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찾아서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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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그림책을사랑하는이유를제대로보여주는책인듯.
어느날발견한빛! 그빛을찾아나서는데..혼자가막막할때는 누군가와 함께 하면 두렵지 않다는것도 보여주고..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빛이 있지만 따스함을 가진 특별한 빛이 있음도 보여주고..빛을 찾았던 찾지 못했든 돌아올곳이 있는 세상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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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물
하세 세이슈 지음, 허성재 옮김 / 혜지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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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뿌리를 받아들이는 두개의 시선!
얼마전 봤던 다큐 툰드라가 떠올랐다.
그 삶을 살아왔던 유우는 자신을 바라보는 차별과 편견의 시선들이 싫어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모르고 살다가 자신이 아이누족이라는걸 알게된 오자키는 그 뿌리를 이어나가고싶어하고..
아이누족 너무 매력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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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이면 을유세계문학전집 122
씨부라파 지음, 신근혜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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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이면이라는 제목만 접했을때는 상상이 되지 않았다.

나는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는 고요한 그림 속의 모든 움직임을 본다. 첫 장부터 바로 최근에 아주 슬프게 막을 내린 마지막 장까지. 모든 장면, 모든 순간의 움직임을 말이다.
p.010

누구나 그림을 바라볼때 자신의 삶과 연관되어 바라보기에 같은 그림도 다 다르게 보이는거겠지라고만 생각했다.

여러분은 아마 '미타케'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아마 내가 그것에 대해 묘사한 그림 역시 기억할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그림에는 시선을 사로잡거나 마음을 끌 만한 그 무엇도 없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그 그림 이면의 실제 삶을 만나게 될 것이다.
p.070

이 글귀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져 표시를 해두고 읽어내려갔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 없이 죽는다.
하지만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족하다.
p.172

우와 이책 뭐지?
처음 접한 태국 소설인데 이렇다고?
이렇게까지 취향저격한다고?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느끼는 게 이렇게까지 다를수가 있는건지..
미타케 산과 일본에서의 집과 태국 여사님 집까지
눈앞에 그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가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가슴시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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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알렉스 존슨 지음, 제임스 오시스 그림, 이현주 옮김 / 부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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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정원이 바로 보이는 완벽한 서재가 있음에도 책을 읽으러 카페를 찾아다니는데..심지어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 장소가 얼마나 중요했을까.
다양한작가들의방과 책상 습관등 애정하는 작가님들의 생활을 몰래 엿본거 같아서 좋았다.
작가의 방 투어상품이 있다면 나 당장 신청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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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다지마 도시유키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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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기대했기에 살짝 실망도 컸다고 할까나.
'단 한글자도 놓치지 마라
모든 것이 복선이며 단서다!'
이렇게 거창하게 띠지에 적어서 기대감을 잔뜩 올려놓고서는 마지막에 이럴건뭐냐고요.
독일에서 만난 미스터리한 여인의 존재. 그리고 히토미 고모가 사랑했고 히토미의 오빠 구라사와를 죽인 차장이라는 존재,그리고 히토미의 남편, 롯코의여왕.읽으면서 모든독자가 나와같은 의심을 했을것이다.
근데 마지막이 너무 허무하달까.예의가없달까.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아~~이거였구나! 라는 반응이라기보다는 독자에게 한 존재를 헷갈리게 만드는데에만 중점을 둔 느낌이랄까.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미스터리 장르라기 보다는 풋풋한 14살 소년의 첫사랑에 관한소설이 맞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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