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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 - 하루에 100여 종의 생명이 사라진다! ㅣ 토토 과학상자 12
서해경 지음, 김중석 그림 / 토토북 / 2008년 7월
평점 :
멸종동물...사실 동물들이 멸종되어 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리 큰 관심은 없었다.
야생동물을 보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 또 자연환경보호 운동들...그래, 그래하면서도 내가 뭘 할 수 있나?하는 한발짝 뒤로 물러선 태도...
이 책은 초등학생용으로 만들어진 듯한데 어른이 읽기에도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특히나 나같은 소극적인 태도를 지닌 어른들에게...
지구의 다섯번의 큰 멸종이 있었고, 또 이젠 책속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동물들의 멸종 비하인드스토리, 얼마 남지 않은 희귀동물들을 지켜내야하는 이유 등 대충 알고 있었던 멸종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서 인간이 동물들에게 지구추방령을 받는 재판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싶었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딱딱할 수도 있는 이야기 주제를 어린이를 독자로 해서 인지 쉽고 재미있는 내용(동물들이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내용, 바퀴벌레의 생존법칙, 호랑이 장가보내기 등)을 삽입하여 어렵지 않게 주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라진 동물들을 되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침팬지를 살리기 위한 제인 구달의 노력, 되살아난 코스타리카의 숲, 아이들만의 열대 우림 등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꽤 구체적으로 실어 놓음으로써 우리가 어떻게든 노력만 하면 자연을 되살릴 수도 있겠다는 희망과 도전의식도 심어 준 것 같다.
비록 초등학생용 과학 도서라고는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새롭다는 느낌이 드는 정보였고 또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좋은 내용의 책인 것 같다.
토토과학상자라는 이름으로 12번째 발간된 책이라고 하는데 앞의 11권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