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다시 제품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덕분에(페이스북이든 아마존의 사용자 후기드간에) 소비자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 갈 때 소비하는 시간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상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상품을 둘러보는 일이 이보다 더 쉬웠던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어떤 브랜드나 명성(평판)을 무조건 믿을 필요도 줄어들었다. 이는 좋은 제품이 시장의 진입장벽을 쉽게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과거에는아무리 좋은 제품도 마케팅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더구나 정적이고 비활성 상태로 머물 수도 있던 제품에 디지털적 두뇌를 주입하면서 새로운 정보 물결이 흘렀고, 그 속에서 개인은 자신에게 맞춤형으로 특화한 여러 앱을 신속하게 내려받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기기를 바꿀 필요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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