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영웅과 혁신자는 수십만 명에게 제공할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금도 여전히 창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1,560억 달러의 유니레버는 중산층 17만 1,000가구를 떠받치고 시가총액 1,650억 달러의 인텔은 중산층 10만 7,000명을 떠받친다. 반면 시가총액이 무려4,480억 달러인 페이스북의 직원은 겨우 1만 7,000명에 불과하다. 규모가 큰 기업은 그만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런 기업은 높은 보상이 주어지는 소수의 일자리만 창출하고 그 밖의 나머지 사람들은 부스러기 같은 일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인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미국은 300만 명의 영주와 3억 5,000만 명의 농노가 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지금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수십억만장자가 되기 쉽지만 오히려 백만장자가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