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인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로버트 치알디니의 새로운 책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출판이 안되었지만 출판되면 바로 베스트 샐러가 될거 같다.
지난 설득의 심리학에서 설명한 내용을 기준으로 추가적으로 인간의 의사결정에 실용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엄청난 내용들을 흥미있는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과거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총 3권)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한국 번역서 제목이 궁금하지만 Pre-suasion의 내용이 과거 시리즈보다 더 흥미롭고 더 실용적인건 확실하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영업맨이 아니라 사회 심리학자이자 대학교수이다. 이 책의 100 페이지 정도가 레퍼런스 (참고문헌)일 정도로 디테일하게 조사되었고 책의 내용을 통해 저자의 이 책에 대한 노력과 헌신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20년 후에도 이 책은 스터디셀러로 남아 있을꺼 같다.
행동 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바이블이며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책 Thinking, Fast and Slow (생각에 관한 생각)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조금 더 캐주얼하게 쓰여진 이 책을 더 좋아할거같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한국에서 말도 안되는 번역으로 인해서 출판사가 엄청 비난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했지만 어떤 출판사를 통해 이 책의 번역서가 언제 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Pre-suasion은 제대로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내용을 통한 충분히 단기적으론 상대방의 의사결정을 조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개인적으로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