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제인 오스틴 지음, 김선형 옮김 / 엘리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영과 오만은 동의어로 쓰일 때가 많지만 사실 전혀 다르거든. 허영심이 없어도 오만할 수는 있으니까. 오만은 우리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련이 더 깊다면, 허영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상관이 있단 말이야.
p.040~041

"저는 이제까지 시가 사랑의 양식인 줄 알았습니다." 다아시의 말이었지요.
"훌륭하고 탄탄하고 건강한 사랑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요 이미 강인한 사랑이라면 그 무엇이든 양분이 될 테니까요. 하 지만 하찮고 가날픈 유의 호감 정도에 불과하다면 괜찮은 소네트 한 수로 말끔히 굶겨 죽일 수 있다고 전 확신해요."
p.086

"그러면 당신의 결함은 만인을 싫어하는 경향이군요."
"그리고 당신의 결함은," 받아쳐 말하며 그는 설핏 웃었습니다. "멋대로 만인을 오해하려는 경향이고요"
p.108

외숙모 솔직히, 결혼의 문제에서 돈만 보는 것과 신중하고 현명한 것의 차이가 뭐죠? 어디서 현실적 분별이 끝나고 탐욕이 시작되나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외숙모는 그가 저와 결혼 할까봐 걱정하셨잖아요 경솔하고 무분별한 혼사라고요. 그런 데 이제는, 고작 만 파운드 재산이 있는 여자와 결혼하려 한다고 그 사람을 계산적이라고 하시려고요"
p.261

그녀는 점점 더 자기 자신이 참담하게 부끄러워졌어요ㅡ다아시나 위컴, 누구를 생각하든 그녀야말로 맹목적이고 편적이고 편견에 차고 부조리했다 느끼지 않을 수 없었지요.
p.347

"어느 시간, 어느 장소 어느 표정, 어떤 말들이 토대가 되었는지는 딱 짚어 말할 수가 없어요. 너무 오래전이라서요. 내가 시작했다는 걸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벌써 한가운데 들어와 있었습니다."
p.611


꺄~~내사랑 오만과 편견!
드라마 오만과 편견도 보고 영화 오만과 편견도 보고..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영화까지도 다 봤는데 책으로는 처음 읽은 1인 ^^;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잖아~~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그들의 표정이나 감정선이 이래서 였구나~~를 알수 있었다고나 할까..
콜린 퍼스의 다아시와 키이라 나이틀리의 엘리자베스가 자동 재생되는 매직!
초반에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티키타카 가득한 대화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서로가 얼마나 잘 맞는지 서로가 깨닫지 못했을 때.
와우 콜린스! 어쩜 이렇게까지 재수없을 수 있는 거냐고~~~
갑툭튀로 베넷 가의 재산을 상속받게 됐으면서 목사라는 양반이 재산갖고 무시하고~~ 그정도의 재산이면 다른 이에게 청혼받을일은 절대 없을거니 내 청혼을 거절해서는 안된다라고? 뭐 이따위 놈이 다 있냐고!
결혼하고 나서는 좀 괜찮을 줄 알았더니만..에휴 샬롯 불쌍해.
와우 리디아야 리디아야~~
답이 안 나오는 리디아야~~
어쩜 미스 베넷 부인을 그리도 쏙 빼다 박았는지~~
내가 리즈였다면 속 터졌을꺼 같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개성있고..각자의 성격대로 사랑을 이뤄나가는 모습에 지루할틈이 없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던 다아시와 리즈..편견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한번 굳어져버진 편견으로 인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오해하게 되고..
자신이 생각한 그사람의 모습이 전체일꺼라고 믿어버린 오만..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대화가 필요해!
말을 안하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본심은 어떤건지 알수가 없잖아~~~
그나저나 다아시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너무 멋있다요!
근데 엘리자베스가 더 멋있다요!

#오만과편견 #제인오스틴 #엘리출판사 #독서그램 #bookstargra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