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w the Mighty Fall: And Why Some Companies Never Give in (Hardcover) - And Why Some Companies Never Give in
Collins, Jim 지음 / Collins Business / 2009년 5월
평점 :
Even the Greatest Can Fail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와 "Built to Last (위대한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서 성장과 영속애 관련하여 심금을 울린 스토리텔러 짐 콜린스는 다시 "How the Mighty Fall (최강 기업은 어떻게 무너지는가)"을 통해 한때 오랜기간 동안 세계를 이끌었던 기업들이 몰락해가는 단계를 분석했다. 짐 콜린스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어떻게 (HOW), 왜 (WHY)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기업들이 이런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다.
어떻게 기업들이 몰락하는지에 대해서 4년 간의 방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저자는 자신의 관점을 주장한다. 저자는 아무리 뛰어난 세계적인 기업일지라도 몰락을 피할 수는 없으며 결국 대부분의 기업들은 몰락한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몰락을 초기 단계에서는 감지하기는 어렵지만 치유하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반면에 후기 단계에서는 감지하기는 쉽지만 치유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저자는 몰락에 관한 5단계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1단계 "성공에 도취된 자만": 첫 번째 단계는 기업의 리더들이 성공을 당연한 것으로 받을 들이고 자만할 때 시작된다.
2단계 "원칙 없는 확장": 두 번째 단계는 기업 원칙에 따르지 않는 연관이 없는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지속된다. 계속되는 성공을 자기만족에 빠져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없이 지금까지 이룬 성공의 과정을 답습한다.
3단계 "리스크 무시": 세 번째 단계는 애매한 정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 제시, 긍정적인 정보에 대한 확대 해석과 부정적인 정보에 대해 무시하는 리더십에서 찾을 수 있다.
4단계 "외부로부터의 구원에 매달림": 네 번째 단계는 회사의 운영에 있어 급격한 하락을 보여준다.
5단계 "기업 존재 가치의 소멸": 마지막 단계는 긍정적인 미래를 만든다는 모든 희망을 포기한 리더들과 매출의 급낙을 통해 결론이 난다. 4단계에서는 그래도 회복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지만 5단계에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짐 콜린스는 조직의 쇠퇴는 조직에 의해서 스스로 일어난 것이고 회복은 대체로 리더십의 통제를 통해 일어난다는 가설을 세운다. 각 단계에서 저자는 성장 단계로 성공적으로 진입하거나 실패한 비슷한 기업들을 비교한다. 저자에게 가장 유익한 생각은 기업에서 매니저들이 경고에 이용할 수 있는 각 단계에서의 표시가 가능한 리스트들이다.
위기가 아닐 때 이를 거짓으로 지어내고 기업이 마치 큰 화재로 곧 무너져 내릴 '불타는 승강장'에 서 있다고 소리치는 것은 냉소주의를 부른다. 그러나 올바른 리더는 속임수에 의존하지 않고 불타는 승강장에 서 있든 그렇지 않든 꾸준히 개선을 주도해 나간다. 이미 몰락하고 있다면, 진정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 이리저리 구원을 찾아 헤매는 악순환에서 되도록 빨리 벗어나야 한다.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전한 경영활동과 엄격한 전략적 사고로 돌아가는 것이다. (p.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