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감성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제인 오스틴 지음, 김선형 옮김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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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찮게 엘리너가 에드워드는 누나와 참 다르다고 말하는 바람에, 부인은 처음으로 그를 눈여겨보았고 큰 호감을 갖게 되었지요. 제 누나와 대조적인 사람이라니 부인에게 그보다 호소력 강한 장점이 어디 있겠어요.
p.031

난 모든 면에서 취향이 일치하지 않는 남자와 행복하게 살 수가 없어요. 내 연인은 내 모든 감정에 낱낱이 공감해야 해요. 우리 둘은 똑같은 책을 읽고 똑같은 음악을 듣고 매혹당해야 하죠.
p.033

"이런 주제에 관해서는 아무 조언도 드리지 않을 거예요 제가 조언을 드려도 바라시는 바와 다르면 어떤 무게 도 실리지 않을 걸, 스스로 잘 알고 계시잖아요."
p.234

사람의 자질이란 이따금 순간의 정황에 따라 실제 가치보다 높이 평가될 때가 있지요. 엘리너는 오지랖 넓은 호의에 시달리다 지친 나머지, 가끔은 마음을 위로하는 자질로 착한 성품보다 홀륭한 교양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어요.
p.332

다른 이들의 안녕도 내게는 소중했기에, 내가 느끼는 크나큰 감정을 굳이 알리지 말자고 기꺼이 마음먹었던 거야.
p.402

나는 침착하게 행동할 거야. 내 마음의 주인이 될거야
p.542

오만과 편견과 닮은듯 다른 또 다른 사랑 이야기.
엘리너와 메리앤의 이성과 감성으로 나뉜 사랑 이야기..
남들의 사랑 얘기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걸까.
1800년대의 영국의 시대상이 참~~맘에 들지 않기는 하지만..(여성은 돈 많은 남성에 의지해야 하고..아들에게 상속되는 재산 등..) 제인 오스틴도 얼마나 이런 모습을 싫어라 했는지 그녀의 책에 풍자적으로 많이 실려있어서 읽는 맛이 있는 것 같다.그리고 또 나름 그 당시의 갬성이 있어서 감칠맛이 나는것 같기도~~^^
사랑을 대할 때 이성으로 대해야 하느냐 감성으로 대해야 하느냐에 대한 자신만의 주관이 다를꺼 같다.
대시우드 가문의 두 딸은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서..
심지 굳은 이해력과 냉정한 판단력.정 많고 풍부한 감성과 지혜를 가진 이성적인 맏딸 엘리너. 그리고 분별있고 영특하지만 절제를 모르고 감수성 풍부한 둘째 메리엔의 사랑을 마주하는 다른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사랑을 향해 조금의 숨김도 없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메리엔..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보다 자신의 처지와 재산이 더 중요한 월러비. 그리고 메리엔을 멀리서 한없이 지켜주고 지켜보는 브랜던 대령.
이성적인 판단으로 가정의 중심이 되며 자신의 사랑에 힘들어하면서도 동생을 먼저 챙기고.자신이 사랑하는 에드워드 패라스의 행복을 조용히 빌어주는 엘리너..
아무리 친동생이 아닌 이복동생이라고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 아파서 살이 쪽 빠지고 건강이 안좋아보이면 걱정을해야지..
미모가 한풀 꺽여서 일년에 오백에서 육백 파운드짜리 남자랑 결혼하면 다행일 거라니~~뭐 이런 미친 인간이 다 있는건지..
끼리끼리 싸이언스라고 부인 패니만 돈돈 거리는줄 알았는데 존이 한풀 더 하는거 같다.
읽으면서 어찌나 열받던지~~
사랑과 결혼을 두 자매를 통해 나타내면서 그 당시의 부조리한 시대적 상황 등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과 감성!
역시 제인 오스틴 너~~무 좋았다.

#이성과감성 #제인오스틴 #엘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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