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바스락, 가을이에요!
엘런 델랑어 지음, 안나 린드스텐 그림, 꿈틀 옮김 / 키즈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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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바스락바스락, 가을이에요!]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어요.
마침 설악산 단풍 구경을 하고 온 터라 아이들이 가을
단풍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읽었답니다.

찬 바람이 부는 가을날!~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을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게
밝아도 보고 낙엽을 이리저리 흩날려 보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따라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을 낙엽들을 보며 추워진 날씨에 월동 준비를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아이들과 낙엽을 주워 왕관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낙엽에 관한 그림책을 읽으니 설악산에서 본 단풍
절경이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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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
유지연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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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그림책은 조선시대 코끼리를
직접 보지 못해 딱 한번 본 신하의 설명만 듣고 만들어
낸 도공들의 갖가지 모양의 도자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임금님의 생신 잔치에 올릴 코길이 그릇을 만들라고
하는 신하와 그것이 무언지도 정확히 모른 채 만들어야
하는 도공들은 자신들이 생각한 코길이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어 냅니다.

갖가지 모양의 코길이 도자기를 본 임금님은 도공들을
질책하기보다는 제각각 만들어 놓은 그릇들이 기이하고
아릅답다는 표현을 합니다.
바로 도공들의 정성을 생각해 주신 것이지요. ^^

[코길이인지 코끼리인지]그림책 속에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도자기에 대해 알 수 있는 글들이 정겹게
유쾌한 그림으로 담겨 있어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코끼리를 처음 보았을 사람들의 커다래진 눈을 표현한
장면이 가장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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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북멘토 그림책 9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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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쳤을 때 물방울 모양의 온갖 걱정들이
모여 있어요. 이 중에 우리 아이와 나에게 속하는
걱정들은 몇가지가 있을까 찾이 보았어요.
아이는 부끄럽고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 핸드폰을
못하게 힐까봐 걱정인 것 등등을 꼽았고
엄마인 전 아이가 아플까, 지각할까, 아이들이 길을
잃을까봐 걱정인 것을 골랐어요.
책을 읽기 전에 아이의 걱정 물방울을 그려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나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걱정이 많아진 문어...
온갖 걱정들에 쫒겨 깊은 바닷속 밑까지 가버린 문어.
희망이 없고 절망뿐인 문어의 표정이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누워 있습니다.
마치 걱정만 계속하다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누군가 문어를 부르는 따뜻한 말소리에 걱정과
슬픔을 보내버리고 활기를 되찾은 문어는
자신이 돌봐야 할 것들을 살피며 자기 자신도
기뻐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쁨들로 가득찬 문어의 웃는 얼굴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저도 아이도 문어의 빛나는 기쁨처럼 사소한
것에서부터 즐거움과 기쁨을 찾는 노력을 해서
걱정을 덜어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깁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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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미래주니어노블 12
롭 해럴 지음, 허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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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 왜일까?? 궁금했다.

방사선의 날부터 한쪽 눈만 뜨고 살아야 하는
로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한쪽 눈이 부어올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얼음 찜질만 했는데
다음날도 더욱 심하게 부어 눈의 상태가 심각함을
인지한 아빠는 병원으로 로스를 데리고 가게 되는데...
병원에서 눈에 희귀성 암이 걸렸다는 병명을
듣게 된다. 로스의 엄마도 암에 걸려 하늘나라로
갔는데 아들까지 암이 걸렸다는 말을 듣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슬픈 아빠.
차마 로스의 앞에서는 크게 내색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듣는다는 건 부모로써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읽는 나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정작 당사자인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수술을 하고 36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된 로스는
학교가 끝난 후 일과처럼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닌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모자를 써야 하는 로스는 아빠와
함께 고른 세개의 모자 중에 카우보이 같은 모자를
쓰고 학교에 갔는데 아이들의 시선이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 불편하다.
그 중 몇명의 아이들은 아픈 로스를 더욱 아프게 하는
나쁜 일을 저지르고 그 일에 충격을 받은 로스는 우연히
방사선과 의사인 프랭크의 음악에 반해 기타를 배우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아픈 와중에 좌절하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로스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기타를 배우면서 무섭기만 했던 반 친구 지미와
단짝인 애비와 함께 밴드를 결성하게 된 로스!~
세 친구는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한다.
세 친구가 공연을 하는 날의 부분을 읽을 때에는 나도
그 공연장 관람석에 앉아 공연을 보는 듯 록의 열정과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몸은 아프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해내는 로스의 용기와 노력이 참 대단하다.

이 이야기는 이 책의 작가인 롭 해럴의 실제 암 투병기를
담은 책이다.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주변의 미소와
사랑과 음악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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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치 인형 -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70
소연 지음, 강나율 그림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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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루이치 인형'
작가님이 여행 중에 만난 슬퍼 보이는 눈빛이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듯 보이는 루이치 인형을
보고 이야기를 쓰셨다고 해요!~

루이치 인형의 이야기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어 그곳에서 생활을 하는데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소리의 이야기와 마지막으로 남은
친구를 떠나 보내야 했던 루이치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차를 타고 길을 가던 중 만난 나바호족의
루이치와 루이치의 엄마.
사정이 있어 하룻밤을 묵어 가야 하는
소리와 소리 엄마.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따뜻하게 맞아 주고
살갑게 대해주는 루이치가 싫지 않은 소리는
루이치와 함께 하면서 미국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던 기억들을 저 멀리 흘려보냅니다.

"할머니가 말했어. 외로울 땐 별을 보라고.
...생략...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본문 내용중에서... (p.29)

먹고 사는 문제, 즉 일자리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루이치의 친구 디야니.
두 친구는 헤어지기 전에 함께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그동안 함께 지내며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이별의 시간을 맞는다.

"내가 보고 싶을 때 바람 소리에 귀 기울여 봐.
내가 그곳에서 널 위해 노래 부를게.
내 노래는 바람을 타고 너에게로 갈 거야."?

본문 내용중에서... (p.66)

아직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은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해 주었어요.
두 친구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기도 빛나는
가루의 소리를 들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연히 만난 나바호족 루이치를 통해 참다운
우정과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는 방법을
깨닫는 음악같은 이야기 '루이치 인형'
두 소녀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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