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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12월
평점 :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선물하는 미친 스릴러 소설!
폭풍우 몰아치는 밤, 피투성이에 칼을 든 어린 소녀를 발견한 케이시.
그리고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는 소녀 엘라.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데, 마지막에 정말 큰 반전이 숨어 있다.
어린 소녀는 왜 낯선 케이시의 집 창고에 숨어 들었을까? 소녀가 피투성이를 하고 칼을 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소녀 엘리너와 과거의 소녀 엘라는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학대를 당했고, 방치되었으며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끝에는 ‘케이시’가 닿아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부모의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남들 눈을 신경쓰면서도 집은 쓰레기로 뒤덮여있고, 딸이 도망갈까봐 벽장문에 가두고 외출을 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딱 하나의 방법.
바로 살인이다.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웠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반전이 있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결말과 반전에 대한 힌트는 표지를 참고하면 된다!
과연 표지에 있는 라이터를 든 소녀와 피투성이 소녀는 같은 인물일까?
피투성이 소녀는 엘리너.
그렇다면 라이터를 든 소녀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