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on B: Facing Adversity, Building Resilience, and Finding Joy (Hardcover, Deckle Edge)
Sheryl Sandberg / Alfred a Knopf Inc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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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의 베스트셀러인 "Lean In: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린 인)을 작년에 구매하고 아직 책상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 솔직히 예전에는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로 인해 그녀를 특권을 가진, 독특한 스타일의, 범접하기 힘든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샌드버그의 최근의 책인 "Option B"를 통해 느낀 것은 그녀가 특별하게 특권을 가졌다기 보다는 그녀와의 휴가 중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그녀의 남편으로 인해 절망하고 슬퍼하는 인간적인 샌드버그에 대해서이다.



“충격을 극복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과 같은 것이어서 이를 키우고, 필요할 때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UC 버클리 졸업식 축사에서 1년 전 남편을 잃었을 때의 아픔을 설명하며 졸업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샌드버그의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는 지난해 5월 멕시코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며 운동을 하다가 심장부정맥으로 쓰러져 47세로 사망했다. 샌드버그는 남편이 죽은 뒤 “‘짙은 안개’와 같은 깊은 비탄을 느껴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생각하고 심지어 숨 쉬는 데도 지장을 받았다”고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심리학자가 쓴 책을 읽고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삶이 여러분을 아래로 빨아들이려고 하더라도 바닥을 박차고 물 위로 올라와서 다시 숨을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일을 맞았을 때 여러분의 깊은 내면에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바란다. 비극이나 상상도 할 수 없이 어려운 일이 닥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며 이를 극복하고 인생에서 감사와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이 책의 메시지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충격에 대해서 빠른 회복력을 지닌다. 우리는 대단히 파괴적인 삶의 사건들에 대해 대응하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과 깊은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 이 책은 저자인 샌드버그가 남편의 예상하지 못한 죽음 이후 어떻게 그녀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다시 예전처럼 제자리에 돌렸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떻게 삶의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대화하는지에 대한 팁을 공유한다.

"Philosopher Søren Kierkegaard said that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 but it must be lived forward."


샌드버그는 큰 절망과 충격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 P를 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1. 개인화(Personalization)

이런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상황이 나로 인해서 일어났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 상황은 당신 때문에 일어난 것도 아니고 당신 책임도 아니다.


2. 침투성(Pervasiveness) 

절망적인 상황이 삶의 모든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한다. 일상과 슬픔은 나누어져야 된다.  


3. 영속성(Permanence)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곳은 없다. 이런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슬픈 감정은 사라지고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We plant the seeds of resilience in the ways we process negative events. After spending decades studying how people deal with setbacks, psychologist Martin Seligman found that three P’s can stunt recovery: (1) personalization—the belief that we are at fault; (2) pervasiveness—the belief that an event will affect all areas of our life; and (3) permanence—the belief that the aftershocks of the event will last forever. The three P’s play like the flip side of the pop song “Everything Is Awesome”—“everything is awful.” The loop in your head repeats, “It’s my fault this is awful. My whole life is awful. And it’s always going to be awful.”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Option A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항상 Option B가 필요하다. 비록 예상하지 못한 Option B이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고 그 나머지의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Option A is not available. so let's just kick the shit out of Option B and Life is never perfect. We all live some form of Optio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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