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캐시어바디, 현대지성]

계절마다 피는 평범한 꽃들로 엮어낸 찬란한 인간의 역사
Blooming Flowers : A Seasonal History of plants and people
● 책제목 #세계사를바꾼16가지꽃이야기
● 출판사 #현대지성
● 지은이 캐시어 바디
● 책추천코드 #세계사를바꾼16가지꽃이야기 #꽃이야기 #카네이션 #역사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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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식물분야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를 알고 계세요?
워낙에 꽃을 좋아하다 보니, 집 앞 베란다에, 간간이 나를 위한 주말 꽃 한 다발을 선물해 주곤 하는데요.
뜰 앞에 핀 꽃도 좋고, 도로가에 핀 토끼풀, 민들레, 데이지, 장미, 벚꽃 등 그야말로 꽃 자체를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조금은 특별한 날, 아니면 나를 위한 꽃 한 송이, 들에 핀 꽃을 볼 때면 세상이 제 것인 양 아름답고 고귀한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를 통해서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쓴 작가 캐이서 바디 님은 미국 문학과 문화사에 정통한 영문학자로, 일상의 다양한 사물을 통해 다양한 글쓰기를 구사하고 계시네요.
일상을 통해 계절마다 피는 16가지의 꽃으로 사랑, 죽음, 예술, 패션, 종교, 정치, 음식과 영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가는 영국에서 자라 영국ㄱ에 피는 꽃들을 가지고 사계절로 나뉘어 구성했다고 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어 각 계절마다 4가지 꽃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봄- 데이지, 수선화, 백합, 카네이션
여름- 장미 연꽃, 목화, 해바라기
가을- 사프란, 국화, 메리골드, 양귀비
겨울- 제비꽃, 제라늄, 스노드롭, 아몬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 제라늄. 봄에 자주 보는 데이지, 수선화, 고흐의 아몬드꽃...
정말 피고 지고 피고 져도 바라만 봐도 어여쁜 꽃들이라 사랑만 주고 관심만 갖아도 예쁜 꽃들이라 설레게 하면서 책을 넘겨보는데,
책속의 시 속 문장, 명화나 삽화가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노라니~ 정말 봄을 연상케 하는 소박한 부탁의 인도의 사랑 시도 인상적이고,
꽃을 가지고 표현한 서정적인 표현들로 들어갈 때 나를 꽃 화원으로 인도해주는 듯 했답니다.
그 뿐일까요? 요즘 들에 핀 데이지를 보고 있노라니, 아하~ 데이지 꽃이 약제사들 사이에서 상처나 멍을 치료해주는 찜질약을 사용하는 원료로 쓰인다고도 하네요.
식물의 특성부터 내가 잘 몰랐던 데이지 종류도 찾아보며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지요.

봄의 화원을 향기롭게 해주는 백합은 또 어떻구요.
백합은 성모마리아의 순결하면서 신성한 빛을 암시한다고 하네요.
20세기 초 부활절 카드에 선보인 백합화가 순결하면서 고결한 자체를 뽐내며 엔틱한 분위기의 삽화도 책 속을 향기롭게 합니다.

5월은 꽃시즌과 더불어 어버이날 맞이하는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근로자의 날 행사나 세계 곳곳의 혁명과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스에서는 특히 나치 점령에 저항한 공산주의 레지스탕스의 핵심 인물인 니코스 벨로야니스와 관련이 깊다고 해요.
이것 또한 세계사의 중요한 꽃 한 송이가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니, 또 다른 시각에서 카네이션을 알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창 피어오르는 장미. 5월의 화사함을 더해주죠. 장미 역시 사랑과 성 말고도 왕실과 국가를 상징하는 꽃이 되기도 했다네요.
장미는 기독교의 자선 삶의 덧없음, 행복에 대한 기대, 모든 일이 잘 될 때를 상징하기도 했답니다.
장미의 여러 의미도 알게 되고, 아름답게만 보아왔던 꽃이라만 생각했던 것들에게 의미와 역사 혁명등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수만종의 꽃들 중에 16가지의 꽃으로 이야기하는 순간.
작은 꽃에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싶었지만, 16가지 꽃들만으로도 꽃이야기는 정말 무궁무진함을 알아가는 순간이었답니다.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장속에 꽂아두고 오래오래 펼쳐두고 간직하고픈 책 한 권이라 추천드립니다.
[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