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의 완결편이다.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중 제일 아쉽지만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읽을만한 책이다. 작은 변화들을 통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이다. 책에는 총 52개의 스몰 빅 전략이 나온다. 왜 52개냐 하면 저자는 1년이 52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주에 하나씩, 1년간 52가지 작은 변화를 시도해본 뒤 어떤 게 제일 큰 효과를 가져왔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허리케인과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 또는 허리케인의 이름 중 첫자와 같은 철자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기부한다. 이 모든 이론들이 과학적인 리서치를 통해 지지된다.
당신이 혹시나 누군가를 설득해야하는 비즈니스에서 일하고 있다면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설득의 과학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고 만약 기업가나 정치가가 이런 설득의 기술들을 어떤 부정적인 목적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기술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이런 이유가 이 책을 읽어야하는 또 다른 이유가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