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은 프로젝트 전체가 완성된 후에 고객에게 피드백을받는 게 아니라 구현할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조건이 완성되는 대로즉각적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레이 크록은 사실 내 은인이기도 하다. 그가 남긴 ‘과감하게, 남들보다 먼저, 뭔가 다르게(Be daring, Be first, Be different)‘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거기에 상업의 진수가 담겨 있다고 느꼈 다. 그래서 그 글귀를 수첩에 적어놓고 거듭 마음에 새겼다.
나는 개개 가맹점주의 성공을 모든 방면에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맹점 운영자의 성공이 나의 성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는 가맹점 운영자를 소비자로 볼 수 없다. 누군가를 동업자로 삼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그에게 뭔가를 팔아 이익을 남길 수는 없는 일이다. 기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인 것이다. 일단 공급업자가 되면 그의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보다는그에게 팔아야 할 것에 더 관심을 쏟게 된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질이 조금 떨어지는 제품을 대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가맹점은 손해를 볼 것이고 결국 그 손해는 우리에게 돌아온다.
본사는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상품으로 이득을 보려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현장은 의욕이 꺾일 것이다. 가맹점으로 남을 이유가 없다며 독립하는 점주도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본사와 프랜차이즈가 강하게 결속된 상태로 상품을 파는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다.
"비즈니스는 수많은 지류들이 흐르는 강을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 길이 맞는지 멈춰서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오게 됩니다. 하지만 여행 끝의 종착점이 어디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길을 잃지 않고 계속 항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