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수의 칼날은 차갑게 1
조 애버크롬비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11월
평점 :
"이해해 주리라 믿네. 우리 증조부도 용병이셨지. 날카로운 통찰력과 검만으로 탈린을 장악한 미천한 출생의 군인, 그런 용병이 다시 나타나 탈린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네."
p.037
사람은 자기가 받은 것이 아니라 베푼 것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그의 형은 말했지만, 배가 고프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다.
p.079
"피가 피를 부르는 거야,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일으키지, 전쟁은 미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씁쓸함을 안겨.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더 나빠질 뿐이야."
p.174
보면 볼수록 그녀의 말이 맞았다. 자비와 비겁함은 같은 말이었다. 좋은 행동을 한다고 상을 받지는 않는다. 여기에서도, 북쪽에서도, 어디에서도 그렇다. 무언가를 원하면 얻어 내야 한다. 가장 많이 뺏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 세상이 그와 반대로 돌아갔다면 참 좋았으련만.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
p.404
요즘 너무 행복하다~~ 재미있는 책이 이렇게나 많아서~~
최근 읽은 책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재미있어서 진짜 책 읽을 맛 난다구~~^^
왕좌의 게임 조지R.R.마틴이 극찬했다는 소개글에 이미 재미있을거라 기대감을 잔뜩 갖고 시작했다.
어떤 책이든 시작하는 몇페이지에서 마음을 확 사로잡느냐 아니냐로 나뉘는데..
와우~~~
천검단 수장이자 카프릴의 도살자라고 불리는 전쟁의 여신 몬자 머카토와 그녀의 유일한 가족인 동생 베나 머카토.
탈린의 군주인 오르소 공작을 즉위시키는 게 목표였는데..
믿고있던 오르소 공작이 자신보다 유명해진 몬자가 두려워 두 남매를 살해하는데..
자신의 눈앞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베나를 보고 자신마저 절벽으로 떨어지지만 기적처럼 숨이 붙어있었고..그런 그녀를 누군가가 살려내는데..
몇달만에 눈을 뜬 몬자~~이제 그녀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가 시작된다.
베나와 자신이 죽을 때 함께 있던 일곱명. 고바, 모티스, 페이스풀 카르피. 간마크, 아리오 왕자. 포스카. 그리고 오르소.
그런 몬자에게 북부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려온 시바스. 그리고 사잠이 소개해준 프렌들리가 함께하게 된다.
첫 타겟은 몬자의 손을 군화로 짓밟아놓은 고바!
시바스와 프렌들리의 합으로 그를 잡아와서 자신이 당했던 고통의 몇배를 되갚아주는 몬자! 으~~너무 잔인했다구 ㅠㅠ
독물학자 모비어와 그의 조수인 데이가 합류해서 은행가 모티스 죽일때는 007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준비도 철저하고 건물사이를 건너고 심장이 조마조마했다는~~^^;
고문기울자 비타리가 합류해서 아리오 왕자 죽일때는 왕자의 게임 피의 결혼식이 떠오를 정도로 아비규환. 말그대로 지옥을 보는것 같았다.영상으로 제작된다면 진심 볼만한 장면이겠다 싶은 묘사들~~
천검단 수장이었던 옛 용병 니코모 코스카가 합류해서 간마크를 죽이러 포위된 도시 비세린으로 떠났다가 샐리오 공작에게 붙잡힌 일행들..
과연 2권에서 나머지 네명의 복수를 해낼수 있을것인지..
한편 몬자의 생사를 알게된 오르소가 고용한 살인청부업자들 중에서 솅크트! 너 정체가 뭐니?너무 궁금하다요~~~
전쟁 중에는 죽음이 뒤따르고..그 죽음에는 복수가 뒤따르고..그 복수로 인한 죽음에는 또다른 복수가 시작되고.. ㅠㅠ 무한복수가 자라나는게 전쟁이 아니냐고!
에휴~~
#복수의칼날은차갑게 #조애버크롬비 #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