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풍산자 개념×연산 수학 5-1 (2021년용) - 연산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초등 풍산자 수학 (2021년)
강연주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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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방학을 안 해서 진도를 쫙쫙 나가지는 못하고 있어요.


초등수학교재 풍산자는 좀 낯선 이름이었는데

인터넷 서점 검색을 해 보니 중등 고등 수학으로는 좀 유명한 것 같네요.



 

초등연산은 사실 꼭 해야되는 내용이지만

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내용이기도 해요.

반복적인 계산이고 또 문제양도 너무 많고...


초등 풍산자를 복습용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또 풍산자 연산 교재는 문제양이 우리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서

이번 겨울 방학 초등수학 복습용으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초등연산문제집이지만 개념 설명도 빼벅지 않았구요.

꼭 필요한 개념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되어 있어요.

가독성이 좋다고 해야할까요?

^^


 

한 번에 공부할 양이 4쪽 분량인데요.

개념이해 1쪽, 푸는 방법 따라 풀기 1쪽,

스스로 풀어보기 1쪽, 응용연산 1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분량이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아 딱 좋아요!! ^^ 

수학에 거부감이 있는 우리 아이에게는 일단 스스로 풀어보는 연산만 해 보라고 하려구요.

그리고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응용연산,

잘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예제따라 풀어 보는 연산을 추가로 풀어보는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자기주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조금씩 선택의 폭을 열어두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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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영문법 왕초보편 이야기 영문법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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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쌤의 이야기 영문법<왕초보편>

 


초등 고학년인 딸아이의 여름방학을 준비하면서 찾아본 영어 공부책입니다.
이제 기초 영문법 정도는 시작해야하지 않겠나 싶어 찾다보니
이선미 쌤의 이야기 영문법<왕초보편>이 왠지 쉽게 설명되어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파닉스, 단어, 문법, 독해를 한방에!라는 문구에
“이야기” 영문법이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더하게 만들더라구요.
이야기를 읽으며(리딩) 파닉스와 단어, 문법과 독해를

한꺼번에 총체적으로 안내하는 책인가하는 기대를 했었지요.

 

 

 

물론 처음의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영문법을 접하는 우리 아이 경우에
혼자 공부하는 교재로 괜찮은 것 같았어요.

‘빨간영어’라고 혹시 기억하실지...
이야기 영문법을 보면서 어릴 적에 보던 빨간영어 책이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그 때 그 시절엔 영어 교재도 종류가 많지 않아서

오로지 중학생은 빨간 영어, 고등학생은 성문영어,

뭐 이런 공식도 있었더랬어요.

 (아마도 지역 차가 있을거예요.)
 
어쨌든...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 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감해요.

유창하고 화려한 영어를 기대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부터 언어학습의 즐거움부터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까다로운 영문법에서부터 말이죠.

 

 


영어든 우리말이든 파닉스를 해야 한다에 이의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점에서 파닉스를
먼저 해야 하느냐 나중에 해야 하느냐의 이야기들이

 아직도 많이 오고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중학교 들어가면서 배우기 시작한 영어에

흥미가 생긴 계기가 책에서 저자가 보여준 이 표였던 것 같아요.
물론 학교에서 가르쳐 줬던 건 아니고

서울 살던 고모가 어느 날 집에 들른 날 잠깐 알려줬던 방법인데

위 사진처럼 알파벳과 그 음가를 한글로 매칭 시키는 방법이었어요.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와, 외국어를 우리말로 읽을 수도 있네!’하는 놀라움?
물론 어릴 때부터 영어의 문자와 소리에 많이 노출이 된

우리 아이에겐 그리 놀랍지 않을 수도 있고

파닉스를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오히려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낯선 영어 단어를 바로 읽을 수 있는 데에는 이런 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영어와 한글을 매치시켜 읽기 방법이 단순하지만은 않더군요.
한쪽씩 읽어 가는데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더라구요.
이걸 다 외울 수도 없고 외울 필요도 없겠지만
꼼꼼하게 읽어 놓기만 해도 영어를 자연스럽게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파닉스 다음으로 문법편이 이어지는데요.
앞서 추억을 소환했던 부분이 바로 이 문법 편입니다. ^^:;

문법의 목차만 봐도 간략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문법 뭐 별거 아니네~”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간단하고 핵심적인 문법 설명 후엔
바로 바로 쓰면서 반복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문법이 어렵지 않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스토리 리딩 부분에서는 총 일곱가지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내용파악 질문들도 있어요.

이 파트가 바로 단어, 리딩, 독해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부분이네요.
이 부분은 QR코드를 찍으면 이선미쌤 블로그로 연결이 되어
해당영상강의를 바로 볼 수 있어서도 좋은 점이 있어요.

 

 

 

그래머가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다 보니 제목도 이야기 영문법이 된 것 같은데
맨 뒤에 부록 부분 또한 내용이 알차서 굉장하답니다.
불규칙 동사표를 비롯한 다양한 실용 영어와 기초 영단어 800개가 실려 있어서
그야말로 영문법을 시작으로 처음 영어를 대하는 사람들,

학생들에게 알찬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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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y Set Step 3-19 :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 (Paperback + Audio CD) - 픽토리 영어동화 픽토리 영어동화 (Pictory) Step 3 22
윌리엄 스타이그 / TWOPONDS (투판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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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리 영어동화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

<실베스터와 마술 조약돌>


처음 보는 영어동화예요.

하지만 책 오른쪽 위 귀퉁이에 번쩍이는 칼데콧 메달 표시만 봐도 믿고 읽을 수 있는 동화라 기대했어요.



 

책표지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잘 상상이 안 되더라구요.

마법의 조약돌을 찾고 있는 중인가???

​게다가 잠깐 넘겨본 본문의 글자들을 보고는

뜨~악!!!

픽토리 step 3가 그냥 나눠 놓은 레벨이 아니구나 싶더라는....;;;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니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구요.


그림동화의 매력!!!

그림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금방 파악이 되더라구요.


제목을 먼저 이해한다면 내용도 그림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됩니다.



 


우연히 마법의 조약돌을 발견한 실베스터가 갑자기 사자를 만나 숨으려다 소원을 잘못 빌어서

큰 바위로 변해버렸어요.


실베스터의 부모님은 온 동네를 뒤져 실베스터를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지요.

바위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 실베스터가 아무리 소리쳐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렇게 여러 계절이 지나고

실베스터의 부모님이 실베스터가 변한 바위 위에 소풍 상을 차렸지 뭐예요?

마침 그 위엔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조약돌도 놓였어요.

과연, 실베스터는 사랑하는 부모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


그림만 휘리릭 봐도 내용이 파악 되니까

픽토리 영어동화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을 읽는 게획을 좀 세워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첫 날은 그림만 보기 둘째날 부터는 하루에 몇 페이지씩 나눠서 읽기,

오디오 cd는 잠자리 흘려듣기, 몇 페이지씩 나눠서 집중듣기 등

아이 수준에 맞춰서 천천히 여러 날로 배분해서 제대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픽토리 영어동화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를 읽고 나니 괜히 울컥도 합니다.

따뜻하고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참 좋은 동화입니다.

칼테콧 메달을 괜히 받은게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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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y Set Step 3-13 : The Paper Bag Princess (Paperback + Audio CD) - 픽토리 영어동화 픽토리 영어동화 (Pictory) Step 3 5
로버트 먼치 지음 / TWOPONDS (투판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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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글동화로 유명한 종이봉지 공주를 원서로 만나보았습니다.

투판즈에서 픽토리 동화로 나온 The paper bag princess 를 말이지요.


영어동화, 영어 그림책이라지만 글밥이 좀 있답니다.

하지만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작가인 로버트 먼치가 실감나게 읽어주는 유튜브 동영상을 한 번 보고

읽으니 더 재미있네요.

물론 오디오 cd에 실린 reading aloud도 실감나긴 해요.

오디오 cd는 잠자리 듣기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픽토리 영어동화 The paper bag princess 을 그냥 읽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워서

혹시 워크지가 없는가 검색을 엄청 해 봤더니 있긴 있더군요. ㅎㅎㅎ

책 내용도 딱 압축해 놓았고 내용 파악을 여섯 문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엄마표 영어 놓은지 좀 되는데 가끔씩 이렇게 좋은 픽토리 영어동화 같이 읽고

워크지도 같이 풀고

이렇게 가볍게 하면 아이도 안지치고 엄마도 덜 힘든 것 같네요.

(핑계처럼 들립니다만...-.-;;)

​ 


작가 로버트 먼치의 익살스럽지만 의미있는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꼭꼭 읽어 보고파요~ ㅎㅎㅎ

픽토리 영어동화 The paper bag princess 내용은 다들 익숙하시겠지만

초간단으로 설명하자면

딱 두 장면으로 압축되는 것 같아요.


Elizabeth was a beautiful princess.

She lived in a castle and had expensive princess clothes.

She was going to marry a prince named Ronald.


예쁜 옷을 많이 가진 엘리자베스 공주가 살았어요.

로날드 왕자와 곧 결혼할 거예요.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로날드 왕자가 용에게 잡혀가게 되어요.


He looked at her and said,

"Elizabeth, you are a mess!

You smell like ashes, your hair is all tangled and you are wearing a dirty old paper bag.

Come back when you are dressed like a real princess."


또 어찌어찌하여 공주는 왕자를 구하게 되지요.

그런데 이 왕자가 하는 말이

감사인사를 하기도 전에 너는 너무 더러우니 진짜 공주처럼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오라고 호통을 치네요.

어허, 이 왕자 좀 보소!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책에서 확인하시길...ㅎㅎㅎ


중간에 엘리자베스와 용의 대결(?) 내용도 흥미진진한데요.

특히 엘리자베스 공주가 용의 힘을 다 빼기 위해 꾀를 낼 때 질문하는

Is it true that ~ ?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반복되면서

다양한 단어들을 바꿔 넣으면서 문장 패턴 연습하기에도 참 좋아요.


 

책 뒷표지에 실린 작가의 익살스런 사진을 보니

작가의 다른 책들도 얼른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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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영웅 나일심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3
이은재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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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자신이 만든 가짜 세상을 진짜인냥 믿게 되어 거짓말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하는군요.

살면서 거짓말을 한 두번 안 해 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제 주변에선 수시로 밥 먹듯이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은 아직 못 본 것 같아요.

사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게 되면

자기는 사실인냥 믿겨진다 해도 주변인들이 다 알게 되면

쏟아지는 비난의 말과 눈초리를 감내하기 쉽지 않을텐데...

그러니 마음의 병이라고 하는 거겠지요.


<가짜 영웅 나일심>은

하루아침에 가세가 기울어 학교도 전학을 하고 환경도 그리 좋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하는 등

가정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점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병을 갖게 된 초등학교 6학년 나일심군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 초등학생이라도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전학 간 학교에서 어쩌다 짝이 된 지적장애 친구인 가득이를 알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착한 어린이 상을 받게 되고

학교 보안관으로 활동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던 자존심을 하나 하나 바로 세워 간다는 것이 그만

하나 둘씩 거짓말이 쌓이고,

사실 일심이는 전혀 거짓말이 아니라 눈이 선명하게 보이는 대로 말했을 뿐이거둔요.


결국엔 치료도 받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과 선생님, 그리고 반 친구들로 인해 회복을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인데요.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항상 요즘처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만...)

어른들의 잘못 혹은 실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충분히 이런 일이 생길 법하다는 생각과 함께

비록 상상 속 인물이지만 일심이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5학년 되는, 제 눈에는 아직까지 꼬맹이인 녀석에게 내용이 어떠냐 물어보니

동화라서 그런지

그 반 아이들이 너무 착하다고 하는군요.

한 두명이 그렇게 일심이 편이 될 수는 있어도 반 전체가 그렇게 착한 반은 잘 못 봤다며...

녀석, 너무 현실적이네요...쩝...


동화든 소설이든 이상향을 그려놓는게 더 행복하긴 해요.

그리고 겉으론 그렇지 않게 보여도 아마 아이들 마음 속엔 위로하고 싶은 마음 배려하고 싶은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친구들 앞에 표내기 껄끄러워하기 때문에 울 딸래미가 그렇게 봤을 거라 생각해요.

한창 사춘기니까요.


어쨌든...

비록 동화지만 일심이가 이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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