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he Dog Saw (Mass Market Paperback) - and Other Adventures
말콤 글래드웰 지음 / Back Bay Books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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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은 독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지 알고 있는 안되는 작가 명이다. 매번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계속해서 내용을 인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뉴욕커 (The New Yorker) 지난 10 동안 실렸던 흥미로운 각각 20-30 페이지로 이루어진 아티클과 칼럼의 재편집을 통해 탄생한 권의 바로 "What the Dog Saw"이다.

 

타임 잡지는 말콤 글래드웰을 “an omniscient, 많은 팔을 지닌 인도의 이라 불렀다. 타임 잡지가 그렇게 부른 이유에 대해서는 그의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책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에 대해 정확하게 느낀 이기도 하다. 하나의 아티클이 개의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들과 연결되어서 결국 스스로 전에는 상이한 개를 연결해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NFL 쿼터백(미식축구에서 전위와 하프백의 중간 위치에서 뛰면서 공격을 지휘하는 선수) 유치원 선생님, 유방조영상 (유방암 검진용 X 촬영) 군사폭격 임무, 덴버에 있는 노숙자와 LA에서 일하는 다혈질의 경찰 읽어보면 작가의 천재성을 느낄 있다.

 

특이하게 말콤 글래드웰은 자기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 그가 가진 보수적인 관점에 대해서 도전하게 만든다. 말콤 글래드웰의 논리에 100% 동감을 하지 않지만 늘 공감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예를 들어, 작가는 노숙자에 대한 문제를 단순하게 처리하기 보다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는게 상대적으로 쉽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인 공정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통적인 채용 면접은 효과적이지 않고 반면에. 효과적인 면접 방법은 면접자를 평가함에 있어 우리의 직감에 반하기에 이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단순하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행동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 통념에 대한 비판과 재고의 출발점으로 충분할 있다. 이런 관점으로 인해 말콤 글래드웰의 책들에 대한 엄청난 가치를 느낀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의 책이 출간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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