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기 위해 오늘도 일하다 -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오타키 준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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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면 자신에게 있어 의미가 크고 행복하며

당연히 모두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걸 막연히 이래할수 있게 된다.

그것을 정말로 깨닫기까지는 몇년이나 걸렸지만

그런 것을 경험해나가면서 '일을 움직이기'위해 나 스스로가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희미하게나마 보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의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

재택일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인사인일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누굴 평가하는게 어렵겠다고 생각해 전직해야 겠다 마음먹고 직징을 옮기게 되었다.

일중일에 4일 야근없음이라는 좋은 요건으로 계약을 하고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일을 해보니

무척 고된 일이면서 회의가 시작되면 10시전에는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결국 3개월에 인턴 기간을 끝내고 퇴직을 했다

그리고 아이때문에 걱정을 하며 푸념을 들어주던 와타카씨에게 "같이 일해보지 않을래요?"

제의를 받았고 이제 막 새로 생긴 회사에 좁은 공간, 책상3개의 다닥다닥 붙은 사무실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성격이 맞지 않다는걸 알았고 업무시간을 좀 편하게 할수 있을거란 기대와는 달리

부담감과 함께 해고를 통보받았다.

납득할수 없었지만 그이후로도 와타카씨는 연락을 해왔다.

식탁에서 우연히 찾은 계기와 우연한 만남으로 다시 인연이 되어 지금의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시대의 흐름이나 사람들의 기분 등의 변화를 섬세하게 바람을 느끼듯이 민감하게 느껴나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나는 그것이 완전히 단련된 상태라고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분명 필요로 하는 것은 숫자를 통한 분석력보다는 '느끼는' 힘을 더욱 단련해나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하는 시간은 하루중에서도 길고 인생에서도 길다.

오랜 기간 생각하고 지속가능성이 큰 일의 방식으로 변형해나가는,

혹은 막상 그때가 되면 그렇게 할수 있는 상태로 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러가지 일이 있어야 할 형태로 되어 있고 원할하게 실수 없이, 그기고 헛되지 않게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어가는 것, 그것이 '아름다운일'이다


저자는 상품개발및 바이어 관련 업무로 재택근무로 시작, 창업을 하고 현재 최고경영책임자로 새로운

캐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육아,엄마,아내,사장이라는 많은 역할 속에서도 어느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모든걸 잘하려고 하는 여자들은 언제나 고민이 많다.

 일도 잘하고 싶고 남들보다 뒤쳐지고 싶지 않으면서 자녀들은 또 누구보다 잘 키우려한다,

나도 여자로써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삶을 꿈꾼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쉬고싶을때 쉬는건 누구나 하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는게 현실이다...

나역시 지금의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인생은 정말로 변화가 심히다.

결혼, 출산, 육아등 삶의 무대나 역할의 변화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도 마음도 쉼없이 변해가, 그것에 적응하려 자신을 따라잡기에도 힘이든다."


그럼에도 나로 살기위해 오늘도 일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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