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실패나 연속된 실패 역시 비이성적 반응을 야기한다. 우리는 지지리복도 없는 팔자라며, 언제까지나 이 불운이 지속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겁이 많아지고 우물쭈물하게 되어 더 많은 실수나 실패로 이어진다. 이런 경우를 스포츠에서는 ‘초킹(choking)‘이라고 한다. 이전의 실패나 실수가 마음을 짓눌러 얼어붙게 만드는 현상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언제든 뜻밖의 성공이나 실패를 경험한다면 그 순간이야 말로 한발 물러나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 약간의 회의주의나 낙천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레 성공이 찾아왔거나 큰 관심을 받게 됐다면 한층 더 경계하라. 그 성공이나 관심에는 단단한 기초가 결여되어 있고 치명적 중독성을갖고 있다. 추락은 언제나 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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