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조금은 이기적이고 나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어울림을 부정하고 사회성과는 반대의 인생을 살아왔다. 이런 상대적인 박탈감을 장점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과거 (history)에 대한 이야기이다.
브레네 브라운은 미국 휴스턴 대학의 연구원으로 우리가 겪는 취약성과 수치심 관련 테드토크를 통해 유명해진 주인공이다. "자신의 취약성을 당당히 드러낼 때 더 강해진 그리고 행복한 자신을 만날수 있다"는 그녀의 강의는 소문에 소문을 타고 무려 2500만 조회 수를 기록한다. 그녀는 휴스턴 대학에서 유대감에 대해 연구하는 도중 수치심이라는 진입장벽을 접하고 결국 12년이란 기간 동안 이 연구에 빠지게 된다.
브레네 브라운의 "Daring Greatly (대담하게 맛서기, 마음가면)"는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개인적으로도 호기심이 가는 컨셉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브레네 브라운의 테드토크 (TED talks)는 워낙 유명해서 거의 다 보았고 솔직히 이 주제에 대한 그녀의 노력과 엄청난 리서치 자료를 통해서 한번 더 놀랐다.
이 책은 취약성 (vulnerability)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광범위한 리서치를 통해 연구하고 우리가 왜 취약성을 두려워하는지, 취약성이 남자와 여자에게 어떻게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조사한다. 저자는 그녀의 결론을 리서치 자료, 숫자, 개인적인 진술과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를 통해 지지한다.
"대담하게 맞서기는 언제나 성공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 보다 더 중요한 요기를 가르친다. 부족함과 수치심이 만연한 세상에서 두려움은 제2의 천성이 되어버렸고, 취약성은 우리 기반을 송두리째 뒤 흔들어 놓는다. 그것은 이따금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런 세상에서 숨지 않고 앞으로 나선다는 것은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이 길을 알려드리고 프레젠테이션을 마칠까 합니다. 제가 직접 몸으로 느낀 것들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있는 그대로, 깊은 곳까지, 약한 부분까지 모두 보여주십시오. 아무런 대가가 없다 해도 진심으로 사랑하십시오. …… 그리고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지막 한 가지는 ‘나는 잘할 수 있어!’라는 믿음입니다. ‘나는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 확신한다면 더는 고함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더 친절하고 더 부드럽게 대하게 될 것이며, 나 자신에게도 더 관대해질 것입니다. 오늘 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저: TED talks: 브레네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