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축의 집 - 제3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미키 아키코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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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엄마가 죽였습니다.
언니도 엄마가 죽였습니다.
오빠는 엄마와 죽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ㆍㆍㆍㆍㆍㆍ.
우리 집 귀축은 엄마였습니다.


귀축(鬼畜)의 사전적인 의미는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 아귀(餓鬼) 와 축생( 畜生)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스터리스릴러를 읽는이유가 바로 이 책인듯!
반전소설 꽤 읽었다고 자신했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퍽!하고 맞을줄이야~~
역시 블루홀식스!
믿고 읽는 출판사라니깐~~
형사 였다가 현재는 탐정인 사카키바라.
가족을 잃고 혼자남은 기타가와 유키나라는 소녀를 만나고..
바닷가 절벽 교통사고로 실종된 유키나의 엄마와 오빠가 자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보험금을 무사히 받게 해주라는 사촌 동생의 부탁으로 조사를 시작하는데..
병원장이었던 유키나의 아빠의 죽음.
유키나가 양녀로 보내진 집의 화재사고와 양부모의 죽음.
언니인 아야나의 죽음.
조사를 할수록 유키나의 엄마인 이쿠에의 실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과연 유키나는 무사히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것인가...
우리나라 소설이었다면 에이~~말도 안돼. 그랬겠지만.
일본소설이라서..일본에서는 과거에 자신들의 핏줄을 지키려고 이런일들도 있었다는 걸 알고 읽으니..더 재미있었고..
간만에 제대로 잔인하고 재미있고 뒤통수치는 반전까지 꽉채운 미스터리소설을 읽게 되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한챕터마다 보물찾기처럼 이래서 그런 말을 한거였구나~싶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숨겨놓아서 미리 상상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그런식으로 독자들 잔뜩 안심하게 해놓고서 반전을 똭!
변호사 출신 작가님이시라더니 완전 내스타일^^
가족이라는게 대체 뭐고..
사랑이라는게 대체 뭔지..
아이들을 키울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가정환경의 중요성도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귀축의집 #미키아키코 #블루홀식스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소설추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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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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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읽고서 너무 재미있어서 그 이후 나오는 작품마다 다 쟁였었던..내 애정 작가 중 한명..
요즘에는 너무 읽을 책도 많고 해서 살짝 뜸했었는데..
새로운 표지로 돌아온 기욤 뮈소 소설~~
헉! 너무 예뻐서 다 사고싶잖아~~
브루클린의 소녀도 벌써 8년전 작품인데..
다시 읽어도 왜이렇게 재미있는거냐고요~~~
이혼 후 아들 '테오'를 혼자 키우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
어느날 테오가 아파서 찾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 안나를 만나 첫눈에 호감을 느끼고 둘은 연인이 된다.
3주 후 결혼을 약속하고 여행을 떠난 곳에서 과거에 대해 말하지 않는 안나에게 자신에게는 비밀을 다 얘기해도 된다고 말하고 안나는 한 사진을 보여주며 다 본인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진 라파엘은 그 자리를 피하게 되고 다니 돌아오지만 안나는 이미 사라지고 난 후였다.
라파엘의 절친이자 전직 형사였던 마르크와 함께 안나를 찾아보는데..
라파엘이 알던 안나는 대체 누구였던걸까?
안나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안나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를 알아가면서 수 많은 인물들과 죽음들이 나오는데..
그 사건들과 인물들이 대체 어떤식으로 연관되어 있는지 1도 짐작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아!이거였구나' 하고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
지금 쓰여진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전혀 구식스럽지 않은 소설 ㅋㅋ
기욤 뮈소 소설은 읽으면서 한번도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었다.
한페이지를 펼치면 술술 읽히는 마법이 펼쳐진다고나 할까~~
다른 소설은 로맨스가 강해서 간질간질 했었는데..
이 책은 형사물?에 가까운 장르여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다는^^;(로맨스 좋아하는 1인의 개인적인 생각임 ㅋㅋ)
캬~~올만에 다시 보니 재미있었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바로 인간 자신이다. 맹수들은 굶주린 배 속을 채우기 위해 사냥하지만 인간은 그저 즐기기 위해 사냥한다. 인간의 한마디로 최악의 포식자이다. 인간은 동종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은 폭력성과 공격성을 가진 존재이며, 동종의 인간을 지배하고 모욕하고 비굴하게 만들어버리는 존재이다.
p.246

그 사진을 보는 동안 카메라가 인간에게 얼마나 잔인한 기계인지 새삼 깨달았다. 소녀들의 불에 탄 시체를 찍은 사진이 나에게 얼마나 강한 충격을 주었던가? 카메라는 인간의 눈이 놓쳐버린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증거로 남기지만 이미 증발해버린 잔상에 불과하지 않은가?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반드시 표적의 심장을 관통한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진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순간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사진 한 장 에는 안타깝게 잃어버린 기회와 다시는 찾아오지 못할 사랑의 추억이 담겨 있기도 하고,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쓰라린 기억들이 오장육부를 뒤흔들어놓기도 한다.
p.270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나를 사랑해?
클레어, 이제 나에게 그런 질문은 하지 말아줘. 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야. 다만 내가 사랑했던 여자가 현재의 당신이라는 말은 못 하겠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데 난 당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으니까. 내가 사랑한 여자는 안나였지 클레어가 아니었으니까.
p.374


#브루클린의소녀 #기욤뮈소 #밝은세상 #사랑하기 때문에 #내일 #재출간 #리커버 #소설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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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들 네오픽션 ON시리즈 26
기에천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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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랑이 그런 눈빛을 본 건 처음이 아니었다. 이희지도 그랬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모두가 당당하고 우렁차게 도움을 요청할 수는 없다. 깔랑은 그걸 알고 있었다. 어떤 것들은 제 처지를 그저 수용하며, 모든 상황을 꾸역꾸역 감내해내기도 했다. 그게 바로 이희지였다.
p.058

괴상하고 이상한 것들이 평범해질 수 있는 단칸방 안에서 우리는 버려지거나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게 아니라, 그냥 인형과 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유일한 공간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그럴수 없다고.
p.095

하지만 깔랑이 몰랐던 게 하나 있었다. 이희지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이 지구 위의 모든 사람이 제 할 일을 모두 잘해내며 살아가는 건 아니었다. 달리다 보면 낙오될 수도 있고, 그러 다가 제 인생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깔랑은 그걸 몰랐다.
p.219

색깔은 희지만 어딘가 얼룩덜룩한 느낌이 들었다. 동그랗다기보다는 조금 울통불퉁 했다. 하지만 색깔과 모양이 다르다고 해서 친구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p.225


이 책 모지?
이 괴상하면서도 재미있고 사회에 대한 비판이 가득하면서도 생각할꺼리를 잔뜩 투척하는 이 책 정체가 모지?
제목은 귀여운 것들인데 전~~혀 귀엽지 않은 책!
온전하지 못하다고..
남들과 다르다고..
버려지고 짓밟히며 살아온 존재들이..
자신들끼리 모여 있을때는 평범함을 느끼고..
자신들을 아무리 학대해도 유일한 보호자에 대한 애정.
인형과. 실험실 쥐로 표현 됐지만..
뉴스에서 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접하는 사건들..
아동학대. 장애인 차별. 동물유기. 등
그런 사건들의 피해자의 이야기들을 깔랑. 도자기 인형.그로테.뼈다귀 라는 작은 존재들의 모습으로 대신 하고 있는 소설..
그로테스트하고 엽기적인 소설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가슴아프고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귀여운것들 #기에천작가#네오픽션#자음과모음#장편소설#잔혹동화 #장르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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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우지연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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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맘에 드는 책이었는데
내용은 훨씬 더 좋았다.
책을 읽으면 재미있었다. 킬링타임용 책이었다. 힐링되는 책이었다.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등등 많은 소감들이 있다.
스릴러나 미스터리 책들도 좋아하고 힐링소설도 좋아하고 여행에세이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진심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게 이런걸 두고 하는 얘기구나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미스터리 반전을 신경쓰며 생각해야하는 책도 아니었고..힐링 소설 읽으며 함께 울고불고..감정소모하는 책도 아니었고..
문장하나하나가 이렇게도 편안할수가 있는건지..
사진들 하나하나가 이렇게도 편안할수가 있는건지..
심지어 이 책은 페이지도 적혀 있지 않다.
'플라네르' 나도 플라네르가 되고싶다.
혼자서 하는 여행도 좋아하지만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패키지를 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패키지 여행이 맞지 않아서 그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찾으려 노력하는편이다. 내 진정한 여행은 버스가 호텔에 내려주고 난 이후부터 시작!
혼자서 구글지도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며 관광지가 아닌 그 지역의 실생활 보는걸 좋아라한다. 그러면 낯선 외부인의 등장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느껴지고 '아. 내가 여행을 왔구나'라는 느낌을 받는것 같다.
여행 유튜버나 여행작가가 아닌이상 일년에 몇번씩 해외 여행을 간다는건 일반 직장인에게 쉬운일이 아니기에 여행지 고르는 일이 신중할수 밖에 없다.
가장 기초적인 '숭고한곳' 이 단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과수폭포와 오로라. 아직도 이 걸 다 두눈으로 보지 못했기에 꼭! 가보고싶은 여행지이다.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블로그에 올리고 그 뒤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는 종종 내가 다녀왔던 여행지들의 사진 보는걸 좋아라한다.
여기는 이랬었지. 여기는 이래서 좋았어. 또 여기는 이래서 행복했었지..등등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곳에서 존재했었던 나라는 사람의 감정이 다시금 느껴져서 행복해진다. 이런 느낌이 내게 말을 걸어주는 여행의 장소가 아닐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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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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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서 혈흔이 낭자하는 그런 복수를 상상했던 분 손!
근데 제목과는 살짝 다르게 표지에는 복수니 혈흔이니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들고 하얀 눈이 조용히 내려앉은 소나무와 에도시대를 나타내는 건물이 고급스럽고 아름답고 처연하기도 하면서 따뜻함이 느껴지는..이 책 뭔가 있겠구나 싶었다.
배경은 에도 시대의 정월 그믐날. 눈이 내리는 밤 모리타 극장 뒷길..
화려한 후리소대를 입고 종이 우산을 쓴 여인이 서있고 도박꾼인 사쿠베에가 지나는 길에 아가씨를 보고 수작을 걸려는 찰나. 우산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후리소데를 벗어던지는 아가씨는 아가씨가 아닌 열대여섯의 미소년.
"나는 이노 세이자에몬의 아들 기쿠노스케. 그대 사쿠베에는 내 아버지의 원수. 여기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자."
라며 복수극이 시작되고 시뻘건 피가 흰 눈위로 튀면서 기쿠노스케의 흰옷도 붉게 물들며 사쿠베에의 잘라진 머리를 들고 어둠속으로 사라진 기쿠노스케.
이렇게 '고비키초의 복수'가 막을 내리고..
이 복수극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찾아온 기쿠노스케의 절친이 목격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첫 목격자로 문전 게이샤 잇파치를 선택함으로써 우리가 알지 못하던 에도시대의 분위기와 극장.기루.유녀 등의 설명을 자세히 들을수 있었던것 같다.
무사가문이었지만 세상의 부조리함에 뛰쳐나와 무술 연기 배우가 된 요사부로.
화장터지기였던 여장배우 호타루.
목각 직인 규조와 그의 아내 오요네.
상급 무사 가문 출신이지만 각본가가 된 긴지.
이렇게 다섯 목격자들의 목격담과 그들의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기쿠노스케의 관계..
책을 읽어가면서 복수는 처음 몇장에서 다뤄졌을뿐이고..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생과 빈부격차 신분차이 나이 그런것과는 상관없는..그저 인간대 인간으로써 삶에서의 '정'.
그런 이야기들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드러난 반전. 읽다보면 자연스레 다들 짐작하게 될 반전이긴 하지만..
'언제 알아차리든 이 소설의 반전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책 소개글이 정확히 와닿은 반전이었다.
고비키초의 복수라는 연극을 한편 본듯한 느낌의 책


"도망쳐도 괜찮은데."
하고 보리차를 홀짝이며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라는 원대한 뜻을 세운 어린 무사를 상대로 저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입니다만. 도리와 가문에 얽매인 모습이 딱해 보여서요. 물러설 수 없는 사정이란, 그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그렇게 정하는 것입니다. 길을 벗어나도 의외로 다부지게 살아갈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지요.
p.067

"나를 키워준 화장터지기 할아버지가 그랬어. 누구나 결국은 불타서 뼈만 남는 법이라고. 무사니까 어찌해야 한다. 사내니까 어찌해야 한다, 그런 쓸데없는 의무감은 버려도돼. 어차피 결국은 뼈만 남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지."
p.183~184

"복 받았다는 것은 나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뜻일세. 하지만 그래서는 살아 있는 기분이 들지 않아. 하릴없이 공허해지지. 복에 겨운 소리라는 것은 알지만, 더는 못 견딜 것 같은 때가 있어. 그리고 그런 식으로 느끼는 나 자신이 누구보다도 싫어. 대체 어찌하면 좋을지 늘 생각 한다네."
p.267

그렇게 기쿠노스케를 보고 있자니, 문전 게이샤 잇파치뿐만이 아니더군. 무술 연기 담당 요사부로며, 의상방의 호타루며, 소도구 담당 규조 부부까지도 기쿠노스케 씨, 기쿠노스케 씨, 하며 그 녀석을 아꼈어. 나도 포함해 이 악처에 모여드는 자들은 모두 세상의 섭리라는 놈에게 버림받아, 튕겨 나가고 구르던 끝에 여기에 당도한 인간들이야. 그런데도 아직 무사의 섭리를 내려놓지 못하고 복수를 맹세한 녀석에게 어째선지 마음이 끌리더라 그 말일세.
p.294~295

그 마음에는 무사고 평민이고 없어. 있는 것은 정뿐이야.
p.295

홀로 에도에 가서 깨달은 점 중 하나는, 때때로 남을 믿고 의지할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야. 뭐든지 혼자 짊어지겠다는 마음가짐은 대견하지만, 그래서는 무엇 하나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 그래서 나도 이 사람을 믿고 이야기해 보기로 마음먹었어.
p.332
고비키초의복수 #나가이사야코 #은행나무 #일본소설 #미스터리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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