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부터 호테이까지 칠복신 일곱 개가 모이면 암호가 완성되는 거지. 그러면 비트코인과 키를 우리가 공동 관리하는 셈이 되는 거야. 지금이 2010년이니까, 7년 후인 2017년 3월 14 일에 여기서 다시 만나는 거야. 노부키 말대로 비트코인이 가치를 인정받게 되면 그때 나눠 가지는 거지, 어때?"p.016영춘이 여태까지 맡은 사건은 대부분 돈에서 비롯됐다. 돈 앞에는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 그저 돈에 눈먼 좀비만 있을 뿐이지. p.271꺄~~이렇게 재미난 책을 읽으면 너무너무 행복하단말이지~~완전 강추! 진짜 재미있다!2010년 쓰쿠바대 연구실에 있던 일곱명의 친구들..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던 그때 25만개의 비트코인을 학교 슈퍼컴으로 채굴하고 장난처럼 칠복신 인형밑에 각자가 정한 비밀번호를 적어놓고 2017년에 함께 모여 열어보기로 하는데..기회는 단 세번뿐. 틀리면 코인은 즉시 봉인되도록 설계해놓은 이들은 이게 어떤 일을 가져오게될지 상상도 못했을거다.비트코인이니 가상화폐니 심지어 주식까지도 1도 관심 없는 나는 2025년에 살고 있는 지금도 2010년의 저 연구원생들처럼 비트코인이라는게 뭔지 정확히 몰라서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의 가치로 5조원이라니~~저 난리가 날법도 하구나 싶었다 ㅋㅋ프롤로그에 칠복신 인형을 나눠가진 일곱명이 잠깐 등장하고 그 다음부터는 한국인 킬러 영춘이 주인공으로 얘기가 진행되는데..대체 영춘이랑 비트코인이랑 어떻게 얽히는건가 궁금했는데 아하~~이렇게 엮인거라고? ㅋㅋ일본 극우단체의 주요 인사인 야마시타 이사부로를 제거하라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의 요구에 도쿄로 간 영춘! 무사히 타깃을 처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코로나로인해 공항이 폐쇄되고 엎친데 덮친겪으로 비자 만기일이 지나는 상황에 처한 영춘. 이사부로의 보디가드였던 블랙맨이 할복으로 이사부로를 따라 죽음을 선택하고 그의 마스크를 벗겼을때 자신과 도플갱어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닮은 모습에 영춘은 블랙맨인 겐지의 신분으로 몸을 숨기기로 하는데..겐지의 아파트에서 만난 미코와 미코의 가게가 있는 민들레 상가사람들에게 과묵하고 심부름 잘하는 남자 겐지로 불리며 살던 영춘. 하필 민들레 상가는 높은 건물들 가운데 알박기로 남겨있던 건물이었고 그곳을 노리던 야쿠자들의 타겟이 되어 이자까지 1200엔의 빚을 지게된 루나.알콜중독 모리씨에게서 동일본 대지진때 현금을 보관하던 사장 별장집 금고가 있다는 말에 그곳을 찾아간 영춘과 일행들은 이노우에 신타로의 이프성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금괴와 칠복신중 하나인 에비스를 얻게 된다.서서히 밝혀지는 야쿠자와 비트코인의 관계성과 겐지로 살고있는 영춘이의 활약.블랙코미디에 순정파 그리고 잔인한 야쿠자의 세계까지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시종일관 재미를 선사해준다.미코와 다케시의 관계는 약간 뜬금없다 싶긴했다. 다케시가 미코의 존재를 알아채고 죽었으면~~하고 바랬지만 그것도 아니어서리 음...암튼 목차 제목들도 완전 취향저격이고 어느 한부분 재미없는 부분이 없어서리 완전 추천! 적극 추천!#칠복신의환영 #김이수 #나무옆의자 #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