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 전화기 너머 마주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박주운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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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를 닭장같다고 설명하는 주운씨

넒지 않은 사무실에 쇼핑, 도서, 티켓부서의 백명이 넘는 상담원이 다닥다닥 븥어 앉아서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티비에서 보긴한거 같은데 그때 들었던 궁금증이

옆사람 대화소리때문에 내목소리가 드릴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루에 몇콜을 받는지  후처리는 몇분을 쓰는지도 감시하여

조금이라도 지채되면 얼른 콜을 받으라고 몰아세우기 까지 한다.

콜센터를 생각하면 군대가 떠오른다고 하니 어떤 상황인지 왠지 알수도 있을거 같앗다.


진상보고서가 있는데 전화를 거는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다.

욕부터 하고보는 욕설형

목소리가 섹쉬하다고 시작하는 성희롱형

 일하는데가 어디냐며 시작하는 협박형

무시하는 뉘앙스로 시작하는 무시형

윗사람부터 찾는 상급자바꿔형

말실수한거를 트집잡는 꼬토리 잡기형

막무가내 모른다고 하는 우기기형

알지도 못하는데 내가 누군지 알아? 하는 자기 pr형

통화비도 아깝다는 구두쇠형

등등 다양한 유형들 속에 혹시나..내가 끼는 곳이 있진않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콜센터에일을 한 경험있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모두 하나같이 진상이란다.

진상은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상담원을 괴롭히는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하니..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상담원 분들이 안쓰러워 지기도 햇다.


그외에도 매너는 밥말아 먹은 유형도 있다.

음식씹으며 말하는 쩝쩝형

소음이 심한곳애서 전화하는 내목소리크다형

다른일을 하면서 전화하는 멀티탭형

말을 어찌나 밉게하는지 천냥빝도 못갚는형..등등

정말 다양한 유형들이 무수히 많은거 같다.


예전에는 안그랫지만 콜센터에 전화를 하면 맨트가 흘러나온다

"누군가의 가족이며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했나" 그 멘트를 듣고 통화를 할때는 무척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우선 상품이 잘못됐거나

공연시간이 취소되었거나.. 안내를 똑바로 안해줬을때는 정말이지 앞에상황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거 같다


앞으론 좀더 조심하고 감사하다는 애기를 꼭 하고 끊어야 겠다.

진상고객으로는 남지 않아야지!!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그 직업에 일을 하지 않더라도 조금은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다"., "말한마다에 천냥빚을 갚는다" 등을 떠올리며

누군게에 사랑받는 소중한 가족분에게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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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기 위해 오늘도 일하다 -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오타키 준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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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면 자신에게 있어 의미가 크고 행복하며

당연히 모두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걸 막연히 이래할수 있게 된다.

그것을 정말로 깨닫기까지는 몇년이나 걸렸지만

그런 것을 경험해나가면서 '일을 움직이기'위해 나 스스로가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희미하게나마 보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의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

재택일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인사인일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누굴 평가하는게 어렵겠다고 생각해 전직해야 겠다 마음먹고 직징을 옮기게 되었다.

일중일에 4일 야근없음이라는 좋은 요건으로 계약을 하고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일을 해보니

무척 고된 일이면서 회의가 시작되면 10시전에는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결국 3개월에 인턴 기간을 끝내고 퇴직을 했다

그리고 아이때문에 걱정을 하며 푸념을 들어주던 와타카씨에게 "같이 일해보지 않을래요?"

제의를 받았고 이제 막 새로 생긴 회사에 좁은 공간, 책상3개의 다닥다닥 붙은 사무실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성격이 맞지 않다는걸 알았고 업무시간을 좀 편하게 할수 있을거란 기대와는 달리

부담감과 함께 해고를 통보받았다.

납득할수 없었지만 그이후로도 와타카씨는 연락을 해왔다.

식탁에서 우연히 찾은 계기와 우연한 만남으로 다시 인연이 되어 지금의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시대의 흐름이나 사람들의 기분 등의 변화를 섬세하게 바람을 느끼듯이 민감하게 느껴나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나는 그것이 완전히 단련된 상태라고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분명 필요로 하는 것은 숫자를 통한 분석력보다는 '느끼는' 힘을 더욱 단련해나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하는 시간은 하루중에서도 길고 인생에서도 길다.

오랜 기간 생각하고 지속가능성이 큰 일의 방식으로 변형해나가는,

혹은 막상 그때가 되면 그렇게 할수 있는 상태로 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러가지 일이 있어야 할 형태로 되어 있고 원할하게 실수 없이, 그기고 헛되지 않게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어가는 것, 그것이 '아름다운일'이다


저자는 상품개발및 바이어 관련 업무로 재택근무로 시작, 창업을 하고 현재 최고경영책임자로 새로운

캐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육아,엄마,아내,사장이라는 많은 역할 속에서도 어느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모든걸 잘하려고 하는 여자들은 언제나 고민이 많다.

 일도 잘하고 싶고 남들보다 뒤쳐지고 싶지 않으면서 자녀들은 또 누구보다 잘 키우려한다,

나도 여자로써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삶을 꿈꾼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쉬고싶을때 쉬는건 누구나 하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는게 현실이다...

나역시 지금의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인생은 정말로 변화가 심히다.

결혼, 출산, 육아등 삶의 무대나 역할의 변화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도 마음도 쉼없이 변해가, 그것에 적응하려 자신을 따라잡기에도 힘이든다."


그럼에도 나로 살기위해 오늘도 일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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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 - 퇴사가 아닌 출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노동권태기 극복 에세이
이하루 지음 / 홍익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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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공감이 가서 책이 무척 기다려 졌다.

그림도 귀엽고  "퇴사가 아닌 출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노동권태기 극복 에세이"

많은 에세이를 읽어 봤지만 노동권태기 극복 에세이는 처음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그런가?  노동권태기라는 말이 초년생이 할말은 아니지만 이유는 알것 같다


가슴에 사표를 품고 출근하는 시대가 가고 매주 로또를 구매하며 견디는 시대가 왔다는 현실이

너무 딱 맞으면서 인정하기 싫다.


아빠는 매주  월요일이 되면 로또를 사러 가신다 소위 명당이라는 곳으로

당첨되길 바란다기 보다 일주일에 행복이라고 하셨다.

로또를 사서 지갑에 넣고 돌아올때면 일주일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고 상상하고 또 계획하게 된다고 했다.

당첨이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또 다음주에 로또를 사면 되니까

사직서를 가지고 다니시는 회사원은 아니시지만 매일같이 로또가 당첨되면 일을 쉬고 싶다고 하셨다.


"딱먹고 살 만큼 정량되어 나오는 작고 귀여운 월급이 내가 출근해야 할 이유다., 슬프지만 당장은 이렇다"

"영화에서도 일곱 쌍둥이 중 월요일이 가장 외로웠다, 월요일은 어쩔수 없이 외롭나보다"

"이제는 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회사에서 받은 월급으로 소비해도 해소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사람좋다는말, 착하다는말, 편하다는말, 회사에서 굳이 들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말이다"

"욕의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평소에 쓸데없는 욕을 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참으라는 말이 아니다. 아끼라는 당부다, 욕에도 내성이 생긴다.

  따라서 고통이 적은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양의 욕이 필수다"

"가장 미숙한 방어기제가 부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인정하려 한다,

  나의 애쓰고 피부와 작고 통통한 체형은 아빠와 붕어빵이다"


주옥같은 명언들이 쏟아진다.

이책을 다 읽고 조심스럽게 대표님 책상에 올려두었다.

난 입사한지 3개월 신입사원이고 청년이니까

여성 청년사업가 대표님이 아무말씀없이 책을 읽으신다.

"이책 추천해 주는거야? 근데 제목이 너무 웃기다. 재미있는 책이지?"

다읽고 나신 대표님이 뭐하고 하실까? 궁금하다.


"캔디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다.

나는 괴로워도 아파도 출근한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시점에 나에게 직장이 있는건 감사할 일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버틸것이다"


이책에 위로를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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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단호한 말하기
에이미 피시 지음, 김주리 옮김 / 북스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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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서로 마음 다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가지 않고도 내 요구사랑을 관철시키는방법,

잘못된 언행이나 불공평한 처사등을 지적할때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할말은 하는 방법,

거게나 기업에 갑질하지 않고 절차에 맞춰 권리를 요구하는 방법,

이러한 방법들은 부드럽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불편불만 전문가인 저자의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밤에 이불 찰 일 없이 펴안한 마음으로 입을 열수 있을것이다.


"이렇게 말하려고 한게 아니였는데..." 하는 생각을 가끔이 아닌 아주 자주한다.

내생각과 틀리고 심지어 상대가 틀리다는걸 알면서도 자신있게 말을 못한다.

바로 상대가 내가 말한말에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오히려 상대를 생각해 애기를 해주는게 좋은데

상대는 또 그걸 지적으로 받아들일때가 아주 많다.

그렇다 보니 어느순간 크게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일이면 그냥 입을 닫는거 같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나에게 불이익이 올걸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말을 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거나

순간 정리되지 않는 말을 내 뱉으며 후회막심한 경우가 다반사다.


인생에서도 단호라게 나가야할때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뭘 원하는지 당당하게 말하고 요구하는 용기도 포함이다.

살다보면 곳곳에서 일어나느 불평등과 부당함을 바로 잡기 위해 나서야 할때가 오는법이다.


크게 4가지를 조언해주는 책

1부는 서로 마음 다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법을 다룬다.

2부는 지나체게 자세를 낮추지 않고도 상대방에게 내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법을 알아본다.

3부는 언행이나, 체취, 불공평한 처사 등을 지적해야 할때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할 말은 하는 방법을 담았다.

4부는 소위 '갑질'하지 않으면서 항의하는 법을 알아본다.


사실 다 읽고나 나도 알지만..하지 못하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에 바꿀수는 없지만  4부에서 말하는 갑질하지 않으면서 항의하는 법을 시작해 보려한다.

내 성격에 잘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이들이 자기가 뭘 원하는지 말하기 두려워한다.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두려움 때문이다"

-마돈나-


천천히 나를 바꿔가는 계기를 만들어 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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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 기술 - 1,000건의 수주경험을 통해 완성한
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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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당장 내가 입찰을 하고 있거나 그렇진 않다.

회사를 취직해 영업담당 과장님을 지켜보다 수주가 뭘까? 하는게 궁금해 졌다.

더군다나 기술을 알려준다고 하니 무척이나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다.

사업을 하시는 엄마,아빠를 볼때 계약을 하고 그일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무척 많다는걸 알았다.

이책은 제안서기획부터 설계, 작성, 제출후 평가까지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거기에 수주프레젠터이션이라는 비즈니스 프레젠터이션 기획,준비,전달, 그리고 마무리까지

초보자가 처음 겪는 일에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과정을 덜어주기 위한 책이다

학교수학여행을 위해 장소와 여행사를 선정하는 일에함께 참여한적이 있다.

여러곳에 업체들이 와서 사업설명을 했고 그중 가장 적합한 곳에 투표를 했다.

어떤곳은 기획은 좋았으나 발표가 부족해 보였고

또 어떤곳은 설명은 좋았으나 자료가 너무 부실해 믿음이 가지 않는곳도 있었다.


이책은 바로 이런부분을 놓치지 않게 준비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성공한 제한서에는 6가지 요소가 제시된다

1.요구사항충족,

2.논리적일관성,

3. 설득의구체성,

4.문서로서의 가치,

5.이해의 용이성,

6.독창적차별화


좋은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도 총 6가지의 전략파트가 구성되는데

1.전략 씨앗발굴

2. 번략 축 설계

3.전략 씨앗분류

4.전략 패키징

5.전략가치결정

6.전략파트작성


이외에도 성곡적인 프레젠터이션의 7가지 요소가 제시되어 있다.

1.경쟁력있는콘텐츠

2. 창의적인pt전략과 사전준비

3.검증된비주얼 비법

4.듣고싶은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5.전문가적이미지와 보니랭귀지,

6.강한 자신감과 열정

7.완벽한 질의응답


이책을 보다보면 크게는 사업을 운영하거나 운영계획에 필요한 수주의 기술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자기소개서, 면접,취직 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글씨에 빡빡한 글로 사실 지루한 감이 있긴 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흥미있고 재미가 있었다.


2011년도에 발행된 이책이 많은 독자들이 있는게 당연한거 같다.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은거 같아 무척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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