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신기하다. 지금 눈앞에 없는 정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p.058"소리는 악기에서 태어나는 그 한순간만 지상의 공기를 진동시키고 순식간에 사라지지. 음악은 그러한 소리의 연속이야."p.161다치바나와 세상 사이에 있는 투명한 벽은 아주 높다. 세상의 원래 모습을 저절로 왜곡해 버릴 만큼 두껍기도 하다. 다치바나의 불신이 만들어 낸 그 거대한 방벽이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을 위협으로 바꾼다.이 위협은 환영이다. 손을 뻗어야 할 현실은 언제나 두려움 너머에 있다.p.346~347일본 저작권 연맹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 다치바라. 어느날 상사인 시오쓰보가 자료실로 부르더니 2년간 첼로 학원에 잠입하여 대중음악에 대한 저작권 소송 증거를 모아오라고 한다. 다치바라는 다섯살때부터 열세살까지 체로를 배웠었는데..첼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던중 유괴를 당할뻔하고..원래도 삐그덕거리던 가족이 그 일로 인해 안좋아지고..그때부터 다치바라는 악몽을 꾸며 불면증에 시달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첼로 학원에 등록하라는 상사의 명령에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한다.불면증과 악몽으로 인간관계 맞는게 쉽지 않던 다치바라가. 첼로 강습을 받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이 좋았고..같은 공통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세상으로 한발자국 내딛는 모습에 응원하게 됐다^^음악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거다라는걸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다치바라의 담당선생님 아사바. 자유분방해 보이면서 상당한 실력자인데..아사바와 함께 첼로 강습을 받는 모습에서 내가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고 첼로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음악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도 음악이 단순히 듣는 게 아닌 치유와 정화등 삶을 변화시켜주는 거라는 걸 알고 있는데..이 책 역시 단순히 첼로에 대한 소설이라기보다..상처를 가진 한 사람이 음악을 통해 어떻게 치유받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것 같았다.어른이 된 다치바라 응원해!첼로하면 웬즈데이에서의 원즈데이 아담스의 첼로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데..첼로라는 악기에 대해 감탄했던 계기가 그 드라마였다는 ^^;다치바라가 발표회에서 연주한 라부카 진짜 있으면 들어보고싶어서 검색해본 1인 ^^;웬즈데이 연주나 한번 다시 들어볼까나~~^^#도서협찬 #라부카를위한소나타 #ラブカは靜かに弓を持つ #아단미오 #음악소설 #힐링소설 #성장소설 #미스터리 #일본소설 #소설추천 #서점대상 #책추천 #RHK북클럽 @rhkorea books
시간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다. 하나는 시간이 과거에서 시작해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흐른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어떤 사건을 중심으로 시간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것이다.궁극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약속도 가질 수 없는 모든 존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엄할 수 있기를 나는 원한다.개벽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이 어지럽게 뒤집힐'이다. 그러므로 전부 합쳐서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윤 씨가 일자리도 저금도 건강도 아들 부부와의 부드럽던 관계도 모두 잃고 도둑맞아 텅 빈 집 안에 숯과 소금과 함께 남게 된 사건도 그에게 있어 개벽이라면 개벽이었다.샘플북이라서 3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한 작가님이 쓴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할정도로 3작품의 내용들이 너무나도 달라서 깜짝놀랬다.'정상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지향'세상사람들이 정의내린 '정상성' 이라는 단어의 범주는 어디까지이고 그 걸 벗어나면 정상이 아니라고 질타와 손가락질을 받아야하는건지...에휴...모성애. 죽음과 삶. 지식의 보존에 대한 이야기'무르무란'사이비에 맹목적인 믿음을 다룬 '개벽'은 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으니에서 이미 읽었던 소설이었다.개인적으로는 무르무란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원시시대의 배경도 좋았고 죽음을 돌려보내는 의식도 독특했고..이렇게 3작품이 다 좋았는데 나머지 작품들은 어떤 내용들일런지..역시나 기대를 품게 만드는 정보라님.보라월드에 빠질수밖에 없다구요!#작은종말 #정보라 #퍼플레인 #저주토끼 #고통에관하여 #책 #독서 #책추천 #소설책추천 #단편소설 #추천도서
작가님이 독자들을 제대로 속이셨네~~다들 읽으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미스터리 소설이라 의심을 기본적으로 깔고서 시작하는데..혹시..이러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는데..뒤쪽에 가서..이것봐..이럴줄 알았어!했다가..마지막에 엥? 이건 뭐지?제대로 당했다는~~^^;중학교 1학년때 한 학년위인 사촌형이 괴롭힘을 당하는걸 알게 된 주인공 기세.자신이 도와줄게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탐정이라불리던 2학년 여학생 기타미에게 학폭 증거를 찾아와달라고 의뢰를 하는데..기타미는 증거찾는거보다 학폭을 그만두게 해주겠다고 말한다.몇일후 긴급 소지품 검사가 시행되고 사촌형을 괴롭히던 아이의 가방에서 포르노dvd가 발견되어 전학을 가게된다.시간이 흘러 법학부에 다니고 있는 기세는 중학교때 과외를 해주던 의대생 마카베를 오랜만에 인테리어 매장에서 만났는데 그가 지금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걸 알고 도와주고 싶어 기타미 탐정 사무소를 찾아와 사건 의뢰를 한다.기타미와 기세는 함께 발로 뛰면서 우선 마카베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4년전 의대생이던 마카베가 강간사건의 피의자 였다는데...표지부터 너무 예쁜데 제 5회 미라이야소설 대성 수상작에 100프로 속게 되는 걸작 미스터리라는 소개글까지 대놓고 떡!하고 적혀 있으니..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소설이었다.미스터리 소설은 뭐니 뭐니 해도 가독성과 반전인데..이 책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나 할까~~가독성이 아주 좋아서 술술 읽히고..등장인물도 많지 않아서 좋았고..반전은 알해 뭐해~~ㅋㅋ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 읽어보시길~~마카베 씨는 몇 년이나 혼자 견뎠을 테지만 지금은 나와 기타미 선배가 사정을 알고 있다. 협박에 꺾이지 않고 맞서면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그가 휘청일 때 최소한 손을 잡아 줄 수 있다.p.170ㆍㆍㆍㆍㆍㆍ아, 그렇구나. 그 순간 깨달았다. 단어의 의미도, 표정의 의미도. 그녀도 들켰다고 눈치책 모양이었다. 어딘가 안쓰러운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그녀와 그리고 마카베 씨의 절망을 생각했다. 그녀도, 아들의 무죄를 믿지 않는 것이다.p.264#꽂다발은독 #오리가미교야 #리드비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책추천
사랑은 다양한 모습들로 존재하고..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 있다지만..난 이런 사랑 반대일세!내 인생의 중심에는 남편이 있고..나는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남편이 나만 봐줬으면 좋겠고..나를 생각해줬으면 좋겠고..다른 여자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만봐도 질투로 미칠것같고..나와 나눴던 대화마저도 녹음해서 돌려듣고 싶다.남편이 원하는 여인의 모습의 내가 되었으면 좋겠고..남편을 너무 사랑하기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할 수 밖에 없으며..죄의식도 느끼지 않는다.이게 그녀가 말하는 사랑인걸까?처음에는 남편을 사랑하고 그 사랑하는 마음이 비정상적인 모습이어서 나중에는 남편이 그녀를 떠나게 되거나..아니면 결혼하면 서로에게 애정보다는 의리나 정으로 산다는데..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남편을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사랑이야기 겠거니..했다가..요일이 지나면서 엥? 이게 모지? 인생에서 본인의 의지는 없는건가?했다가..헐~~갑자기? 이런 전개라고? 하며 놀라고..마지막 에필로그에 가서는..그래...둘이 잘 만났다...거의 체념..미스터리소설도 아닌데 미스터리보다 더 충격적인 반전 뭐냐구!남편만을 바라보는 나의 심리가 적나라하게 쓰여 있어서..약간 아니 에르노 소설 같기도 하고..프랑스 소설은 이런 느낌이 많은거가?유교걸에게는 어려운 소설이었던것 같다.남편을 사랑해서 했다는 그 모든 행동들을 나는 1도 용서할수 없다규!*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내남편 #모드방튀라 #열린책들 #프랑스소설
나 이런 소설 사랑하잖아~~솔직히 말하면 소설보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더 많이 사랑했을건데 ㅋㅋ일본드라마 요괴쉐어하우스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지금부터 신령님이라던지. 나츠메우인장.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불쾌한 모노노케안. 카쿠리요의 여관밥 등 요괴나오는 거 아~~주 좋아라하는 1인 ㅋㅋ어릴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이 보이고..누군가를 나쁜게 쳐다보면 상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는 눈을 가진 주인공 소년 슈.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친척집에서 지내다가 고등학생이 된시점에 함께 살자는 친할머니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은 요괴로 유명한 사카이미나토시. 그곳에서 '아야시 장' 이라는 민박집을 하고 계시다는 할머니.기대를 품고 찾아간 민박집은 훌륨하게도 낡아빠진 곳이었다.민박집 안에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던 문을 여는순간 슈의 인생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자신의 눈이 사람을 해칠수 있다는걸 알고부터 사람만나기를 힘들어하고 항상 혼자만 지내왔던 슈..막연하게 나를 싫어할꺼야 라는생각으로 먼저 다가가지 못했지만..햄스터요괴 코노스케와 요괴를 좋아하는 인간 미노리도 있고. 손츠루 님이 지켜주시는 아야시 장도 있고..그곳에서 여러 요괴들도 만나며 인생을 배워가는 슈!비를 담당하는 요괴 시즈쿠가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준 남자에게 반하는데 감정이 요동칠때마다 비가 내려 힘들어하고 그걸 해결하려고 다함께 힘을 합치는 에피소드 너무 귀엽고 좋았다^^아직 몸속에 73마리의 요괴가 있으니 시리즈 맞죠?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차~~암 좋겠다.한국에도 많은 귀신들이 있는데 한국 귀신들은 좀 무서운거 같다. 근데 일본 요괴들은 물론 악한 요괴들도 많지만 선량한 요괴들도 많아서 보는 맛이 있다.일본 요괴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완전 강추!"낭만..... 말인가요?" "산보다 큰 오오뉴도랑 아무 데서나 갑자기 나타나는 도깨비불! 사람으로 변신하는 여우와 너구리에 소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귀신! 그야 물론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치부해 버리기는 쉽지.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쪽이 더 낭만적이라고 생각 안 혀?"p.110요괴를 위해 힘쓰는 슈와 좋은 친구들, 그런 광경을 보며 스에노는 혼자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p.179"하지만 모처럼 친구가 됐잖아요. 그리고 버려지고 망가질 걸 각오하고 여행을 떠나겠다니ㆍㆍㆍㆍㆍㆍ역시 그건 잘못됐어요." "뭐가 옳고 그른지를 정하는 건 본인이야."p.189"슈 님은 우리 요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아시나요?""존재하는 이유.... 말인가요?" 그런 건 지금까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슈가 고개를 가로 젓자 시즈쿠는 뜸 들이지 않고 답을 알려주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이죠."너무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이유였다.p.194"그런데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외톨이였던 원인은 눈도, 하물며 선글라스도 아니고 나 자신한테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 p.247기묘한민박집 #가이토구로스케 #서사원 #요괴판타지어드벤처 #아마존재팬베스트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