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할게요 - 책임감을 가져요
브라이언 모스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정유진 옮김 / 함께읽는책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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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 이것좀 해줄래?

싫어요-

맨 처음 엄마 아빠 단어들 익히고 난  후-

무언가를 하자고 하면 싫다는 말먼저 배운 아이-

부쩍 싫다는 표현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표현할줄 아는 단어에 한계가 있겠지만...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나란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두돌전후였던거 같습니다.

요즘도 싫다는 표현으로 자기 주장이 강해지지만...

오늘도 우리 아이에게-

지시형으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열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습니다.

아이가 먼저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것을 소중히 다룰줄 알면서-

집안에서부터 도울줄 아는 아이-

친구를 도와줄수 있는 아이-

자기 일을 스스로 할 줄 아이-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할 줄 아는 아이-

정말 우리 학교 다닐때 급훈이 솔선수범 할 수 있는 아이 였던 기억이 나네요-

책임감에서 시작되는 단어들...

작은 실천속에서 우리 서로 즐거운 매력에 빠져 볼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본보기가 된듭합니다.
오늘은 아이와 외쳤죠-

책임감이 강해요!

유후~

정말 아이와 노래부르면서 그림 하나만으로도 아이와 설명해주면서 읽어주었던 그림동화 한편-

작은 실천이면서 작은 생활동화다웠습니다.

 

무엇하나- 아이에게 공감가는 글을 보여주는게 훨씬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요즘...

책임감이 무엇인지 일깨워준 책...

맨 첫장을 넘기다 보면 책임감있는 마음-으로

삽화와 함께 글을 엮어준 점이 너무 맘에 드네요-

한장 넘김과 동시에...

읽기 전에 먼저 생각해볼만한 구절들...

 

자기 스스로 책임을 지는 마음

작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마음

누군가를 책임지겠다는 마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

애완 동물을 잘 보살피겠다는 마음

주변에 있는 것을 책임지겠다는 마음

거리나 상점에서 분별있게 행동하겠다는 마음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

학교에서 분별있게 행동하겠다는 마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

 

무엇하나 빼 놓을수 없는 책임감 있는 표현이죠?

아이와 함께 생각해볼만한 문구들일입니다.

 

브라이언 모스님의 책임감이란 단어로 일일이 나열한 대목들이  아이에게 보탬이 될것 같네요.

삽화 또한 마이크 고든 님의 글과 연계해 그려준 점을 높이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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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나랑 결혼할래? -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을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8
콜레트 엘링스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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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유치원에 들어가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성에 대한 애틋한 감정들-

나의 첫 사랑이 어쩜 내 기억속엔 유치원 짝꿍이었던 그 녀석이었을지도?

그때를 되새겨보면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네요-^^

 

사춘기도 빠를뿐더러 이성에 대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요즘 아이들

우리 아이도 내년에 어린이집에 들어가면 누가 좋고 누가 싫은지 말해주겠죠?

먼저 이성에 대해 느껴보는 감정을 책 한권 속에서 소중하게 다뤄진거 같아 뿌듯합니다.

 

마리알린 바뱅의 그림은 정말 우리 유치원 일상과 맞물려 잘 그려서 삽화더군요.

아이가 유치원 생활을 통해서 친구들과 관계...

솔직하게 표현된 삽화에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읽는 시점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 역시 일상에서 느껴볼수 있는 -



맨 마지막 대화에 깔깔깔 웃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리, 이다음에 크면 나랑 결혼할래?"

아이들 세계에서 전해줄수 있는 짧은 단어들...

결혼에 대한 달콤한 상상과 매력...

 

또래 집단에 대한 호기심과 이성의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연습을 해봄으로써 서로를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긍적적인 마인드로 나가 아닌 너와 우리를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책-

 

엄마인 나부터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관심을 가지고 보살핀다면

아이와 한층 가까워지는 비밀게임이 시작되리라 생각되네요.

사랑해봄으로써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더 나아가 세상을 품을 줄 아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면서-

마음이 한층 단단해짐을 느껴지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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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코를 찾아 주세요! / 동물 친구들의 다리를 찾아 주세요! - 뒤죽박죽 동물 농장
코린느 알보 지음, 강효숙 옮김, 마르조렌느 카롱 그림 / 해솔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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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그래요? 연발하는 호기심 대마왕 우리 아이에겐 정말로 좋은책인거 같습니다.




 

 

 

 

 

 

 

 

엄마 코끼리 코가 왜 이래요?

엄마 얼룩말이 지금 할머니처럼 저글링 해요-

엄마 치타가 신은 신발은 머예요?

엄마 고양이아줌마가 잠옷을 입었어요-

엄마 이건 강아지 입인데 왜 그러죠?

 

정말 아이다운 물음표 질문들을 하는 요즘입니다.

 

볼때마다 다르고 넘길때마다 다른 표정에 다른 모습-

아이가 쉽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아이의 상상력과 흥미를 유발할 수있는 그런 책을

선사한거 같아 뿌듯하기만 하네요-

 

이 책 한권으로 주말 나들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를 해주셨네요-

친정에 오고 가면서 보는 내내 재미 있어하고

읽어내려가는 내내 동물들을 묘사한 부분들에 엄마 역시 좋은 본보기가 된듯합니다.

다양한 인지표현과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쉽게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하나 하나 섬세하게 채색한 점이 맘에 들어요-



 

 

 

 

 

 

 

 

이면의 다양성을 엿볼수 있는 본보기가 된듯한 책이네요-

우리 아이 콕 집어- 엄마 이 그림자는 머죠?

코끼리의 그림자를 활용한 모습도 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내 아이에게 넘기는 내내 즐거워 하는 모습에...

책 읽어 주는 요즘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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