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쉼표를 그린다답이없다오직 쉼만이 답이다-쉼中돌고 도는 삶 속에헛걸음이 있을 수 있고원망과 시련을 느낄 때가있을지라도어디선간 다시희망을 얻는다-세번째 손님中'커피에 관한 시'이려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지만아니요!인생에 관한 시 입니다!커피라는 그 자체가 주는 매력이 무궁무진 하듯이..바리스타인 시인님께서 커피와 함께 인생의 쓴맛. 단맛. 신맛. 특별한 맛. 치유의 맛 등을 시로 표현하셨는데..어렵지 않은 시라서 시보다도 에세이 같은 기분도 들었다.10년 가까운 시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아픔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시를 쓰기 시작하셨다는 작가님.그래서 시안에 누군가의 인생이 느껴지는듯 진솔한 느낌이 들었나보다.커피 한잔에 가득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삶. 그를 통해 행복을 이야기 하는 시집.힐링과 치유를 이야기하는 수많은 에세이들보다도 더 치유가 되었던 시집이 아니었나 싶다.#커피에쓰인카페에시인 #임승훈 #미다스북스 #시집 #에세이같은시집
그런 것을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얼굴에 드러났는지, 아사르는 설명을 덧붙였다."분명 기도하지 않아도 내일은 오겠죠. 하지만 세상에 내일이 오는 것과 저한테 내일이 있는 건 다르니까요."p.134"여러 곳에서 자연보호 현장을 봐왔어. 그중 많은 수는 '제거' 활동이야: 쓰레기를 줍고, 약품을 줄이고, 외래종을 제거하는 식이지. 하지만 일단 환경이 변한 곳은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야."p.187'자기 머리 위로 미사일이 떨어져야만 비로소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법이지.'p.281"형이 죽으면 내 일부도 사라져. 그 시절의 나를, 그 시절의 우리를ㆍㆍㆍㆍㆍㆍ 함부로 죽이지 마."p.2875편의 단편이 완전 다른 이야기 일꺼라고 생각했는데..에리사와 센이 두번째 단편에도 등장해서 깜짝 놀란 1인 ㅋㅋ 읽다보니 5편 작품 모두에 등장하는데 그렇다고 그가 완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게 아니고..각각 특이한 사건들이 발생할때 그가 그 장소에 있었다고 하는게 맞으려나? 이쯤되면 사건들이 에리사와 센 근처로 몰려오는건가 싶기도...^^;잘 몰랐던 곤충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다섯개의 사건들..그래서 처음에 그 곤충의 특성에 대해서 해주는 설명에 집중할수밖에 없었다. 그설명에 사건의 숨은 진실이 숨어있을테니까..(탐정흉내내기 ㅋㅋ)지진으로 일어난 산사태에 매몰된 소녀..그리고 그 지역의 토속신앙에 얽힌 이야기.교통사고를 당한 소녀와 아파트에서 다친채 쓰러져있는 소녀의 엄마.펜션에서 만난 중동친구의 사망.잡지에 글을 쓰던 기자의 실종과 반딧불을 이용한 유전자변형 연구.공항에서 재회한 의사 선배의 이야기.이렇게 다섯가지 이야기들이 지루함 1도 없이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각 이야기들마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신념들과 사랑. 믿음 등을 알수 있고. 추리소설로써 완벽한 반전과 사건의 실마리들이 밝혀지며 아! 이거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결말들까지~~그나저나 에리사와 센은 곤충만 파고드는 괴짜가 아니라 천재 아닌가?반딧불이 계획에는 등장하지 않는 줄알았다가 깜짝 놀랬다는~~ 역시 떡잎부터 남달랐구먼~~ㅋㅋ무섭고 으시시한 추리 소설일줄 알았는데..오히려 마음 따뜻하게 만든 추리소설이었잖아~~^^#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내친구의서재 #일본소설 #추리소설
조승리 작가님이 글을 계속 써주셨으면 좋겠고..작품마다 대박나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고..작가님 뿐만이 아닌 다른 장애를 가지신 작가님들의 책들도 많이 출판되면 좋겠다.시각장애를 가지고있는 분이 주변에 없는 사람들은 알지 못했던 그들의 고충들과 그들의 일상들을 이렇게 책을 읽음으로써 어느정도는 알게 되는거..그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거야.'라고 말한 작가님의 사명이 많이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또한 장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다양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는거..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여러가지 핑계거리를 찾으며 실행하지 못할때 과감히 실행하는 작가님의 행동력에 대단함을 느꼈다.다양한 나라의 여행기. 바리스타 도전기. 플라멩코 배우기. 시위에 참가하기 등등.. 작가님 역시 두려움을 느끼셨지만 그때마다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행동할수 있게 된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고..나도 움추려있지만말고 실행하고 경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작가님의 여행기를 읽으면서는 그 다양한 경험들에 열받기도 하고 감동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작가님의 첫 여행지였던 대만여행기에서 진심 놀랬었는데 이제는 프로 여행가가 아니신가요~~ 눈으로 보는것보다도 더 값진 다양한 감각으로 여행지를 느끼시는 모습에 많이 배우게 되고..또한 마카오에서 워터쇼 줄거리를 수첩에 정리해와서 설명해주시던 아버님과 백두산 천지에서 가마꾼과 함께 다시 등반한 한 어머님의 사연에는 눈물펑 감동펑ㅠㅠ장애인은 착할꺼라는 많은 인식에 근데 너는 왜 못됐어?라고 팩폭을 날리신 미용실원장님 얘기에는 웃음펑ㅋㅋ책 읽는 내내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다가 마지막에는 스스로 다짐을 하게 됐던 순간이었다!#검은불꽃과빨간폭스바겐 #조승리 #세미콜론 #이지랄맞음이쌓여축제가되겠지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시는 겁니까?"벨은 입꼬리를 씨익 올려 미소를 지었다."네가 받아들일 것 같아서 말이다. 이 계약으로 내가 얻는 이득이 뭐냐고? 너의 욕망으로 인해 사라지게 될 그 영혼들이다. 네가 빼앗아 갈 몸의 원래 주인들 말이다."p.083"정말 인간은 대단히도 어리석은 존재구나."p.113우와~김동식!회색인간 단 한편만 읽은상태였을때 이미 마음을 뺏겨버린작가님!초단편 소설들로 이렇게 감동을 주시니 장편소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무려 핀시리즈 장르소설 이번작품이 김동식작가님꺼라니~~어찌 기대를 안할수가 있나요!제목부터 악마대학교! 캬~~ㅋㅋ 학생증까지 받았다구요 ㅋㅋ핀시리즈 특성상 앉은자리에서 한호흡에 읽을수 있었는데..대체 이분은 인간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공부들을 하신걸까.읽으면서 진짜 바보같은 인간들이 아닌가..한심하고 어이없고 했지만..인간이기에 그런 유혹에 빠질수밖에 없는게 안타깝기도하고..대체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위해 얼아나 잔인해질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인간은 왜이리 유혹에 약한 존재인건가 싶기도하고..에휴~~어떻게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해야하는 악마대학교 학생들.주인공 악마인 벨은 선조가 진시황을 영생으로 파멸시켜 악마세계에 이름을 떨친적이 있었기에 자신의 영생이라는 주제를 놓을수가 없지만..교수는 이런 벨이 한심하다며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는 시간역재생기도 그렇고 현재의 기억을 모두잃은채로 누가 과거로 돌아가겠냐며 무시하지만 벨은 이 주제를 포기할수없어 대기업 임원들이 모두모인 발표회자리에서 영생을 주제로 똑같이 발표를 하는데...머리를 띵! 얻어맞는거 같았다.인간이라면 자신은 분명 기억을 잃었더라도 다른 선택을 할꺼라는 믿음이 있기에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꺼라는거..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만족할수 없기에 또 시간이 흘러 악마를 만나게 되면 같은 선택을하고..결국 인간들은 시간의 굴레어 갇히게 된다는...벨!너 이 악마놈!어리숙하고 순진하게 봤더니 세상 잔인한 악마놈이었잖아!악마들의 입장에서는 어리석은 인간들로 보이겠지만..인간의 입장에서는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는거니까..그러다 결국 시간의 굴레를 끊어내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잖아!김동식 작가님 다른 소설집도 읽어봐야겠다.너무 좋아~~^^#악마대학교 #김동식 #현대문학 #핀시리즈 #핀시리즈장르007 #도서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