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다양한 모습들로 존재하고..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 있다지만..난 이런 사랑 반대일세!내 인생의 중심에는 남편이 있고..나는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남편이 나만 봐줬으면 좋겠고..나를 생각해줬으면 좋겠고..다른 여자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만봐도 질투로 미칠것같고..나와 나눴던 대화마저도 녹음해서 돌려듣고 싶다.남편이 원하는 여인의 모습의 내가 되었으면 좋겠고..남편을 너무 사랑하기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할 수 밖에 없으며..죄의식도 느끼지 않는다.이게 그녀가 말하는 사랑인걸까?처음에는 남편을 사랑하고 그 사랑하는 마음이 비정상적인 모습이어서 나중에는 남편이 그녀를 떠나게 되거나..아니면 결혼하면 서로에게 애정보다는 의리나 정으로 산다는데..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남편을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사랑이야기 겠거니..했다가..요일이 지나면서 엥? 이게 모지? 인생에서 본인의 의지는 없는건가?했다가..헐~~갑자기? 이런 전개라고? 하며 놀라고..마지막 에필로그에 가서는..그래...둘이 잘 만났다...거의 체념..미스터리소설도 아닌데 미스터리보다 더 충격적인 반전 뭐냐구!남편만을 바라보는 나의 심리가 적나라하게 쓰여 있어서..약간 아니 에르노 소설 같기도 하고..프랑스 소설은 이런 느낌이 많은거가?유교걸에게는 어려운 소설이었던것 같다.남편을 사랑해서 했다는 그 모든 행동들을 나는 1도 용서할수 없다규!*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내남편 #모드방튀라 #열린책들 #프랑스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