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단단한 하루 - 누드 사철 제본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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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나를 더 단단하게 하는 위로의 말



너무 귀여운 토끼툰🐰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위로 받고, 또 긍정적인 자극을 받게 된다.


매일 나를 성장시키는 일들, 지치고 힘들 때 꺼내보기 딱 좋은 가볍고 현실적인 만화다.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건 토끼가 너무 부지런하다는 것! 내가 그림을 그렸으면 매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만 그렸을 것 같은데, 토끼는 매일 움직이고 또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 토끼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자극을 받는 느낌이다.



중간에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귀여운 그림들도 있어서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 

특히 쇼츠 부분은 너무 공감갔다. 잠깐만 봐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간 적이 참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무의식중에 했던 생각을 토끼툰으로 보여준 것 같아 참 공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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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2 특서 어린이문학 13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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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밤을 갉아 먹으며 다가오고 있어.

언젠가 그가 나타날 거야.


예쁜 일러스트로 눈길을 끌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25시 도깨비 편의점 2>가 나왔다!

이번에도 역시 25시 도깨비 편의점만의 물건들로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에 딱 맞는 해결책을 내놓고 있었다.


🍜 둘이서라면

둘이서라면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으면 그 사람과 대화가 잘될 거야.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현서는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었다. 그런 현서의 눈앞에 25시 도깨비 편의점이 보였다. 그리고 현서가 집어든 물건은 ‘둘이서라면’

현서는 말을 잘하는 친구와 둘이서라면을 먹고 대화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 무지개 색연필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어느 날 선우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에 들어갔고, 무지개 색연필을 손에 얻게 된다. 

선우가 무지개 색연필로 가지고 싶었던 썬더 RC카를 그리자 매일 늦게 들어오던 엄마가 일찍 퇴근하며 썬더 RC카를 사왔다.

이 무지개 색연필로 그리는 것은 무엇이든 다 현실로 되는 것일까?


🏪 새로운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점장

마지막에는 비형이 어쩌다가 25시 도깨비 편의점을 들어오게 되었는지 살짝 나왔다.

다른 아이들의 에피소드보다 더 어둡고 깊어보이는 비형의 속사정을 3권에서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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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장강명 외 지음 / 북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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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한강에 숨겨진 이야기.

한강을 배경으로 일곱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앤솔러지 한강>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휴먼까지 장르도 다양해서 읽을 때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 읽는 재미가 있었다.



한강이 보이는 집


<홍학의 자리>로 유명한 정해연 작가님의 단편 ‘한강이 보이는 집’

술에 취해 정신없이 자고 일어났는데 눈을 떠보니 아내가 죽어 있었다.

그리고 남자는 어젯밤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정해연 작가님이 잘하는 스릴러에 한강이라는 소재가 덧붙여져 색다른 느낌이었다. 짧은 단편 안에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아쉬운 건 짧아서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하나씩 의심하기도 전에 내용이 끝났다는 것?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추리도 가능한 소설을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


한강을 달리는 여자


임지형 작가님은 이 앤솔러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강을 달리는 여자’는 앤솔러지 한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이 아닐까 싶다. 여운이 있었고 그 다음 이야기가 기대됐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쓰면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특이했다. 그리고 불륜으로 이혼당한 여자가 멀리서라도 아들을 보기 위해 한강을 달리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끝으로 갈수록 불륜, 이혼이라는 소재보다 한강을 달리는 여자, 거기서 만난 소녀에게 집중했다.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지는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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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장강명 외 지음 / 북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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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휴먼까지 한강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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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박원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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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의 본질, 맥락을 잃은 예술.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감할 이야기다.



미술관은 예술을 죽이고 있다.

미술관에 작품이 들어가는 순간 본연의 생동감을 잃게 된다.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할 예술이 하얀 벽에 걸리는 순간 사람들과 단절된다.




예술은 죽었지만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

죽인 것도 사람, 살리는 것도 사람이다.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우리는 이제 진짜 예술을 다시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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