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s: The New Industrial Revolution (Paperback)
Chris Anderson 지음 / Random House Business Books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크리스 앤더슨의 "Makers (메이커스)"는 "The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의 속편이다. 이 책은 제조업 (미국의 제조업)이 디지털과 만나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깊숙이 파고든다. 이 책의 저자의 직업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내용이 반복되고 매거진의 아티클을 읽는 기분이지만 저자의 "The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을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별 이슈는 없었다.


요즘은 기업가 (entrepreneur)가 되거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이런 상황을 전제로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 (startups)을 지배하고 있는 웹과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한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제조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마 당신은 아직도 제조업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아래의 통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크리스 앤더슨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의 규모는 20조 달러 이상이다. 웹을 넘어서 어떤 무엇 (things, 무엇인가를 만드는 제조 관련)의 규모는 130조 달러이다. 제조업은 죽지 않고 완전히 바뀌고 있다. "Makers, (메이커스)"의 중심이 되는 아이디어는 무엇이가를 만드는 경제에 혁신을 가져다줄수있는 기술, 자금, 유통, 수요 같은 기본적인 조건들이다.


"Makers, (메이커스)"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파트는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혁신이 무엇이며 왜 그리고 어떻게 혁신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가장 흥미있는 챕터는 4장 "We Are All Designers Now (지금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이다)."이다. 저자는 DTP (DeskTop Publishing, 노트북이나 PC를 이용하여 높은 품질의 인쇄)가 대유행일 때 어떻게 우리가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느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어떻게 MS워드와 파워포인트를 통해 디지털 자료를 누구나 쉽게 만들고 집에서 프린트할 수 있게 되었다. 자료를 프린팅하고 디자인하는 것은 과거에는 제조과정이었다.  거기서부터 크리스 앤더슨은 뉴프런티어가 3-D 인쇄 (3-D Printing)를 통해 개척되고 있다고 독자들을 설득한다.


두 번째 파트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크리스 앤더슨은 메이커스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툴과 조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웹 기반의 비즈니스와 디지털 공간에서 생각되기에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친숙하다. 10년 전에는 비용과 시간의 한계로 인해 무언가를 만드는 마이크로 기업가들에게 접근하기가 불가능했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것은 제조 공간과 함께 디지털 기업가들을 위한 기술들이다. 



이 책은 미래의 변화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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