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링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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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의 특이한 점이라고 해야 할까. 소설 속 모든 인물들은 ‘누군가’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불린다. 수채도, 수채의 엄마도, 수채의 친구도, 강아지도.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누군가의 친구나 누군가의 애완동물이 아닌.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줘서 좋았다. 그래서인지 인물들이 내는 목소리도, 내뱉는 생각도 더 선명하게 독자에게 다가왔다.



안타까운 마음에, 별 생각없이 내뱉는 말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는 죄책감으로 잠 못 들게 만들 수도 있다. 네 잘못이 아닌‘데’. 데라는 말은 결국 뒤에 안 좋은 말이 붙기 마련이다. 미주의 사건, 아이들의 시선. 이 모든 것이 수채 때문일까? 아니면 미주 때문일까? 모두의 잘못이 아니다.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지만 아이들은 쉽게 그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버린다. 그리고 한동안 힘들게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보다 버틴다는 것이 더 맞는 말 같다. 삶은 버티는 것. 하루 이틀이 아니라, 1년 2년이 아니라, 오래오래 버티고 버티는 과정이라는 것.
그러니까, 그럴수록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 수채의 곁에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친구만큼이나 소중한 강아지도 있다. 소설은 끝이 났지만 분명 수채는 이들과 오래오래 버티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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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영화 레시피 - 10대의 고민, 영화가 답하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9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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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는 편의점에서 마녀 언니를 만났다.

마녀 언니가 마녀 언니인 이유는 정말 ‘마녀’ 같았기 때문이다. 새까만 물감에 푹 적신 붓으로 툭툭 찍어 놓은 것 같은 눈동자를 가진 마녀 언니.

마녀언니와 함께한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자신감이 필요할 때 볼 영화는 <알라딘>과 <아이 필 프리티>이다.

특히 2019년에 상영한 알라딘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끈 작품이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중독성있는 멜로디까지. 

마녀 언니는 이 영화를 ‘자신감’이 필요할 때 추천했다.




용기가 필요할 때 볼 영화는 <빌리 엘리어트>와 <헬프>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이미 유명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보여준 영화이다. 남자아이들이 하는 복싱이 아닌 ‘발레’에 눈을 뜬 빌리. 몰래 동작을 따라하는 장면과 처음 발레를 보여주는 장면은 다시 봐도 감동적이다. 시도하지 못한 것을 처음 마음먹었을 때 보기 딱 좋은 영화이다.


헬프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흑인 가정부의 경험담을 담은 책을 쓰려는 백인 여성. 여성의 이야기이자 흑인 인권에 대한 이야기인데 책에서 설명한 부분만 보아도 감동적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백인 여성인 스키터가 흑인 가정부 에이블린과 그녀의 절친인 미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부분이었다.

에이블린은 “인종차별법보다 백인인 당신이랑 마주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나는 더 두렵다”라고 말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에이블린의 심정을 감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당시 상황이 충분히 짐작가는 구절이었다. 불가능인줄 알았던 것을 해내는 것. 기꺼이 도움을 주고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것. 이 영화를 통해 그런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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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너의 별은 특서 청소년문학 42
하은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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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의 친구 알마. 알마는 아르파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무용수이다.

춤밖에 모르는 알마가 갑자기 외계인 범죄관리국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알마가 죽인 것은 클론이었다. 그것도 ‘파욜라 증후군’이 있는 클론.

파욜라 증후군은 심장이 까맣게 굳어 죽는 병이다. 무분별한 클론 복제로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병이라고 했다.




알마의 체포 소식을 듣고 모인 시위자들은 알마를 비롯한 외계인의 추방을 외쳤다. 모든 외계인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과 다른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과 과거 벌어진 사건 때문에 시위대는 더 강력하게 알마를 향한 비난을 쏟아부었다. 





경찰인 시오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클론을 불법 복제하는 박영모를 쫓던 시오는 사건으로 죽은 클론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세 명이나 더 발견한다. 

알마는 위협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파욜라 증후군 말기였던 클론은 힘을 쓸 수 없다. 시오는 뭔가 떠오른다. 죽은 클론과 똑같이 생긴 세 명의 클론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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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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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주 놓치고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법.
쉬운 예시와 교과서 연계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법의 모든 것!
뿐만 아니라 사고 확장을 위한 ‘교과서 밖 생각’이 수록되어 있어 생각할 거리를 남기고 있다.





‘악법도 법이다’
우리는 이를 형식적 법치주의라고 한다. 국민을 배려하지 않은 악법들을 우리는 지켜야 할까? 이는 껍데기만 법일 뿐이다.
쉬운 예로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던 ‘법’이 있다. 이것도 법이니 따라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결코 악법까지 지키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 그것을 바로 실질적 법치주의라고 한다.



언론은 ‘중간’과 ‘사이’에 있다.
사실상 이 말은 유토피아인 것 같다. 지금의 언론은 편가르기와 가짜 뉴스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근본은 이렇다. 중간과 사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언론의 일이다. 물론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을 항상 기억하며 다른 사람의 말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검사와 피고인이 마주 보고 앉는 것은 대등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판사가 앉는 법대 바로 앞에 법원 직원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판사 가까이 증언대를 마련하는 것도.
무심코 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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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 ‘질문’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진짜 지능’ 키우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7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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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대!
다른 사람에게도, AI에게도,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질문이 필요하다.
이때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해야 할 ‘올바른’ 질문은 무엇일까?
탁월한 질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법을 모두 모았다!




질문은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올바른 답변을 도출하기 위해 우리는 올바른 질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생각과 삶을 바꾸는 질문 훈련은 3단계까지 구성되어 있다. 이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더 깊게, 자세하게 생각하고 떠올릴 수 있다.

1단계:사실, 이해 질문
Q.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철학을 전달했을까?
A.상대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2단계:추론, 사색 질문
Q.소크라테스는 왜 자신의 의견을 직접 말하지 않고, 상대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게 했을까?
A.스스로 깨달은 답이 진정한 지식이 되며, 이를 통해 더 큰 자각과 변화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3단계:종합, 깨달음, 적용 질문
Q.스스로 찾은 답이 남이 제시한 답보다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A.스스로 찾은 답은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통해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내면화하기 쉽고,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세 살 때부터 토라를 아몽하고 탈무드를 읽고 토론을 한다. 단순히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암송하는 것이 최상의 질문법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더 나아가 질문과 대화, 토론을 통해 끊임없이 내용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정답을 정해 놓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202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32.3%이다. 즉, 성인 10명 중 7명은 1년간 단 한 권의 종이책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종이책 독서율이 32.3%이니 전자책은 그보다 더 낮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의 독서율은 93.1%로 높지만 29.4%는 학업에 필요했기 때문에 읽는 것으로 나왔다. 93.1%에서 32.3%. 다시 말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내가 하는 말과 문장들은 고등학교 때 읽어놓은 책으로 쌓은 문해력으로 말하고 쓰는 것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10대의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도 조금이라도 읽는 것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서는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 문해력은 질문하는 힘에 날개를 달아준다.





그리고 하나라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해 볼 만한 것들을 한 가지만이라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이것들이 습관이 되도록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과 연계해 다른 책을 읽으면 좋다. 비슷한 책이나 아예 반대되는 책, 더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책 어떤 것이든 좋다. 그중에서도 더 효과적인 것은 비슷한 장르의 책을 다양하게 읽어보는 것이다.



독서 후 실행까지. 실행 없는 독서는 결코 100% 완벽한 독서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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