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지겨위요. 나 자신도 지겹고. 거짓말하는 것도 지겹고 그걸 지어내는 것도 지겹고. 뭐가 거짓이고 진실인지 모르는 것도 지겨위요. 나는ㆍㆍㆍㆍㆍㆍ.]p.118[선생은 입이 무겁소?]스페이드는 고개를 저었다. [저는 말하는 걸 좋아합니다.][갈수록 좋구려! 뚱뚱한 남자가 감탄했다. 나는 입이 무거운 사람을 믿지 않소. 그런 사람들은 대개 가만히 있다가 엉뚱한 시기에 엉뚱한 말을 하는 법이오. 말이란 것은 계속 사용하지 않고는 현명하게 쓰기가 어려운 것이오.]p.138~139거트먼은 그에게 인자한 미소를 짓고 말했다. [윌머, 너를 보내게 된 건 정말 안타깝구나. 네가 내 이들이었다 해도 내가 지금 이상으로 너를 아끼지는 못했을 거야. 하지만. 아. 참말로! 아들을 잃으면 또 하나를 얻을 수 있지만. 몰타의 매는 하나뿐이야.]p.252너무 독특한 탐정소설아이가~~~어느 날 대단한 미인 윈덜리가 찾아와 자신의 동생 코린이 뉴욕에서 플로이드 서스비라는 남자를 만나서 이곳으로 도망쳐왔다며 그 남자에게서 여동생을 데리고 와서 집으로 데려가게 해달라고 의뢰를 신청한다.스페이드의 동료 마일스 아처는 자신이 미행해서 거처를 알아내면 된다며 말하는데..다음날 전화벨이 울리고..마일스가 총에 맞아 사망한채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은 스페이드는 그 곳으로 찾아가 상황을 알아보고 마일스의 아내에게 사망소식을 전하라고하는데..사무실로 찾아온 마일스의 아내는 스페이드에게 '샘. 당신이 죽인건가요?' 이건 또 무슨얘기인거지? ㅋㅋ동료가 살해당했는데 그가 일하던 자리를 바로 치워버리는 냉철함은 또 뭐지?사망한 마일스가 윈덜리의 의뢰로 미행하던 서스비 역시 총격에 의한 사망한채로 발견된다.톰 폴하우스 경사는 당연히 스페이드를 의심하는데..대체 경찰이 바로 의심할만한 사람인 샘 스페이드는 어떤 사람인거냐고요.자신이 윈덜리라 말했던 여인은 윈덜리가 아닌 브리지드 오쇼네시라는 인물로 여동생에 관한 얘기는 거짓이었고 사실은 몰타의 매라는 유물에 관련된 사건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대체 몰타의 매라는게 뭐길래 이렇거 사람들이 죽어나가고..끊임없이 그걸 노리는 사람들이 나타나는건지..온갖 값비싼 보석들로 장식되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몰타의 매! 음..그 정도면 서로 가지려고 이럴만도 하겠구먼 싶었지만...인간이란 존재들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서로 속이고..에휴~~이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건지 알쏭달쏭했던 스페이드. 무슨 소설의 주인공이고 탐정인 사람이 거짓말을 잘하고.. 동료부인과 불륜관계이며..대놓고 돈을 밝히고...심지어 스페이드 뿐만이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모두가 거짓말쟁이들이어서..이게 대체 뭐지? ㅋㅋㅋ그토록 서로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있던 '몰타의 매'의 반전! ㅋㅋ최신 배경이 아닌 소설이라 이 전의 두권과는 느낌이 완전 달라서 릴레이추리클럽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몰타의매 #대실해밋 #열린책들 #릴레이추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