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페이지가 넘어갈때까지 그냥 일반 소설이어서 이게 동화라고?분명히 책 소개에서는 스티븐 킹이 처음 쓰는 동화라고 했는데~~뭐지? 하면서 읽었다.근데 동화가 아닌데도 재미있어서 불만은 없었다는 사실 ㅋㅋ초딩 중딩 설정도 아니고 고등학생인 찰리가 동네의 음산하다고 다들피하는 집에 혼자 살던 할아버지 하워드를 도와드리며 하워드의 반려견 레이더와 함께 친해지는 이야기로 반절 넘게 이어지다가 결국 심장마비로 하워드가 돌아가시며 녹음해둔 테이프를 듣게 되고 창고안의 우물의 존재를 알게 되며 본격적인 동화가 시작되는데~~너무 재미있잖아!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왜 좋아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우물안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의 존재들이 딱 기예르모 감독 영화 스타일이어서 나도 모르게 판의 미로 영상이 머리속에 자동 재생됐다 ^^;레이더 살리기 대 작전의 시작!이것도 너무 좋아! 황금 욕심나서가 아니라 친해진지 얼마 안됐지만 사랑에 빠져버린 레이더를 구하기 위한 도전!정의감 넘치고 운동도 잘하고 정직한 찰리가 완전 착하기만 한 것도 아니어서 중간중간 깨알같은 유머들도 너무 좋고 2권에서 벌어질 사건들이 너~~무 기대되잖아.과연 해나는 어떤식으로 나올지..밤의 병사들을 만나지는 않았는지..고그마고그가 등장할지..2권 빨리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