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 (Hardcover) - A Biography
월터 아이작슨 지음 / Simon & Schuster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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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자서전에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1. 설득력있는 주제
2. 매력적인 묘사
3. 정확성

월터 아이작슨의 "Steve Jobs (스티브 잡스)"는 위 세 가지 요소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대단히 흥미로운 사람이다. 그의 강력한 성격과 비범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전기를 읽는 동안 몰입을 경험할 정도이다. 그는 많은 다양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 기술과 인문학의 조합과 아직 소비자의 니즈가 없는 제품에 대한 니즈의 창조를 통해 성공적인 대단한 혁신을 이끌었다. 스티브 잡스는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부정함으로써 현실을 부정할 수 있었다. 그것을 통해 불가능한 것들을 이루어냈다. 이런 현상을 현실 왜곡장 (Reality Distortion Field) 이라 부른다. "Reality Distortion Field(현실 왜곡장)이란 영화 〈스타트렉(Star Trek)〉에 나오는 용어로 애플 사람들이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관련해 붙여준 딱지다. 애플 직원 버드 트리블(Bud Tribble)이 1981년에 만든 말인데, 그는 〈스타트렉〉의 그 유명한 '머내저리(Menagerie)' 편에서 외계인들이 순전히 정신력만을 이용해 자신들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잡스의 일하는 방식과 연결 시킨 것이라고 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개인적인 입장에서 스티브 잡스는 예민하고 감정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에 대한 공감을 가지기 힘들고 그것으로 인해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삶에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스티브 잡스의 민감하고 감정적이었으나 남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안 좋은 태도를 보여 주기도 한 대립적인 인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그가 인류에 끼진 엄청난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인 월터 아이작슨의 묘사적인 문체는 매력적이다. 글을 재미없게 만들수 있는 다수의 사실과 인용문을 단순하게 열거하지 않고 스티브 잡스의 삶에 대한 스토리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 책은 논리적으로 구성되었다. 비록 이 책은 대부분이 시간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만 각 챕터는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저자는 물론 단순히 컴퓨터 회사에 대한 이야기로 빠질 수 있는 기술적인 세부사항에 대해 논하는 것을 피했다. 심지에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쉬운 설명을 통해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정확도와 관련해서, 나는 다른 정보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이 책을 읽은 후 내가 느낀 느낌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솔직히 이 책에서 월터 아이작슨의 모든 주장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저자가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월터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의 삶과 성격에 대해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많은 결점을 지녔지만 위대한 것들을 성취한 인간 스티브 잡스를 만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 이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스티브 잡스, 애플, 또는 영향력있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비록 생각보다 픽사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어떻게 지금의 픽사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기업이 탄생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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