럽다.p.080나는 스너프킨의 대사 중 "중요한 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거야"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p.097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행복하게 만들 사람은 또 누구일까? 그렇다. 나 자신밖에 없다. p.163
이렇게 눈물나게 하는 책인줄 몰랐다처음 부안에서 발견된 고래를 보고서는 너무 미안하고 마음아파서 울고..모리셔스에서 만난 향고래가족을 보고서는 압도당해서 눈물나고..아기 고래 미리암이 젖을 먹는 모습에는 감동해서 눈물나고..고래라는 그 자체의 동물이 주는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베이스로 깔고 가는 책이라서 그냥 내내 눈가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은 상태로 읽었던거 같다.책으로 읽고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이렇게나 벅차는데고래를 찾아 그 멀고 험난하고 긴 여정을 했던 촬영팀들은 고래를 마주하고 그들을 바라볼때 얼마나 감동이었을까..인간은 고래들에게 나쁜 영향만 주는것 같은데 고래는 본능으로 인간을 구하려고 한다는 걸 알고서 너무너무 미안했다.수곡관에서 만날수 있는 고래 '벨루가'. 보고싶어서 보러가지만 보면서도 미안한데.. 그 아이들이 보통 8~15마리 가족형태로 생활하며 이동할때는 수천마리가 함께 이동한다는걸 알고 너무너무 미안해졌다.그런 아이들이 두마리. 혹은 혼자 떨어져서 수족관에서 지내야한다는게 얼마나 인간들이 잔인한지 미안해서 ㅠㅠ수십번 수백번 수천번 말해도 부족한 플라스틱 쓰레기 ㅠㅠ부검한 고래 배속에서 그 많은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나왔다는게...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한다.살아서는 플랑크톤을 먹여 살릴 배설물을 제공하고. 제 수명을 다하고는 최대 33톤의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품고 잠드는 고래.이런 고래들에게 인간들은 대체 무슨짓을 하고 있는걸까.집에와서 바로 다큐 '고래와나'를 켰다. 책과 사진으로 보다 영상으로보니 이 감정을 뭐라고 설명해야하지?향고래가 자는 모습은 너무 신비롭고 경이롭고 말로 형용할수 없던 감정이 휘몰아쳤다.인친님들 이 책 꼭 읽으세요! 책 읽고 다큐도 꼭 보세요!원작소설을 영상화 한 작품을 보면 실망할때가 많지만 이건 감동!감동! 무한감동!"뭐라고 해야 되나... 내 마음에 다가왔다고 그래야 되나? 어떤 그 신 과 같은 존재를 내가 대면하고 있다. 라는 느낌을 종종 받아요. 아, 얘 들은 진짜 보통 애들이 아니다. 어떻게 이렇게 클 수가 있으며 항상 압도돼요. 실제 대면해보면 이들은 동물이 아니에요."-임완호 촬영감독-악몽이었을까 두려워했던 꿈은... 어느새 책임감으로 바뀌고 있었다.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을 촬영해 시청자들에게 이 장엄하고 경이로운 장관을 전달하겠다.'에서 '우리가 본 이 충격을, 이 죄책감을,이 서글픔을...온전히 전달하리라.'로 바뀐 것이다.p.025~026다시 한번, 우리가 이 길고 먼 여정을 시작한 이유를 돌아봤다. 경이롭고 신비한 고래의 모습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지금 고래가 사는 바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p.035인종과 국적에 따라 저마다의 문화를 간직한 사람처럼, 고래들 역시 종마다 그 특성과 매력이 달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뜻밖의 매력을 간직 한 고래는 멕시코에서 만난 '귀신고래(Gray Whale)'다.p.113'벨루가를 보기 이전에 북극곰을 눈에 담아라, 그걸 통해 이 지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걸 제대로 알려라.'하는 계시처럼 느껴졌다.p.152새끼 보리고래의 죽음을 추적하다 우리는 그 죽음 뒤에 새끼 고래를 홀로 남겨둘 수밖에 없게 된 어미 고래의 죽음이 있으며 어미 고래의 죽음 뒤에는 팬데믹으로 폭증한 선박들과 그 선박들이 가득한 위험한 바다를 고래들이 헤매게 만든 '기후변화' 가 있음을 알게 됐다.p.204"인간은 감옥에 가는 데 이유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 동물들은 이유가 없어요. 이 동물들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어요." -필 데머스(동물 보호 운동가)p.221#고래와나 #sbs창사특집 #고래에게한걸음지구에게두걸음 #sbs창사특집제작진 #홍정아작가 #이큰별pd #이은솔pd #artlake #아트레이크 #
신을 만났다고 믿었다. 어쩌면 악마인지도 몰랐다. 그냥 두 존재가 동시에 나타났구나 싶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향해 웃는 쪽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자비로운 신인지, 짓굿은 악마인지ㆍㆍㆍㆍㆍㆍ.p.042평생을 오직 한 사람으로 살아간다고 믿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수많은 '나'들이 찰나에 존재했다, 덧 없이 사라지고 다시 존재함을 반복하는 것뿐이었다. 탈피하고 그 껍질을 버리는 갑각류처럼,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p.097"아니면 양쪽 모두지요. 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지 않습니까. 결국 손님의 시간도 언제나 과거와 미래가 뒤섞여 있을 뿐입니다." p.141미래를 보여 주는 건 그리 중요치 않았다. 정해진 미래대로 가는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지는 결국 행동의 문제니까. 바텐더 말처럼 똑같은 미래를 보고도 한 카페는 그 길을 따랐고, 또 다른 카페는 다른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니까. p.173어른들이 그러잖아. 살면 다 살아진다고. 뒤돌아 볼 것도 없고 너무 멀리 내다볼 것도 없고, 그냥 지금 발끝만 보고 가면 어디라도 도착해 있는 거야. 결국 사는 건 다 위대한 일이야.p.253지금 티비에서 엄청 인기많은 드라마 '선재업고튀어'가 생각나는 책이었다.모든 타임슬립물이 그러하듯 결론은 현재의 삶에 충실하자!가 아닐까..과거에 대한 후회도. 미래에 대한 걱정도 아주 쓰잘데기 없는 일일뿐.과거는 흘러간대로 다가올 미래는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오도록 지금 내가 보내고 있는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중학교때부터 단짝이었던 나우와 이내 그리고 하제.현재의 나인 나우는 하제와 사랑하는 사이인데..원래 하제는 나우의 단짝이었던 이내와 연인사이였다.불의의 사고로 열아홉에 세상을 떠난 이내.그리고 시간이 흘러 연락이 닿으며 이내를 추억하다 자연스레 연인이 된 나우와 하제.나우는 하제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길에서 만난 낯익은 검정 고양이를 따라 갔다가 이름도 없는 바를 발견하게 되는데..그곳의 바텐더 왠지 뭐랑 닮은듯 하고...그가 만들어준 칵테일을 마시고 15년전 고등학생이 되어 깨어난 나우.이렇게 다시 돌아온 과거에서 나우는 어떤 결심을 하게 되련지..모두가 단짝인 이내가 죽었으니 그를 살리기위해 돌아가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할듯하다.하지만 현재의 나우에게는 하제가 있고..과거를 바꾸면 하제와 함께 할수 없을것 같고..이내를 구하면 하제를 잃을것 같고..이내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타임슬립 소설이라 읽는 재미도 좋았지만 한 시점이 아닌 후회가득했던 여러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후회의 과거를 바꿔보려하지만 이미 흘러버린 과거는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음을..후회하는 삶보다 그저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을 만끽하길 바라는 소설이라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