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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크리스 밀러 지음, 노정태 옮김 / 부키 / 2023년 5월
평점 :
칩 워는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기술,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과 그에 따른 지정학적 갈등을 심층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반도체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의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경제적, 군사적, 그리고 정치적 힘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임을 강조합니다.
•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 반도체는 현대 기술의 핵심 요소로, 스마트폰, 자동차, 군사 무기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사용됩니다.
•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 책은 미국과 중국 간의 첨단 기술 패권 다툼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구조와 그 취약성을 분석합니다.
• TSMC와 한국의 역할: 대만과 한국이 반도체 제조에서 차지하는 핵심적 위치와,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을 조명합니다.
• 미래의 기술 전쟁: 책은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경제적 이슈를 넘어, 국제 질서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경고합니다.
•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 반도체가 단순한 전자 부품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디지털 기초 인프라’라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지정학적 관점: 반도체 생산의 대부분이 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지역의 안정성이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 기술 패권과 국제 갈등: 기술 발전이 국가 간 협력보다는 경쟁과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와 함께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서적을 넘어, 기술과 지정학, 그리고 경제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 기술 의존의 위험성: 국가와 개인 모두 지나치게 특정 기술이나 공급망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습니다.
• 지식의 중요성: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부족했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글로벌 이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책에서 강조한 것처럼, 기술 변화와 국제 질서를 예측하며 지속적으로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편향된 시각: 책은 주로 미국의 관점에서 서술된 경향이 있어,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의 입장을 다소 간과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일반 독자를 위한 설명 부족: 반도체 기술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설명이 전문적이어서, 관련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칩 워는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현대 사회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과 협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찰력 있게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기술 발전을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그 뒤에 숨겨진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지정학적 요소들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술과 국제 정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