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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 이솝우화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이옥선 지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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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이솝이야기 중 100가지를 뽑아 잠들 때 들려 주는 구연동화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이솝이야기라 하면 저도 어렸을 적부터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치 사람사는 모습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이야기.

영어 공부를 할 때도 공부에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이솝이야기로 된 짧은 영어 동화를 선택하곤 했었지요.

 

어른이 되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솝이야기 100가지가 한 권에 들어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게다가 구연의 형식까지 빌어 아이에게 실감나게 읽어 줄 수 있도록 배려 되어 있네요.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 주다 보면 아이가 하나만 더요. 하나만 더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한 가지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대해 아이의 생각 엄마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기 시작하다 보면 밤을 샐지도 모르겠는걸요?

아이가 아직 어려 토론까지는 무리이겠지만 말이예요..^^;;

 

관찰력을 길러주는 이야기 / 사회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 탐구심을 길러주는 이야기 /창의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 도덕성을 길러주는 이야기가 각각 20개씩 들어 있어요. 삽화도 만화형식을 빌어 동물들의 표정이 살아 있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네요.

  

<소리내어 읽어 주기> 들어 보셨나요?

외국에서는 아이가 14살이 될 때까지도 부모가 소리내어 책을 읽어 주는게 좋다고 그렇게 실천하는 운동이 있다네요.

꼭 잠들때 뿐 아니라 아이가 놀 때, 아니면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야기거리가 없을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듯 해요.

부모님이 소리내어 읽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듣고 하는 식으로요.

 

우리 아이가 14살이 되려면 한참 멀었으니 ^^;; 우리집에서 이 책은 참 오래도록 사랑받을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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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77가지 이야기 - 그림형제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박혜원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형제의 이야기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인 것 같아요~

그림형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개구리 왕자 등의 이야기를 지었는데 이 책에는 제목처럼 77가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아이들이 보는 명작은 아이들의 마음이 다칠까봐(?) 원작과 다르게 결말지어지는 경우도 간혹있는데요. 요즘은 원작자체를 살려야한다는 주장이 많이 되고 있나봐요. 이 책에서도 조금은 잔인하다고(?)도 볼 수 있는 결말도 좀 있네요.^^;;

하지만 읽어주는 부모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잘 꾸며 말해 준다거나 그 이야기는 건너뛴다거나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구연동화집, 또는 연극대본 같은 느낌이예요.

일단 77가지 이야기를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엮었네요.

영리함과 똘똘함을 배우게 되는 지혜로운 이야기(20가지)

감동적이고 교훈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20가지)

바보와 허풍쟁이들의 우스운 이야기(20가지)

놀라운 재주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17가지)

 

그리고 각 이야기가 시작될 때는 포인트라는 부분에 등장인물을 소개해 놓았고, 구연 예상 시간도 적혀져 있어요.(연극대본과 아주 비슷하지요?^^)  또 바로 아래엔 이야기의 줄거리가 간추려져 있고, 주제가 어떤 것인지를 기억하고 읽어 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부모지침서 역할을 하다고나 할까요?^^;

 

이야기는 줄글로 이어지지 않고 중간중간에 대화체가 있는데, 이야기의 부분부분적으로 필요하다 싶은 곳에 목소리의 변화, 분위기의 변화를 자세히 일러주네요.

예를들면, 밝은 목소리로, 버럭 소리를 지르며, 한숨을 푹 내쉬며, 눈물을 닦는 척하며, 긴장감 있게, 박수를 딱 치며 등등...

 

아무리 구연을 못하는 부모라도 책에 나와 있는대로만 한다면 적어도 내 아이에게만큼은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도록 도와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리다면 잠자기전 구연동화로 읽어주면 제격이지만 좀 더 큰 아이들에겐 이 책으로 간단한 역할극, 연극도 해 볼 수 있을만큼 활용도도 참 좋은 책이네요.

단편으로만 만나던 그림형제의 이야기를 77가지나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구요. 

읽기에 어렵지않아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스스로 읽어 보기에도 괜찮은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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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연습 -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존 맥아더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열심히 신앙서적 읽고, 성경과 비교해 공부도 하고, 말씀에 충격받고, 내 생활에 적용시키고...

바쁘고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만큼...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10년전과는 다른 또다른 생활신앙인으로 다시금 들어섰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신앙서적을 읽어서일까요?

왜 이리 페이지 넘기기가 힘이 드는지...

 

책을 읽고난 전체적인 느낌은...음...

열심히 신앙생활하던 때가 기억나게 했구요. 또 그냥 추억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새롭게 일어서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네요.

최근에 읽은 책들이 대부분 도전을 주는 책들이라 이젠 정말로 뭔가 해야할 때인가 봅니다. ^^;;

 

저는 염려를 별로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항상 자부해 왔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데 뭘...

입에 발린 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당장에도...

지난 달에 우리 가정이 큰 변화를 겪었는데요. 그 사건에서도 저는 결과를 완전히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나의 계획이 흐트러짐에 염려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였는데, 나는 매달 이렇게 저렇게 세워 놓은 계획대로 이렇게 살면 저렇게 되겠다 계획해 놓았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 머리속이 하얘지더군요.

그러다가는 그냥 마인드컨트롤처럼 그래, 다~잘 될거야..하며 스스로에게 위로하기도하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모습은 믿음에 뿌리내린 '자족'이 아니더군요.

 

이 책에서 다른 부분들보다  자족하는 삶의 네번째 단계인 <믿음으로 주님만을 바라보라>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믿음으로 살았는지 나의 노력만으로 살았는지를 되돌아 보게 하구요.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내가 누구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다시 펴보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바로 알고 찬양하고, 그런 위대하신 분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서두에서 이야기 되었던 '공황발작'을 읽으키는 사례, 기독교적 심리상담이라했지만 더 안좋은 상황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었던 다이어트소녀에 관한 이야기 등 이런 실제 상황들, 현실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성경과 잘 접목시킨 내용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어요. 안일하게만 생각하고 믿음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다소 충격적이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었고 이런 사례를 성경적으로는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더 많이 궁금해졌거든요.

 

흘러가는 삶속에서 하나님이 이미 베풀어 주신 축복들을 하나하나 세어 봅니다.

감사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네요.^^

날마다 하나님의 내 아버지 되심을 인정하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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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 - 하루에 100여 종의 생명이 사라진다! 토토 과학상자 12
서해경 지음, 김중석 그림 / 토토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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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사실 동물들이 멸종되어 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리 큰 관심은 없었다.

야생동물을 보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 또 자연환경보호 운동들...그래, 그래하면서도 내가 뭘 할 수 있나?하는 한발짝 뒤로 물러선 태도...

 

이 책은 초등학생용으로 만들어진 듯한데 어른이 읽기에도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특히나 나같은 소극적인 태도를 지닌 어른들에게...

지구의 다섯번의 큰 멸종이 있었고, 또 이젠 책속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동물들의 멸종 비하인드스토리, 얼마 남지 않은 희귀동물들을 지켜내야하는 이유 등 대충 알고 있었던 멸종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서 인간이 동물들에게 지구추방령을 받는 재판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싶었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딱딱할 수도 있는 이야기 주제를 어린이를 독자로 해서 인지 쉽고 재미있는 내용(동물들이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내용, 바퀴벌레의 생존법칙, 호랑이 장가보내기 등)을 삽입하여 어렵지 않게 주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라진 동물들을 되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침팬지를 살리기 위한 제인 구달의 노력, 되살아난 코스타리카의 숲, 아이들만의 열대 우림 등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꽤 구체적으로 실어 놓음으로써 우리가 어떻게든 노력만 하면 자연을 되살릴 수도 있겠다는 희망과 도전의식도 심어 준 것 같다.

비록 초등학생용 과학 도서라고는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새롭다는 느낌이 드는 정보였고 또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좋은 내용의 책인 것 같다.

토토과학상자라는 이름으로 12번째 발간된 책이라고 하는데 앞의 11권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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