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배인지 어떤지는,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잖아.”가즈마사가 낮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분위기가 가라앉은 온 회장에 울렸다.“시도해보지도 않고 침몰하고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어요.”“시도했지. 지금까지 몇 번이나. 그러나 허사였어.” 야스히코가 대답한다.“아버지들 세대는 허사였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아직 시도하지 않았다고요.”“너희들은 그렇게 말하지만.”“아버지 세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들의 권리까지는 빼앗지 마세요.”p.0532017년에 무코다 이발소라는 제목으로 발행되었다가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라는 제목으로 다시 돌아온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읽고서 제대로 빠져서 그 다음 작품들도 열심히 읽었더랬다. 그런데 제목은 너무나 많이 들어 익숙했지만 왜 무코다 이발소는 안 읽었지? 개정판으로 읽으라는 계시였나?^^이런 내용의 소설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다.내가 시골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이사온지가 올해로 5년째인데..시골생활을 하는 중에 이 소설을 읽다보니 왜이렇게 이해가 잘 되는건지..꼭 지금의 한국 농촌의 모습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탄광촌 이었다가 지금은 탄광이 문을 닫고 유동인구도 없이 소수의 토박이들만이 살아가고 있는 일본의 도마자와. 주인공인 야스히코는 이곳에서 아버지가 하시던 이발소를 물려받아 꾸려가고 있다. 맏아들 가즈마사가 삿포로에서 일을하다 자신이 도마자와로 내려와 이발소를 물려받겠다고 하는데...주변사람들은 아들이 물려받아 이발소를 한다고 하니 얼마나 든든하고 좋냐~~시골에 젊은 사람이 들어오는게 얼마나 좋은일이냐라고들 얘기하지만..막상 자신들의 자식이 시골로 내려온다고 한다면 두팔벌려 환영할 사람은 없을꺼다.자신이 그랬듯 원하지 않지만..삿포로 직장에서 적응을 못하고 할수없이 내려온다고 하는건 아닌지..아직 20대초반인데 이런 시골에서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건지..시골에서 살겠다는 아들에게 시집온다는 여자가 있을지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읽으면서 너무너무 그 마음이 이해가 됐다.내가 살고있는곳도 젊은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많은 보조혜택들이 있지만 실제적으로 그 일들이 성공할수 있는것도 장담할수 없고..그런 혜택들을 업고서 시작을 했지만 잘 됐다는 사례도 많지 않음을 알기에....걱정하는 야스히코의 마음도 알겠고 도마자와를 일으켜 보겠다는 가즈마사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 마음드 이해가 되고..에휴~~하지만 책을 읽으며 야스히코가 마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에 달려가 함께 하는 걸 보고있다보면..그래...이 맛에 시골사는거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고령화 사회로 노인분들만 많이 남은 시골이지만..서로서로가 큰 가족같아서 벽하나차이인데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도시의 아파트 삶과는 너무도 다른 시골생활! 이게 사람 사는거지뭐~~시골인구감소. 일자리부족.고령화. 시골의료문제.국제결혼 등의 현재의 많은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면서 일본 특유의 유머가 잘 들어가있어서 너무 무겁지 않게 읽을수 있어서 역시 오쿠다 히데오!하며 미소지었다는^^히지만 역시나 현실적인 이야기이고..내가 앞으로 겪어야할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건 어쩔수 없었다. 결국 도시이건 시골이건 삶을 살아가는데 순탄함만 있을수는 없고 각자 어려움들이 있지만 어떻게 잘 해결해나가는지가 중요한게 아닐까..아자!아자! 잘 살아보자 내인생! 하며 다짐하게 만든 소설이었다.#웰컴투탄광촌이발소 #오쿠다히데오 #북로드 #무코다이발소 #소설추천 #힐링소설
그러나 이 농담에 따르면 네스토르는 씨촉과 부족이 아닌 연인들을 모아 부대를 창설했어야 했다.왜냐하면 위협이 닥쳤을 때 부족과 씨족은 서로를 등지고 부상자를 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사랑으로 단결한 부대는-사랑은 깨지거나 흩어질 수 없으므로ㅡ깨지거나 흩어질 수 없다. 연인들의 부대는 위험 앞에서 절대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연인들은 서로를 지키고 보호한다.p.067헤라클레스에게는 그 어떤 무덤도 충분하지 않고 그 어떤 묘비도 그의 애통함을 다 담을 수 없으니, 다정한 영웅인 그는 압데로스와 자신의 사랑을 기리며 도시를 세우고 그 도시에 압데로스의 이름을 붙여 운동 경기를 개최할 것입니다. 그 도시는 압데로스를 추억하며 승마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열 것입니다.p.101아아 고결한 소년들이여, 아아 아름다운 청년들이여용맹한 남자 앞에서 그대들의 사랑을 숨기지 말아요, 부끄러워 말아요.칼키디아에서 사랑은 사지를 자유롭게 하고 용기와 나란히 번성하니까요.p.168고전 속 퀴어 로맨스라니~~하긴 성경책에도 동성애가 등장하니깐..어쩌면 그냥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은데 대체 뭐 때문에 혐오대상이 된 건지 진심 모르겠는 1인..에휴~~책 받자마자 표지가 너무 예뻐서 행복해졌다^^고전에 담겨있는 퀴어 이야기들이짧게 소개되어 있고 그와 관련된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서 읽는 맛도 보는 맛도 있는 책이었다는~~^^너무도 유명한 그리스 신화의 한 주인공인 헤라클레스~~그의 친구인줄 알았던 힐라스가 사실은 사랑하는 애인이었다는거...연인이 너무 많아서 그 이름을 다 읊기 힘들 정도라는게~~놀라울따름..소피아의 주문은 너~~무 무서웠다. 고르고니아의 간을 불태워 소피아 자신을 사랑하게 하기 위한 마법 주문들..그녀를 파괴하고 고통스럽게 해서라도 자신의 것이 되길 바라는 욕망이 어쩜 저렇게도 무서운지..카툴루스 16번 시는 또 얼마나 살벌하던지~~너무 야해서 영어로 번역되지 않았다는 마르티알리스의 풍자시.이렇게까지 노골적이고 거침이 없다고? 저렇게 오래전인 기원전 80~50년대에도 다들 사랑에 진심이었구나..가니메데스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제우스의 눈을 멀게 한건지 궁금하다.이렇듯 고전 속에 기록으로 확실히 담겨있는 퀴어 로맨스 이야기들을 보면..오히려 저 시절에는 동성이 동성을 사랑하는게 전혀 숨겨야할 일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던거 분명하고..신이라 불리는 존재들도 퀴어임을 당당히 내보이고 그를 섬기는 인간들도 그런 신의 모습을 아름답다 칭했던시절이 있었다는게..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그저 놀라울수밖에 없다.이렇듯 나무가 존재하고 동물이 존재하듯 사람이 존재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이 생기는건 그냥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일건데..누가!왜!뭐땜에! 그런 사랑을 욕하기 시작한건지~~이 책을 읽고서 더 궁금해져서 좀 알아봐야겠다!혐오니 비판이니..이런거 다 떠나서 고전 속에 기록된 퀴어 사랑이야기들은 거침없고 과감하고 정열적인 평범한 로맨스였다!#키스를멈추지않을거야 #숀휴잇 #루크에드워드홀 #을유문화사 #고전문학#퀴어문학 #퀴어
우주비행사는 고독한 직업이다. 오랫동안 혼자 있어도 괜찮은 사람이 유리했다. 타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보다는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나았다. 사람을 너무 싫어하면 곤란하겠지만, 조금 불편해하는 정도는 괜찮았다. 세진은 이런 의미에서 안정적이었고, 이는 분명 우주비행사의 자질이었다.p.115무한한 슬픔은 크기가 같아서 더 큰 슬픔과 더 작은슬픔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 아니야. 아침 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빛나는 나무를 보고 비 온 뒤에도 세상이 맑고 아름답다고 감탄했다가 원래 여기는 새벽안개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슬펐어. 더 작은 슬픔이 더 큰 슬픔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듯이 슬펐어.p.172나는 완전 문과면서 왜이리 sf소설에 끌리는거냐고~~우주선이니..블랙홀이니..시간차이가 나는 개념 이런건 1도 이해가 안되지만..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이 주는 상상력에 끌리는건가 보다.작가님들이 sf 소설을 작업하시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게 아닐까..직접 보고 겪지 않았기에 수많은 창작물들이 나올수 있을듯..카투케우스 시리즈가 이런 내용이어서 흥미로웠다.너무짧은 단편들도 있어서 살짝 엥? 하기도하고..등장인물들의 성을 추정하기에 명확치 않아서 읽으면서 나도 아직 어쩔수 없군! 그게 뭣이 중허다고 집착하는건지..하면서 반성도 하며 읽었다.코로나 시기에 관한 단편들도 그렇고.. 왜 난 이 단편소설책이 이렇게 슬픈걸까?대놓고 눈물을 쏟을만한 신파 이야기도 아닌데 정소연님이 그리는 사랑이야기들이 너무 아팠다..가족을 향한 사랑도..애인을 향한 사랑도..친구를 향한 사랑도..반려동물에 대한 사랑도.. 그 마음의 깊이가 너무 깊게 표현됐다고나할까나..암튼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기에 읽으며 괜시리 가슴 깊은 곳이 찌릿찌릿~~단편소설보다 장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리 다음에는 제대로 진한 사랑 얘기의 장편소설 써주셨으면 좋겠다!#미정의상자 #정소연 #래빗홀 #단편소설집 #소설추천 #도서추천 #래빗홀클럽
낡고 닳아빠진 물건들에는 기억이 고여 있다. 사람은 물건에게 애정을주며 자신의 감정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 희박한 확률로 그들이 태어나서 주인의 소망을 이루어주려 노력한다.p.154~155항상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별수 없다. 누군가의 소망을 다른 이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그렇다면 겸허히 상대의 뜻을 존중해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좋은 일이다.p.304새삼스럽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느껴졌다. 발목에 엉겨붙었던 불행은 전부 떼어내고 소박한 현실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 소미가 나아갈 길이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택시를 잡으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p.315삼촌과 청각장애가 있는 남동생과 함께 살던 소미. 소미가 회식을 하고 술에 취해 집이 아닌 집 근처 언덕에서 눈을 뜬 그날, 집에 화재가 나서 잠을 자고 있던 삼촌과 동생이 사망했다. 화재는 집안에서 발생한게 아니라 누군가의 방화같다는데..무슨일인지 소미는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지 않고..삼촌과 동생이 사망했다는 얘기에도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데...그렇게 자신에게 좋지 않은 과거를 끊어내고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온 소미. 하지만 화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권선형은 소미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은점과 그녀의 표정이 의심스러운데...이렇게까지만 읽었을때는 오호~~미스터리~~ 뭐야.뭐야.소미가 기억못하는게 뭐야~~하면서 궁금해라했다.근데 갑자기 엥? 인형이 말을 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곰 인형과 대화를 하는 소미? 상상이 아니라 그런 감이 좋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런 사물들도 많이 있는데 소미와 곰인형이 특히 그런 능력을 강하게 있는거라고?미스터리가 아닌 휴먼.힐링 스토리 였잖아~~중고품 수리와 더불어 장난감 가게를 하고 있는 민호와 우신. 그곳을 기반으로 해서 같은 원룸에 사는 지희의 고민을 알게 됐고..학교폭력에 시달리지만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엄마를 도와드리는 착한 소년 철웅. 그리고 사이나쁜 부모님 때문에 모든게 불만인 연우. 싱어송라이터가 되고싶었지만 노래에 재능없음을 알고 자신의 음악에 노래 불러줄 목소리를 찾는 옆집 아저씨. 유망한 기타리스트였지만 사고로 손을 다쳐 기타를 칠수 없게 된 현주. 장난감가게의 오래된 전축을 통해 알게 된 주인집 할머니의 사연과 가게 주인 민호와 우신의 사연까지..그들의 모든 이야기들과 다시 맞이하게 될 두번째 해피엔딩!그리고..에피소드에 밝혀지는 소미가 삼촌과 동생의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았던 이유...소미야! 쿼카와 함께 무조건 행복해야해!우리른 모두 살아가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을 만나게 되고..다시 일어설수 없을거라는 불안함에 빠지지만..우리는 혼자가 아니고..나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분명히 존재함으로..결국에는 무조건 해피엔딩일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길 바란다!#두번째는해피엔딩 #조현선 #북로망스#소설 #소설추천 #힐링소설 #판타지소설 #미스터리소설 #힐링 #판타지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책추천 #독서그램#책스타그램#bookstagram #책만큼은맥시멀리스트
저는 뭐든지 가리지 않고다 읽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글조차. 아니 종종 싫어하는 글이 오히려 좋아하는 글보다 소설 쓰기에 관해 더 많은 것은 알려 주거든요. 제가 하고 싶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요. p.038외로움은 단순히 우정이나 내 삶에 들어온 사람들의 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받고, 이해받고, 소통하고 있다는 깊은 수준의 감정과 관련된 거예요.p.047(바일스) 루이즈를 알아 가면서 마음속에 떠오른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잔잔한 굴욕감에 관한 생각이었어요. 정말 매우 작은 굴욕감의 연속 말입니다. 부코스키의 '신발 끈The Shoelace '이라는 시가 떠올랐는데요. 그 시는 한 인간을 미치광이로 만드는 것은 자잘한 비극의 연속이라고 말하지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아니라, 시간이 없을 때 툭 끊어져 버리는 신발 끈이라고요.(슬리마니) 바로 그거예요. 사람들이 하는 사소한 일들이죠.p.178도입부는 정말 제대로 써야 합니다. 독자가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하죠. 독자의 흥미를 확 잡아끄는 동시에 책의 원동력 혹은 숨겨진 주제가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p.208사람들은 종종 소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수백 년 된 부르주아 문학 형식이 현대의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문학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우리를 뒤흔들며진정으로 피부 깊숙이 들어와 세상을 근본적으로 다르게 이해하도록 만들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내가 당신을 때렸을 때'는 그런 주장을 반박하는 작품입니다.p.29321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들은 대체 소설을 쓸때 어떤 생각들을 하고 쓰는걸까?가 궁금했는데...이 책을 읽을수록 작가님들은 이미 유명하신분들이라치고..애덤 바일스라는 인터뷰어에게 관심이 갔다.좋은 인터뷰가 나오기 위해서는 인터뷰어의 재량이 중요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와~~이 사람 대체 뭐지?' 대체 얼마나 꼼꼼히 책을 읽고 작가님들에 대해 공부를 한건지... 질문을 던지는 내용들이 어느하나 가볍지 않고..대부분의 작품들을 내가 읽어보지 않았음에도..그가 그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었다.그래서 검색 사이트에 애덤 바일스라고 검색을 해봤지만..유일하게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 로만 검색이 되어 더 궁금해졌다는 ^^;21세기 중요한 작가님들 인터뷰 내용들인데..나는 왜이렇게 안 읽은 책들이 많은것인가 ㅠㅠ작가님들이 어떤 생각으로 작품들을 시작했는지..주인공들의 심리는 무엇인지..그 작품들을 통해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이 무엇이었는지 등 나한테는 이 책 한권을 통해 많은 작품들을 소개받는 느낌이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고..작품들을 다 읽어보신 독자님들에게는 그 작품에 대해 깊게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서 더없이 좋을꺼 같다.이렇게 주옥같은 인터뷰들이 파리의 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에서 이루어졌다니~~책으로도 너무 좋았지만 영상으로도 담겨 있다면 너무 좋았을꺼 같고..인터뷰하는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그나저나 알라딘에 책담으러 가야겠네.올리비아 랭 '외로운 도시' 레일라 슬리마니 '달콤한 노래' 제스민 워드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미나 칸다사미 '내가 당신을 때렸을 때' 매들린밀러 '키르케'#소설을쓸때내가생각하는것들 #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인터뷰집 #애덤바일스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