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1
고정욱 지음, 온링꽃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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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 '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엄마, 아빠가 왜 미운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해요!~^^


서울에서 좋은 집, 좋은 환경에서 살다가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져 갑자기 변두리로

이사를 오게 된 정빈이!~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 정빈이의 속마음도 모른채 부모님은

자신들만 힘들다 말합니다.

그런 부모님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속을

썩이고 싶은 정빈이...


부모님의 입장에서 본 정빈이의 모습은

착했던 아이가 갑자기 속을 썩이는 아이가

되어 버려 속이 상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화를 내고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듣지를 않는 정빈이에게 아빠가 한가지

좋은 생각을 해내는데...

그 무렵 정빈이는 학교 영양사 선생님을

통해 자기 속 마음을 속에만 꽁꽁 감춰두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준다고 친구나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툭 터놓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얀 토끼 모양의 초콜릿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 듯 정빈이의 마음도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사춘기가 시작된 울 막둥이도 요즘 툭하면

화부터 내고 말도 잘 안하는데 도대체 어떤

마음인건지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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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 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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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엄마와의 극적 화해 드라마

내용을 담은 책이라는 소개글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도 엄마와의 좋았던 추억이 많이 없던터라

그 내용이 더욱 궁금했었어요.



책 속 주인공 요코!~

어릴적에 철 모르고 잘 지냈나 싶었는데

위로 오빠가 죽고 아래로는 동생이 죽고

그 이후부터 달라진 엄마의 행동...

남들이 보면 꼭 계모 같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어쩜 자기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 그렇게

모질게 대할 수 있었는지 엄마의 속 마음이

무척 궁금했어요.

치매 걸린 엄마를 더이상 감당하기가 힘들어

결국 시설 좋은 요양원에 보냈는데 항상

돌아오는 길에 옛날 고려장 풍습처럼 꼭

자신이 엄마를 내다버린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요코...

자신을 그렇게 모질게 학대했던 엄마였는데

언제였을지 모를 단 한번의 따스함 때문이였을까?

엄마를 미워한 죄책감 때문이였을까?


저도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는 어릴적 기억이

좋았던 적이 없었기에 엄마와의 사이가 그닥

좋지가 않았었습니다.

일하기 바쁜 엄마는 늘상 우리더러 나가서

놀으라고 소리치고 며칠 걸러 한번씩 부부싸움을

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엄마였습니다.

그래서 더 정이 안갔었던 엄마였는데 그런

엄마가 몇 년전에 병으로 돌아가시고 나서야

엄마에게 좀 더 살갑게 대해줄껄... 하고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가

그때 왜 그랬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거든요.



요양병원에 누워 벽만 응시하는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던 딸은 나이가 들어 엄마가 그랬듯

서서히 치매에 걸리고 맙니다.

주변이 안개에 둘러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기억도 나지 않는 치매...

요코는 평생 미워했던 엄마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그리워했던 엄마의 뒤를 고요히 따라갑니다.

 [시즈코 상]책을 읽으며 엄마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나서 공감도 되고 추억도 떠올리며 자책도

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때 '난 엄마처럼은 안 살꺼야!'라는 소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가끔 나의 행동들을 보면

어느샌가 엄마와 똑같이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딸이 되었지만

정작 엄마는 저의 곁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후회되고 가슴이 아픈 오늘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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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바나나북 그림책
제스 프렌치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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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을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어 수의사가 어떤 직업인지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집에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데 동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가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 꼭 한번 읽혀보고 싶었어요.



책 제일 첫 장에서는 '수의사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이 질문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수의사는

그냥 동물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동물들을 치료하는

방법부터 기구까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가 있으면 수의학이란 역사가

있어 읽어 보았는데 기원전 3000년 경부터

그리스 철학자들이 동물학의 기초를 마련

했다고 하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그리고 50년 전에는 수의사 대부분이

남성이였다는 사실도요!~~

지금은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직업을 갖고 있지만 아주 먼 옛날에는

그렇지 못했다는 사실을 실감했답니다!~



아픈 동물이나 소형동물, 대형동물 등

동물의 크기와 종류별로 수의사가 따로

있고 이보다 더 특별한 동물 관련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그 중에 작가나

동물 유튜버, 버그 랭글러라는 신기한

직업도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동물 병리학자나 동물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게 되어 참으로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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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2 - 어마어마한 마술 쇼의 비밀 무적의 고양이 손 2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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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고양이의 손이 왜

무적일까? 라는 의문이 생겨 읽어보고

싶었어요.

집에거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울

고양이들 손은 무척이나 귀엽거든요~♡



마술사인 야마다 씨!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달에 한 번 있는

마법 쇼를 해야 할 날이 다가오는데

그만 제일 중요한 손가락 하나가 다쳐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무심코

던진 말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데...

마치 원래 있었던 손가락인 것 마냥

야마다 씨의 다친 손가락에 붙은

고양이 손!!!


크기가 좀 남달라 보이긴 하지만

재주가 많은 고양이 손이라 걱정했던

마술 쇼는 무탈하게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마술 쇼를 지켜보던 장난꾸러기

아이 다케시에게 야마다 씨가 쩔쩔매는

상황이 닥치게 되고 마술 쇼를 망칠까봐

전전긍긍하는 야마다 씨에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야마다 씨와 무적의 고양이 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글밥도 적당해

이제 막 글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읽히기 딱 좋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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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바타 아이 이야기 반짝 12
최형미 지음, 박현주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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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면 시키는대로 무조건 다하는
아바타 아이의 이야기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의 책속 주인공 호두라는 아이는
어릴적부터 똑똑하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아이였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도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호두는 어느날부터인가
의기소침해지고 얼굴도 자주 빨개집니다.
호두는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하질 못하고
항상 엄마에게 또는 학원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이
였으니까요...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었던 호두는
숙제도 엄마가 공부도 외우는 것만
하는 그런 아바타 같은 아이였습니다.
이런 호두에게 어둠속 아바타 아이가
나타나게 되고 호두는 아바타 아이가
되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데...
책을 읽다가 엄마가 호두에게 스스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먼저 나서서 뭐든 해주려는 모습이
호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에도 가끔 숙제를 근사하게 해
오는 아이들을 보면 과연 스스로 한
숙제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호두가 딱 그랬습니다.
정작 호두에게 필요한 것 무엇이였을지
엄마나 호두가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바타 아이처럼 되기가 싫었던 아이
호두는 드디어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의지대로 숙제도 혼자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뭐든 해보려는 의지를
다집니다.
이런 모습의 호두가 더 똑똑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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