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농담에 따르면 네스토르는 씨촉과 부족이 아닌 연인들을 모아 부대를 창설했어야 했다.왜냐하면 위협이 닥쳤을 때 부족과 씨족은 서로를 등지고 부상자를 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사랑으로 단결한 부대는-사랑은 깨지거나 흩어질 수 없으므로ㅡ깨지거나 흩어질 수 없다. 연인들의 부대는 위험 앞에서 절대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연인들은 서로를 지키고 보호한다.p.067헤라클레스에게는 그 어떤 무덤도 충분하지 않고 그 어떤 묘비도 그의 애통함을 다 담을 수 없으니, 다정한 영웅인 그는 압데로스와 자신의 사랑을 기리며 도시를 세우고 그 도시에 압데로스의 이름을 붙여 운동 경기를 개최할 것입니다. 그 도시는 압데로스를 추억하며 승마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열 것입니다.p.101아아 고결한 소년들이여, 아아 아름다운 청년들이여용맹한 남자 앞에서 그대들의 사랑을 숨기지 말아요, 부끄러워 말아요.칼키디아에서 사랑은 사지를 자유롭게 하고 용기와 나란히 번성하니까요.p.168고전 속 퀴어 로맨스라니~~하긴 성경책에도 동성애가 등장하니깐..어쩌면 그냥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은데 대체 뭐 때문에 혐오대상이 된 건지 진심 모르겠는 1인..에휴~~책 받자마자 표지가 너무 예뻐서 행복해졌다^^고전에 담겨있는 퀴어 이야기들이짧게 소개되어 있고 그와 관련된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서 읽는 맛도 보는 맛도 있는 책이었다는~~^^너무도 유명한 그리스 신화의 한 주인공인 헤라클레스~~그의 친구인줄 알았던 힐라스가 사실은 사랑하는 애인이었다는거...연인이 너무 많아서 그 이름을 다 읊기 힘들 정도라는게~~놀라울따름..소피아의 주문은 너~~무 무서웠다. 고르고니아의 간을 불태워 소피아 자신을 사랑하게 하기 위한 마법 주문들..그녀를 파괴하고 고통스럽게 해서라도 자신의 것이 되길 바라는 욕망이 어쩜 저렇게도 무서운지..카툴루스 16번 시는 또 얼마나 살벌하던지~~너무 야해서 영어로 번역되지 않았다는 마르티알리스의 풍자시.이렇게까지 노골적이고 거침이 없다고? 저렇게 오래전인 기원전 80~50년대에도 다들 사랑에 진심이었구나..가니메데스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제우스의 눈을 멀게 한건지 궁금하다.이렇듯 고전 속에 기록으로 확실히 담겨있는 퀴어 로맨스 이야기들을 보면..오히려 저 시절에는 동성이 동성을 사랑하는게 전혀 숨겨야할 일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던거 분명하고..신이라 불리는 존재들도 퀴어임을 당당히 내보이고 그를 섬기는 인간들도 그런 신의 모습을 아름답다 칭했던시절이 있었다는게..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그저 놀라울수밖에 없다.이렇듯 나무가 존재하고 동물이 존재하듯 사람이 존재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이 생기는건 그냥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일건데..누가!왜!뭐땜에! 그런 사랑을 욕하기 시작한건지~~이 책을 읽고서 더 궁금해져서 좀 알아봐야겠다!혐오니 비판이니..이런거 다 떠나서 고전 속에 기록된 퀴어 사랑이야기들은 거침없고 과감하고 정열적인 평범한 로맨스였다!#키스를멈추지않을거야 #숀휴잇 #루크에드워드홀 #을유문화사 #고전문학#퀴어문학 #퀴어
우주비행사는 고독한 직업이다. 오랫동안 혼자 있어도 괜찮은 사람이 유리했다. 타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보다는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나았다. 사람을 너무 싫어하면 곤란하겠지만, 조금 불편해하는 정도는 괜찮았다. 세진은 이런 의미에서 안정적이었고, 이는 분명 우주비행사의 자질이었다.p.115무한한 슬픔은 크기가 같아서 더 큰 슬픔과 더 작은슬픔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 아니야. 아침 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빛나는 나무를 보고 비 온 뒤에도 세상이 맑고 아름답다고 감탄했다가 원래 여기는 새벽안개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슬펐어. 더 작은 슬픔이 더 큰 슬픔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듯이 슬펐어.p.172나는 완전 문과면서 왜이리 sf소설에 끌리는거냐고~~우주선이니..블랙홀이니..시간차이가 나는 개념 이런건 1도 이해가 안되지만..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이 주는 상상력에 끌리는건가 보다.작가님들이 sf 소설을 작업하시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게 아닐까..직접 보고 겪지 않았기에 수많은 창작물들이 나올수 있을듯..카투케우스 시리즈가 이런 내용이어서 흥미로웠다.너무짧은 단편들도 있어서 살짝 엥? 하기도하고..등장인물들의 성을 추정하기에 명확치 않아서 읽으면서 나도 아직 어쩔수 없군! 그게 뭣이 중허다고 집착하는건지..하면서 반성도 하며 읽었다.코로나 시기에 관한 단편들도 그렇고.. 왜 난 이 단편소설책이 이렇게 슬픈걸까?대놓고 눈물을 쏟을만한 신파 이야기도 아닌데 정소연님이 그리는 사랑이야기들이 너무 아팠다..가족을 향한 사랑도..애인을 향한 사랑도..친구를 향한 사랑도..반려동물에 대한 사랑도.. 그 마음의 깊이가 너무 깊게 표현됐다고나할까나..암튼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기에 읽으며 괜시리 가슴 깊은 곳이 찌릿찌릿~~단편소설보다 장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리 다음에는 제대로 진한 사랑 얘기의 장편소설 써주셨으면 좋겠다!#미정의상자 #정소연 #래빗홀 #단편소설집 #소설추천 #도서추천 #래빗홀클럽
낡고 닳아빠진 물건들에는 기억이 고여 있다. 사람은 물건에게 애정을주며 자신의 감정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 희박한 확률로 그들이 태어나서 주인의 소망을 이루어주려 노력한다.p.154~155항상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별수 없다. 누군가의 소망을 다른 이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그렇다면 겸허히 상대의 뜻을 존중해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좋은 일이다.p.304새삼스럽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느껴졌다. 발목에 엉겨붙었던 불행은 전부 떼어내고 소박한 현실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 소미가 나아갈 길이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택시를 잡으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p.315삼촌과 청각장애가 있는 남동생과 함께 살던 소미. 소미가 회식을 하고 술에 취해 집이 아닌 집 근처 언덕에서 눈을 뜬 그날, 집에 화재가 나서 잠을 자고 있던 삼촌과 동생이 사망했다. 화재는 집안에서 발생한게 아니라 누군가의 방화같다는데..무슨일인지 소미는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지 않고..삼촌과 동생이 사망했다는 얘기에도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데...그렇게 자신에게 좋지 않은 과거를 끊어내고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온 소미. 하지만 화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권선형은 소미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은점과 그녀의 표정이 의심스러운데...이렇게까지만 읽었을때는 오호~~미스터리~~ 뭐야.뭐야.소미가 기억못하는게 뭐야~~하면서 궁금해라했다.근데 갑자기 엥? 인형이 말을 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곰 인형과 대화를 하는 소미? 상상이 아니라 그런 감이 좋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런 사물들도 많이 있는데 소미와 곰인형이 특히 그런 능력을 강하게 있는거라고?미스터리가 아닌 휴먼.힐링 스토리 였잖아~~중고품 수리와 더불어 장난감 가게를 하고 있는 민호와 우신. 그곳을 기반으로 해서 같은 원룸에 사는 지희의 고민을 알게 됐고..학교폭력에 시달리지만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엄마를 도와드리는 착한 소년 철웅. 그리고 사이나쁜 부모님 때문에 모든게 불만인 연우. 싱어송라이터가 되고싶었지만 노래에 재능없음을 알고 자신의 음악에 노래 불러줄 목소리를 찾는 옆집 아저씨. 유망한 기타리스트였지만 사고로 손을 다쳐 기타를 칠수 없게 된 현주. 장난감가게의 오래된 전축을 통해 알게 된 주인집 할머니의 사연과 가게 주인 민호와 우신의 사연까지..그들의 모든 이야기들과 다시 맞이하게 될 두번째 해피엔딩!그리고..에피소드에 밝혀지는 소미가 삼촌과 동생의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았던 이유...소미야! 쿼카와 함께 무조건 행복해야해!우리른 모두 살아가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을 만나게 되고..다시 일어설수 없을거라는 불안함에 빠지지만..우리는 혼자가 아니고..나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분명히 존재함으로..결국에는 무조건 해피엔딩일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길 바란다!#두번째는해피엔딩 #조현선 #북로망스#소설 #소설추천 #힐링소설 #판타지소설 #미스터리소설 #힐링 #판타지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책추천 #독서그램#책스타그램#bookstagram #책만큼은맥시멀리스트
저는 뭐든지 가리지 않고다 읽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글조차. 아니 종종 싫어하는 글이 오히려 좋아하는 글보다 소설 쓰기에 관해 더 많은 것은 알려 주거든요. 제가 하고 싶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요. p.038외로움은 단순히 우정이나 내 삶에 들어온 사람들의 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받고, 이해받고, 소통하고 있다는 깊은 수준의 감정과 관련된 거예요.p.047(바일스) 루이즈를 알아 가면서 마음속에 떠오른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잔잔한 굴욕감에 관한 생각이었어요. 정말 매우 작은 굴욕감의 연속 말입니다. 부코스키의 '신발 끈The Shoelace '이라는 시가 떠올랐는데요. 그 시는 한 인간을 미치광이로 만드는 것은 자잘한 비극의 연속이라고 말하지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아니라, 시간이 없을 때 툭 끊어져 버리는 신발 끈이라고요.(슬리마니) 바로 그거예요. 사람들이 하는 사소한 일들이죠.p.178도입부는 정말 제대로 써야 합니다. 독자가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하죠. 독자의 흥미를 확 잡아끄는 동시에 책의 원동력 혹은 숨겨진 주제가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p.208사람들은 종종 소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수백 년 된 부르주아 문학 형식이 현대의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문학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우리를 뒤흔들며진정으로 피부 깊숙이 들어와 세상을 근본적으로 다르게 이해하도록 만들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내가 당신을 때렸을 때'는 그런 주장을 반박하는 작품입니다.p.29321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들은 대체 소설을 쓸때 어떤 생각들을 하고 쓰는걸까?가 궁금했는데...이 책을 읽을수록 작가님들은 이미 유명하신분들이라치고..애덤 바일스라는 인터뷰어에게 관심이 갔다.좋은 인터뷰가 나오기 위해서는 인터뷰어의 재량이 중요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와~~이 사람 대체 뭐지?' 대체 얼마나 꼼꼼히 책을 읽고 작가님들에 대해 공부를 한건지... 질문을 던지는 내용들이 어느하나 가볍지 않고..대부분의 작품들을 내가 읽어보지 않았음에도..그가 그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었다.그래서 검색 사이트에 애덤 바일스라고 검색을 해봤지만..유일하게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 로만 검색이 되어 더 궁금해졌다는 ^^;21세기 중요한 작가님들 인터뷰 내용들인데..나는 왜이렇게 안 읽은 책들이 많은것인가 ㅠㅠ작가님들이 어떤 생각으로 작품들을 시작했는지..주인공들의 심리는 무엇인지..그 작품들을 통해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이 무엇이었는지 등 나한테는 이 책 한권을 통해 많은 작품들을 소개받는 느낌이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고..작품들을 다 읽어보신 독자님들에게는 그 작품에 대해 깊게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서 더없이 좋을꺼 같다.이렇게 주옥같은 인터뷰들이 파리의 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에서 이루어졌다니~~책으로도 너무 좋았지만 영상으로도 담겨 있다면 너무 좋았을꺼 같고..인터뷰하는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그나저나 알라딘에 책담으러 가야겠네.올리비아 랭 '외로운 도시' 레일라 슬리마니 '달콤한 노래' 제스민 워드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미나 칸다사미 '내가 당신을 때렸을 때' 매들린밀러 '키르케'#소설을쓸때내가생각하는것들 #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인터뷰집 #애덤바일스 #열린책들
"여기 카에데안은 말이야, 반려동물과 주인이 마지막으로 단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란다."p.038솔직하기 그지없는 무구한 목소리가 마음을 뒤흔든다. 기특하게도 현관 앞에서 주인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리는 에투알의 모습을 떠올린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파 왔다. 생판 남인 나마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도모야 씨로서는 예리한 칼날로 가슴을 찌르는 것만큼이나 아팠을 것이 틀림없다.p.125과거가 아무리 후회뿐이라고 해도 괜찮아. 왜냐면 사람은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니까. 아무리 후회뿐인 인생이었다 해도. 미래에 행복을 품을 수 있어.그러니까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미래를 이야기하자. 후회하지 않는 헤어짐이란 분명 그런 것일 거야.p.145"어째서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 주는 거야?""인간과 동물은 대화를 나눌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인간이 내가 기뻐하는 것을 해 주면, 나도 온 힘을 다해 그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해 주면서 서로 간의 유대를 강화해 왔어요. 누나는 우리를 기쁘게 해줬어. 그러니까 누나가 기뻐할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p.255단 한 번 반려동물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카에데안 카페.힐링소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는 주제이다.함께할때는 너무도 익숙해서 알지 못했던 소중함. 더군다나 대화가 가능한 인간대 인간이 아닌, 동물 대 인간이기에 그 마음을 더 알고싶을 수밖에 없는...뻔한 주제이지만 작가님이 얘기했듯이 '케케묵은 이야기로 여겨도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커뮤니케이션의 고리가 넓어질수록, 이 세상이 좀 더 밝아지고, 즐거워질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처럼 그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깊게 깨닫게 된걸보면 그것만으로도 읽을이유가 충분하지 않았나싶다.세상 착한 주인공 미노리. 우리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오래사귄 나쁜남친한테 버림받고..회사에서도 그만두질 못해 월급은 줄고 일거리는 많아지고..결국 카페 아르바이트 구하러 다니다 한 소년에게 고구마 파르페를 사주게 되고 그 소년이 다음 종이 칠때 카에데안이라는 카페에 가서 너가 원하는걸 말해! 라고 해서 검색해보니 그런 카페는 인터넷 어느곳에도 나오지 않지만..혹시나하는 마음에 찾아가보니 자신의 맘에 쏙 드는 카페가 눈앞에 똭! 자신보다 열살가량 많아보이는듯 하지만 늘씬하고 잘생긴 점장이 똭! 대뜸 '여기에서 일하고싶습니다!' 점장인 야히로는 'ㆍㆍㆍ' 옆에 있던 소년이 '뭐 어때? 야히로도 혼자 힘들잖아.' 그러고 보니 저 소년 내가 파르페 사준 녀석이잖아? ㅋㅋ그러던 중 가게로 들어온 검은 상복의 한 여인. 그녀가 가지고온 캐리어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기인가? 했더니 엥? 포메라이언이 말을 한다고?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지?그곳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카페였고..서로의 사이가 좋았으면 떠나보내기 힘들어서...좋지 않았다면 서로 대화를 안해서..이런저런 사연들로 서로 후회없이 떠날수 없었는데..우리의 주인공은 그꼴을 가만 볼수 없어서 최고의 오지랍으로 그들을 도와주며 서로가 후회없는 이별을 하도록 해준다.한편 카에데안의 점장인 야히로의 사진을 보고 사라진 천재 피아니스트 야시마 린노스케라고 말하는 친구 아카네..야히로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음을 알고..역시 최고의 오지랍으로 소라와 함께 황천을 가기로 하는데..황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카에데안에서 미노리로 인해 행복한 헤어짐으로 떠나온 모두가 자신들이 받았던 도움을 그대로 돌려주며 미노리와 힘을 합치고 결국 야히로의 사연도 해결!이렇게 누군가를 도우려 노력하고 도움을 받다 보니 미노리 본인 역시 자신의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예전보다 더 행복해졌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도 함께 행복해지며 역시 힐링소설~~ 이맛에 읽지!라고 생각한 나 ㅋㅋ#기적의카페카에데안 #유리준 #필름출판사 #힐링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